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니 동생에게서 형제섬 복수전하러 가자고 연락이 와서 다대포는 청물때문에 어렵다고 판단하여
거제쪽으로 합의보고 두번째 벵에돔 낚시를 갑니다
경마장 근처 낚시점에서 빵가루를사면 경비를 절약하겠다 싶어가니 빵가루가 한봉에 3.000원 합니다
그냥나오기 미안하여 4봉만 샀는데 출조점하고 같은 값이면 그곳에서 구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늘의 준비물
빵가루 12개 벵에파우다2봉 백크릴하나 바닐라구루텐1봉 쌀가루조금
벵에돔 미끼 만들려고 준비합니다 빵가루에 구루텐바닐라1봉 쌀가루 조금비벼서 빵가루 미끼를 만듭니다
인낚에서 나름대로 벵에낚시공부를 했는데 이때까지 벵에낚시는 오늘이 두번째 입니다
원래 여름낚시를 하지않는탓도 있지만 씨알이 잘아서 벵에낚시는 아예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최근 부산 다대포에서
벵에 3짜후반과 4짜가 제법잡히니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벵에낚시를 배우려고 합니다
어두운 갯바위에 내려서 벵에밑밥을 만듭니다
빵가루만으로 만듭니다 벵에파우다를 넣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새벽에 큰 아지를 노리고 낚시했는데 아가야 고등어가 찌맛을 보게 해줍니다
욱이님 아지 큰것 잡힌다면서?
날이 밝아지고 첫번째 벵에돔 입니다
얼마나 기분좋던지 대상어의 크기를 떠나서 제가 벵에돔을 대상으로하여 처음으로 빵가루 미끼로 잡앗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어려도 너무 이쁘서 집에 가져다가 키우고 싶습니다
현재 대형수족관을 하나살까 고민중입니다
해뜨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더워서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이때가 오전7시30분입니다
동생이 맛난 복숭아와 커피로 절 유혹합니다 ㅋㅋㅋ
아~ 오늘 어떻게 버틸지 앞이 깜깜합니다
갑자기 날이더워져서 정말로 통닭될뻔 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낚시를 하였는데 뜻밖에도 구조라에서 참돔 개인기록 갱신합니다
크기는 자그만치 100mm 정도 됩니다
낚시중간에 벵에가 피지 않아서 빵가루에 벵에파우다를 조금 섞어서 사용 했습니다
둘다 벵에낚시는 초보라서 물어볼데도 없고 전화도 잘되지를 않고 하여 참 답답하였습니다
오늘저의 채비입니다
0c 찌에 찍결하고 목줄길이는 2.5원줄 목줄1호 1.5M 바늘은 벵에바늘 4호입니다
입질이 뜸하고 벵에가 피지를 않아서 목줄에 G4 봉돌하나 물려주니 수심3~4M 에서 가끔씩 잔놈들이 물어줍니다
낚시자리 정면에 보이는 여입니다
사리때는 물에 잠기겠더군요
오늘 오후 3시쯤에 들물조류가 여 우측으로 강하게 흐르는데 밑밥을던지니 벵에들이 엄청나게 부상을 합니다
그런데 빵가루만 몇개 먹고는 연기처럼 사라지는데 벵에피는걸 처음본저로서는 신기했습니다
낚시자리 앞쪽에 조류가 약한곳은 밑밥을쳐도 잡어만 부상하고 벵에는 피지 않더군요
벵에가 많이 피는데도 무엇이 문제인지 입질은 받지 못하다가 겨우 방생급 한마리 잡았습니다
그렇게 30분정도 지나서 조류가 바뀌니 더이상 벵에는 피지 않더군요
제가 낚시한곳우측에 있는 넓댁이인가? 하여튼 구조라 최고의 포인라고 합니다
항상 야영꾼들이 있을만큼 좋은자리라고 합니다
이쪽도 조황은 조용합니다
멀리 지심도가 보이네요
17년전에 아내와 일주일간 야영도 하고 태풍이와서 선장들이 절 찿으러 댕기고 저는 야영짐들고 마을에 피신가고
그때는 초보라서 짐도 많고 라면박스에 짐도싸고해서 지금생각하면 그많은짐들을 몇번씩 날라가면서 마을에서 민박을 했습니다
추억이 많은섬 입니다
그동안 구조라가 어디인지 궁금했는데 지심도를보니 서이말쪽 이더군요
