유아식으로 옮겨 가기 위한 단계
완료기 이유식은 분말 형태가 아닌 제대로 갖춘 음식을 먹게 되는 시기이다. 진밥과 소화가 잘 되는 반찬으로 세 끼 식사를 풍족히 먹이도록 하자.
얼마만큼 먹일까?
완료기에는 하루 3회 이유식이 원칙이다. 어른 밥공기의 2분의 1에서 3분의 1 정도 분량이면 적당하다. 간식도 하루 한 번씩 먹인다. 생우유, 빵과 과일을 곁들여 먹여도 좋다.
무엇을 먹일까?
제법 어른과 같은 음식물 형태로 섭취를 하게 된다. 진밥을 먹게 되고 여러 가지 반찬을 곁들이며 하루 3회씩 이유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소화기능이 완전하지 못하다. 따라서 소화가 잘 되도록 음식물을 잘 선별하고 끊임없이 신경써야 한다. 밥은 질게, 반찬은 잘게 잘라서, 국수도 동강동강 잘라 준다. 돌 무렵이 되면 이전처럼 몸무게가 잘 늘지 않아 엄마들이 걱정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인 현상이므로 무리하게 먹이지 않도록 한다.
어떻게 만들어 먹일까?
잇몸으로 씹을 수 있을 정도로 익힌 것이면 웬만한 재료들은 모두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씹는 힘이 약하므로 조금은 부드럽고 크기는 작은 것을 먹여야 하고, 밥은 되도록 진밥을 주도록 한다. 위나 장의 소화 능력이 갑자기 발달하는 것은 아니므로 소화되기 쉬운 것으로 주고 양도 너무 많지 않아야 한다.
Point) 꼭 지켜야 할 완료기 이유식 원칙 3
1 충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경계하세요
이 시기에는 앞니가 나고 어금니가 나면서 음식을 잘 씹게 된다. 따라서 충치 예방이 중요한 시기. 간식은 아무 때나 주지 말고 음식을 먹은 후에는 입 안을 깨끗하게 헹궈 주도록 한다. 또 이가 난 다음에는 젖은 수건으로 식사 전후에 이를 닦아 주도록 한다.
2 씹기 연습이 필요한 시기, 물에 말아 먹이지 마세요
아이가 밥을 잘 안 먹는다고 물에 말아두면 안 된다. 씹기는 소화의 첫 단계로 중요한 소화 운동이다. 밥을 물에 말아 먹이면 소화효소가 물에 희석되어 결과적으로 소화 단계를 건너뛰게 된다.
3 직접 만든 간식이 좋아요
이유식 완료기에는 3회의 이유식과 더불어 1회의 간식을 주게 된다. 이 시기 간식 섭취는 아이의 간식 먹기 습관을 들여주는 중요한 기회다. 염분, 당도가 높은 시판 간식 대신 엄마가 직접 만든 샌드위치, 구수한 누룽지 간식 등으로 간식 타임을 즐기게 한다. 또한 간식을 너무 자주 주는 버릇을 들이면 이유식은 먹지 않으려 할 수 있다.
△ 이유식 완료기 1일 섭취 권장량
* 완료기에 먹이면 좋은 음식
SoSo 간장, 참깨, 벌꿀, 설탕, 떡, 빵, 과자류, 두유, 오징어, 마늘, 생강, 파, 김치, 튀김류
Good 피망, 우유, 두부, 플레인 요구르트, 저염분 치즈, 달걀,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흰살 생선, 붉은살 생선, 등푸른 생선, 새우, 게, 잔멸치, 염장미역, 구이김, 오트밀, 면류, 파스타, 콩류, 야채, 과즙, 야채 주스, 버섯류, 셀러리, 콩나물, 사과, 배, 바나나, 귤, 딸기, 오렌지
※ 아이의 혀와 위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이유식에 쓰지 않던 마늘이나 생강도 아주 적은 분량이라면 먹여도 괜찮다. 목에 걸릴 수 있어 주는 것이 염려되던 떡 같은 음식도 이제는 충분히 씹을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조각으로 떼내어 먹일 수 있다.
>> Baby Food Tip <<
국물 한 가지는 꼭 만들어 주세요
국요리 한 가지는 꼭 곁들여 주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콩나물국, 된장국을 곁들이거나 물김치로 대신하면 훌륭한 이유식이 된다.
첫댓글 유용한 이유식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