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출석률
주일학교 출석률이 초·중고등부 주일학교 모두 증가했다. 초등부 주일학교에 출석한 어린이 수는 1만4598.5명으로 지난해 1만5492명 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교적 대비 출석률은 33.42%로 지난해 32.90% 보다 상승했다.
초등부 출석률에서 눈여겨 볼 점은 초등부 6학년 출석률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2013년 28.30%에서 2014년 34.28%로 증가했다. 2009년 23.90%까지 떨어졌던 6학년의 출석률은 5년 만에 30%를 넘어섰다. 중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증가한 것이다.
학년별 교적 대비 평균 출석률을 살펴보면, 2013년 초등부 3학년의 교적 대비 평균 출석률이 54.32%로 전 학년에서 유일하게 과반수를 넘었지만 2014년에는 46.04%로 감소했다. 이로써 2014년에는 교적 대비 평균 출석률이 전 학년 모두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중고등부 평균 출석 인원수는 6346명, 교적 대비 출석률 11.89%로 지난해 11.61% 보다 다소 증가했다.
중고등부 평균 출석률에서는 중등부 1학년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2013년 19.40%에서 2014년 24.68%로 5.28%포인트 증가했다. 출석률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중등부 2학년 출석률은 14.86%로 1학년에 비해 9.82%포인트 낮았다. 중등부 3학년 12.16%, 고등부 1학년 9.85%, 고등부 2학년 8.45%, 고등부 3학년 5.57%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청소년들이 신앙생활을 멀리하는 현실이 확인됐다.
주일학교 교사 현황
초등부,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는 1788명으로 전년 1858명 보다 3.8%,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는 1417명으로 전년 1445명 보다 2% 줄어들었다. 1~2년차 교사 비율은 초등부 47.54%, 중고등부 50.46%로 전체 교사의 약 50%가 2년 이하였다. 이같은 현상은 대학생들의 스펙이나 취업 준비 활동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보통 3학년부터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하는 대학생들에게 주일학교 교사 활동이 부담을 될 수 있는 것이다.
초등부, 중고등부 5년차 교사부터 교사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초등부 5년차 교사부터 비율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6년차 교사부터는 5% 이하로 나타났다. 중고등부 5년차 교사부터 전체 교사 수에서 차비하는 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진다.
교사를 직업에 따라 분류해보면, 초등부는 대학생이 41.39%로 가장 많았고, 직장인 34.17%, 자모 21.55%가 뒤를 이었다. 중고등부는 대학생이 65.42%로 가장 높았고, 직장인이 27.73%, 자모 1.27%로 나타났다.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대학생 교사 수는 하락하는 반면, 직장인 교사 수는 증가했다. 대학생 때 교사활동을 중단했다가 취업을 하면서 다시 교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부
교적상 청년에 해당하는 인원(20~35세)은 25만6379명이었으며, 이 중 청년미사에 참례하는 청년의 수는 1만108명으로 분석됐다. 이를 백분율로 산출하면 3.94%로 지난 교적 대비 미사 참여율(2013년 5.62%, 2012년 6.43%)을 볼 때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청년부는 ‘회장단 중심의 연합회’ 방식으로 운영하는 본당이 1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상임위 중심의 협의회 23곳, 동아리가 8곳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사목분야별 본당 운영 지원비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 등 각 청소년사목분야별 본당 지원은 약 2% 안팎이었다. 청소년사목의 중요성에 비해 지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당 결산 중 청소년사목에 지원되는 지원비 평균은 초등부 2.38%(1872만6074원), 중고등부 2.06%(1637만400원), 청년부 1.90%(1517만5717원)이었다. 지난해 비해 초등부와 중고등부 운영 지원비는 소폭 감소한데 비해 청년부는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