전 이쪽은 장승포쪽 구역인줄알았는데 세월이 많이 변해서 이제는 그쪽에서 이곳은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우리가 낚시한곳은 촛대바위란곳인데 이일대가 최고의 자리라고 합니다
포세이돈 선장님에게 진주에있는 동생이름팔고 대사아우이름팔아서 좋은곳에 내려달라고 했더니 신경써 주었네요
열심히 낚시하고 있는 샤니 아우입니다
비록 대박은 없었지만 즐거운 낚시를 하였습니다
오후 4시가 넘어서 어렵게 씨알좋은놈 한마리 잡았네요
옆에서 보니까 얼매나 쳐박는지 많이 부러웠습니다
둘다 살이 익을정도의 더위와 싸우다가 얼음으로 얼굴의 열을 식혀줍니다
20센티급 잔씨알 10마리정도는 방생하고 겨우 27센티두마리 잡아서 나왔습니다
구조라쪽 상황입니다
두번째로 벵에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빵가루만으로 낚시를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벵에잡는게 어렵더군요
밑밥도 처음엔 물을많이 넣어서 원투는 잘되는데 너무 빨리 가라앉아서 벵에피우는건 실패하고
카페방장 욱이님에게 전화로 낚시법을물어보니 밑밥을 푸석하게 준비하라고 합니다
바늘도 아주작은것으로 사용하고 미끼도 바늘만 감출수 있게 작게 달아서 사용하라고 합니다
낚시를 해보니 왜 0찌를쓰고 작은바늘쓰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런데 오후에 빠른조류속에서 벵에가 완전 피었는데 미끼를 물지 않으니 이문제를 빨리 풀어야 겠습니다
오늘 촛대바위 주위에 6명정도 낚시했는데 주위에 고기를 잡는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철수때 사진찍는사람도 아무도 없었고요
벵에낚시 공부를좀더 하여 다음엔 25이상 5마리 목표로해서 성공하도록하겠습니다
첫댓글 잔씨알이지만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조금 더 씨알이 컸음 좋았을텐데...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벵에낚시 두번째 도전이였는데 잔재미는 있었습니다
낚시를 좀더 배워서 다음엔 마리수에 도전하겠습니다 ㅎㅎㅎㅎ
대단하십니다..^^
이무더운 날씨에..벵에 낚시를 잘못하신다면서..그나마 손맛이라도 보셨으니..축하합니다.^^
사실 낚시회 동생이 연락이와서 가자고하는데 차마 거절을 못하여 다녀왔습니다
벵에낚시가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ㅎㅎㅎ
오랜만에 구조라 사진 보는거 같네요...^^
촛대바위 발판이 사나워서 글치...조황은 굿~인 포인트인데...그날 무슨 조건이 안맞았나봅니다.ㅜㅜ
수제찌님 손맛을 못봐서 어쩌나....안타깝네요..ㅜㅜ
그나마 다른분들도 못잡아서 배가 덜아푸겠네요.ㅋㄷㅋㄷ
25이상 5마리 이상잡는날을 위하여~화이팅 ~!!^^
그날 잔씨알은 10마리정도 잡았습니다
낚시패턴이 부산권하고는 완전달라서 빵가루 조법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했습니다
혼자서 나름대로 연구를 했는데 한계가 있겠지요
제가 저번부터 그랬지요 벵에낚시 가르쳐 달라고...
저는 6월달부터는 민물낚시만 다니는데 요즘은 민물낚시를
하지않아서 여름에도 가끔 바다를 갑니다
그리고 부산이 매물도와 씨알이 비슷합니다
다음엔 같이가서 가르쳐주세요 싸부님 ㅎㅎㅎ
조행이 정말 잼나게 잘쓰시네요. 잼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사진도 멋지구요.
수고하셨습니다. ^^
재미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낚시하랴 사진찍으랴 바쁘긴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조금만 수고 하면 많은분들의 눈을 즐급게 해주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