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100대명산/전북 순창 강천산 ■
1.산행일시 : 2020년 11월 6일(금)
2.산행지 밎 구간 :
주자창(매표소)~깃대봉~강천산 왕자봉(583m)~형제봉~북문~성낙바위~강천제2호수~
구장군폭포~현수교~강천사~주차장
3.거리및 소요시간:
13km/ 5시간30분(휴식시간 포함)
4.참석자: 아내랑
5.산행 후 한마디
가을단풍 산행지로 청송주왕산 다음으로 선택한 곳은, 단풍산행의 백미로 손꼽히는
전북순창의 '강천산' 이었다
강천산은 전북 팔덕면과 전남 담양군의 경계산으로1981년 7월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높이는 583.7m로 깊은계곡,맑은 물과 기암괴석.그리고 절벽이
어우려져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기도 한다.하늘을 가르듯 지상 50m위에 설치된 현수교에서,
강천산의 멋진장관을 즐기다보면 구름다리의 아찔함은 잊을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파가 적은 평일을 선택하여 6시쯤 부산을 출발,순창까지 3시간의 운전으로
도착하니 날씨가 흐려 빗방울이 오락가락 하였다.
노~오~란 단풍나무 아래" I ♡ 강천산" 표지판 앞에서인증샷을 찍고 깃대봉으로 향했다.
가파른 오르막 산행길에는 우리부부외에 또 다른부부만 있었다.
강천산 정상을 지나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 후 형제봉을 향하는 능선길에 잘 정리된
조릿대길과 쌓인 낙엽이 빠른 발걸음에 바스락바스락거리는 소리가4분의4박자의
경쾌한 행진곡처럼 들려 산행에 박차를 가했다.
어느 듯 금성산성 북문에 도착하여 담양호와 추월산의 풍광을 품을 수 있어
오늘 최고의 희열을 느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급경사 철계단이 있는 성낙바위로 하산하여 강천2호수와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자연의 경의로움에 감사해하며 잘 조성된 테마공원을 둘러보는데
곳곳에 설치된 민망한(?) 조각품들이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하지만 자연이 선사한 여러개의 폭포 중아홉명의 장수가 죽기를 결의하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전설이 담긴" 구장군폭포"에는많은 관광객들이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 한장을 찍기위해 붐비었다. (주말이면 장난이 아니겠지요??^^)
맨발로드구간의 시작점에서 구름다리인 현수교, 단아한 고찰 강천사,곳곳에 재미난 사연 담은
계곡 및 바위, 문화재들 등을 관람하며 마무리한 산행이었다.
최근 눈같은 서리가 내려 단풍잎이 많이 떨어져 예년의 단풍명성을 보지못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지만,아내와의 안전한 가을산행을 함께 한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다.
잘 정리된 조릿대 그리고 낙엽들
강천산 정상 왕자봉 갔다가 다시 back 해서 북문으로
조각품이 민망하네요 (가족들이 함께 오는데 애들생각도 ~~???)
현수교 밑에서 찍ㄷ은 사진 (하늘을 연결하네요 ㅎㅎ)
강천산 입구에도 메타세콰이어가
첫댓글 전북 순창 강천산 한바꾸 했는데 단풍을 볼려면 순창쪽으로 산행을 할려면 담양 연동사지 금성산성으로 가야 좋을듯 합니다
마주보는 추월산 보리암도 좋다 하니 내년에 거기로 ㅎㅎㅎ
멋진곳을 댕기왓구나~
보오기 조오타~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