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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사공의 이야기가 생각나 먼저 적어본다.
어느 한 선비가 외관을 멋찌게 걸처 입고 아랫마을 산수를 즐기려고 황포돗단배에 몸을 싣는다. 선비 왈~자네 글을 지을 줄 아는가? 사공 왈~모릅니다 선비 왈~그러면 공맹(孔孟)의 가르침을 아는가? 사공 왈~ 오릅니다 선비 왈~ 인간의 도리를 모르고 사는구먼 쩌쩌...그럼 글을 읽을 줄 아는가? 사공 왈~ 까막눈이라 모릅니다. 선비 왈~ 웬 세상에 자네는 왜 세상을 사는가 하고 읍조리고 있을 때
이때 배는 암초에 걸려 서서히 가라앉게 되었다 이때 사공이 선비에게 물었다. 사공왈~선비님 헤엄 칠 줄 아십니까? 선비왈~ 아니 헤엄칠 줄 모르네 사공왈~ 그럼 선비님은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말했답니다.
자신의 서투른 지식과 짧은 직분을 가지고 아무데서나 자랑하는 어느 한 선비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또한 70년대 초반 칭구들 사이에 유행했던 농담이 떠오른다. 너 영어로 어금니가 뭔지 알어? 나 몰라..... 음 맞었어 너 어떻게 알았어? 나 몰라...... 어금니가 영어로 moar다 몰라라고 답변한 칭구와 질문한 칭구가 서로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재미나는 이야기이다.
사실 어금니가 뭔지 몰라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아무련 지직이 없어도 어금니(moar) 몰라를 잘 닦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차라리 건강하고 인생을 멋찌게 살아간다.
사실 이번 모교방문을 추진하면서 느꼈던 나의 진솔한 심정을 윗글을 인용해 표현해봤다.
칭구들아! 이 세상 결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 더불어 함께 살아가면서 뿌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 이것이 이번 모교방문을 통해서 얻었던 가장 큰 교훈이였지않나 생각한다..
벌써 반백이 훌쩍 넘어버린 내 인생! 칭구들과 함께 앞으로 남은 인생 아름답게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함께해준 모든 칭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개인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칭구들은 다음에는 꼭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오~~~ 그럼 . .
황금들녁을 가로지르며 달려가는 고향길에 우리 일행을 환하게 맞이해주는 코스모스길..........
마음은 벌써 고향 칭구곁에 가 있단다. 마치 초등생의 모습 그대로이다 특히 민호가 말이다......ㅎ
마음같아서는 김재벽골제에서 내려 두루 관광도 하고 싶었으나 모교에서 우리 일생을 기다리고 있을 칭구들의 모습이 떠올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냅타 ?무엇나게 달려간다..ㅎㅎ
차장밖으로 스처지나가는 벽골제의 풍경들 조금은 을쓰년스럽기도하다 축제기간이 지나서인지 말이다.
화창한 가을날에 한송이 국화꽃을 손에 들고 칭구의 영전얖에 도열하고 있는 칭구들의 모습..... 그러나 그들은 말이 없었다 무정하게도 말이다.
정재현군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칭구들의 모습에서 장엄함이 느껴온다.
한사람 한사람 영전앞에 나와 먼저간 그들에게 한송이 국화꽃으로 작별을 고한다..
무릎꿇고 조사를 낭독하고 있는 시인 최형호군.... 자작한 원문을 꼭 댓글로 달아주었으면 한다.
간단한 추모행사를 마치고 모교전경을 향해 다가서는 칭구들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거워보인다..
우리가 마음껏 뛰놀았던 운동장.....
아직도 그 때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그네.... 서로가 조금이나마 더 타고싶어 싸웠던 어린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처간다...
덩그란 운동장 한가운데를 걸어가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칭구들의 모습에서 왠지 자꾸만 그리움이 사무처온다...
환한 웃음을 앉고 43년만에 다시 모교전경앞에 선 18인의 인물들..... 바로 이들이 정9회를 대표하지 않았나 싶다. (나가 철없이 늦게까정 키가 커 가장 크네 그려...ㅎ 초딩때는 병윤이가 나보다 더 컷는데 말이다.)
손들고 있는 필자의 모습 왜 그랬을까??? 인증샷 남기기를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 (덕님이의 요청에 의해....)
모교 이곳저곳을 두루 둘려보고 있는 칭구들의 뒷모습.....
병설 부속 유치원도 있답니다. 유치원아이들의 놀이터...... 공개롭게도 요날이 놀토요라서 아이들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서도.....ㅎ
우리들 보다 훨쩍 커버린 은행나무 앞ㅇ서.....
