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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인생은 살 사람이다
다은 윤광석
너의 인생은 살 사람이다
숱한 바람에 꺾여
먹구름을 달고 산 세월이었지만
죽은 것 같으나
너는 살 사람이다
근심이 살에 와 붙고
하루살이 염려가 겨울바람처럼
온 몸을 에워싸도
고지 위에 선 자처럼
너의 인생은 살 사람이다
기꺼이 손 놓지 않고
살아온 믿음의 끈
이것이 너를 지탱하게 하였으니
이것이 은혜가 아니고
무엇일까 보냐
바람도 피해서 가고
절망도 피해서 가고
너는 반듯하여 내 보기 좋아라
2025.4.22. 오전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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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윤선생님!
힘 내시구요.
너는 반듯하여 내 보기 좋아라, 라는 구절 마음을 평안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