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6. 토요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염하강철책길) 도보여행 .
여름이 끝나지 않은 더운 날씨였다. 하늘은 가을이 되어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에, 여름의 햇살이 뜨겁게 내리 쬐는 길을 하염없이 걸었다. 숲속 그늘길은 조금이고 거의 다 햇빛에 완전히 노출된 길을 걸었다. 우산을 양산으로 사용하여 쓰고 다녔지만 뜨거운 열기가 많이 힘들게 했다. 사람도 없었다. 반대 쪽에서 걸어오는 사람 두 사람만 만났다. 추석 명절도 가깝고, 아는 사람은 더운 날씨에는 오지 않을 길일 것 같았다.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는 염하강철책길이라 한대로 거의다 계속 철책을 따라 걸었다. 염하강에서 무서운 것이라도 올라올까봐 단단히 막아 놓은 철책은 빈 틈이 없었다. 강 건너편은 강화도인데 강이 북쪽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그렇게 한 것 같았다. 빈틈없는 단단한 철책과 초소들을 보면서 걷는 기분은 착잡했다. 앞으로 통일이 되면 철책들은 어덯게 해야 될가? 역사적인 유물로 계속 놓아 두어야 할가? 철거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닐텐데.
오늘 걷기 코스는, 먼저 지하철 5호선 송정역으로 가서 60-3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버스 종점인 대명항으로 가서, 평화누리길 1코스가 시작되는 함상공원을 먼저 구경하고, 누리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강화대교 부근의 1코스 종점인 문수산성 남문까지 걸었다. 2코스 입구는 성동검문소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가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음에 걷기를 기약하고 성동검문소 버스정류장에서 88번 시내버스로 다시 송정역으로 가서 지하철로 귀가길에 올랐다. 오늘 14km의 길을 5시간 20분 걸었다.
군함 내부를 전부 구경했다. 함장실의 모습이다.
함상공원 입구에 있는 안내표시판.
평화누리길을 안내하는 리봉이 계속 이어졌다.
덕포진에서부터 숲속길도 조금 있었다.
출렁다리가 있는 곳.
전망데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치.
앞에 보이는 문수산 아래 넓은 들이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구 강화대교
신 강화대교.
문수산성 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