모교방문을 뒤로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모교야 잘 있거라 다시 찾아오마~~~~
모교전경
최고 규모의 품위와 맛을 자랑하는 정읍에서 단풍미인 한우집을 경영하는 정태호군이 명품관앞에 나와 우리 일행을 직접 나와 방가히 맞이하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무엇보다도 굶주린 배를 마움껏 체워야 고향의 향수를 느끼지 않을까 싶어 두 눈 개눈 감추 듯 서너근은 먹어 치운 것 같다... 아무튼 칭구 잘 둔 덕에 호의호식하고 나니 태평세월 일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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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쇠고기를 잘 묵고 나니 모두들 때깔이 난다...ㅎㅎㅎ 그 에너지로 소생이 바둑이 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테메에서 바라본 망담시골 풍경.............. 저 신작로 길을 따라 어릴적에 망담 정미소에서 쌀을 훔처먹었던 생각이 스친다.. 왜 그리 맛있었는지..............
재현이네 감나무가 완죤 작살나는 순간이다... 민호의 순발력이 돋보인다. 모두 여친들만 나누어주고 나는 하나두 안주고 말일세...ㅎ
옛시골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고 새롭게 단장된 최신식 양옥집에 정재현 모친께서 혼자 기거하신단다. 자식들 나아 키워봤자 아무련 소용이 없다 자기 짝궁찾아 삼만리일세............
석이는 잡아주고 민자는 따고...............
테메의 영원한 수호신이다... 방원이형님 아무쪼록 만수무강하시옵기를 빌어본다...
승곤이가 감나무 가지 꺽어 병숙이게게 선물한다.... 그 정성이 가득하다.
소생이 마을에 도착하여 바둑이 산을 향해 출발....................
소생이 바둑이산을 향해 달려가는 어느 여인의 뒷모습 성도 몰라 이름도 몰라...... 누가 댓글로 달아줘봐................
시골의 풍성한 농장물 배추......... 엄마가 직접 담아 주시던 것절이김치가 생각이난다.
바둑이산 초입이다(들머리.....)
소생이에서 바라본 초강마을 풍경이다...............
먼저 도착하여 우리 일행을 맞이해주는 민호와 덕님이.................
박장대소하는 두 불룬연인.......................
오리지날 소생이팀..............
오리지날 테메팀............
짬뽕팀..................
서당골 마을...............
하산을 서당골 마을로............
이쁘니 모친을 모시고 기념촬영...............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시다 아무쪼록 만수무강하시옵기를 빌어본다..
산행을 마치고 소생이 노인정앞에서 소생이팀이.............
병숙이 언니지 않을까???
정태호조합장 사가앞에서...
정태호가 운영하는 제1농장앞에서... 그럼 제2농장은 어디메에 있는거야 다음엔 제2농장 방문을.......
초딩 때 별명이 황소............ 우직한 성품으로 앞만보고 달려온 세월 현재 조합장의 직책으로 고향을 굳건히 지키며 향토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우리 정9회의 자랑이신 황소정태호............
옛말에 큰나무 밑에서는 자랄수없지만 큰사람 밑에서는 자랄수있다는 말이 증명된셈이다. 후덕하고 강직한 인상이 공직생활에 있어서 청렴을 꼭 실천하리라 믿고 우리 모두는 당신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만을 비오...........
나의 어릴적의 시절 소장수 아들로 태어나 소에 대한 애환을 그 어느 누구 못지않다.
소가 있었기에 현재 내가 있지않을까?
한평생을 소와 가까이 하셨던 아 버 지 저 세상에서나마 이 소를 보고 기뻐하리라 믿는다.
정년을 마치고 나면 고향에 내려가 저 소와 함께 하리다 다짐도해본다.
오잉~~ 내 사진도....
조금 늦게 도착하여 서해 일몰을 담지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옥상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있는데 마침 병숙이가 나타나 한컷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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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뛰
놀았던 곳 아침에 일어나 보니 황망하기만하다...
아침산책길에..........
내소사 직소폭포가는 길...................
산행준비가 전혀 없이 따라나셨던 예님이 에너지 고갈로 산행을 포기하기 일보직전 다른 등산객들에 접근하여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김밥과 과일을 얻어 먹인 후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여기에 공표하노라~~~~ㅎㅎㅎ
내소사 입구 전나무숲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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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간 산행을 함 께한 한팀멤버.........
격포 산지 활어회와 소주로 마무리한다. 작별을 고하기 위해 브라보를 외친다...
형호의 강력한 요청으로 반대편에서 촬칵~~~~ 역시 형호가 잘 나왔다....ㅎㅎㅎㅎㅎㅎㅎ끝.
아구 힘들어 죽겟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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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하는 정9회 정읍 서울친구들아....사진을 보니 다시한번 웃음이 넘치는구나....^^ 이번여행이 우리들에게 정말 뜻 깊은 여행이었어... 정말로 나이가 들면들수록 우리들의 우정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우리함께 건강하게 지내면서 다음번에도 더욱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한번 뭉치자....^^ 정음,서울친구들아 다들 잘생기고 이쁘다.....흐흐흐 그럼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서울에서 김진순- ^-^
사진을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고향을 지켜주는 정읍 친구들! 고맙고, 감사하며..서울 회장님! 수고 많으셨고..친구들! 모두 언제나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그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모두들 행복해 보이고 줄거운 추억 간직할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여서 고맙고 감사하다.....태호
정9회 친구들 맡으임무에 충실하면서 열심히 살아온 모습이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으로 있어줘서 고마워. 앞으로 계속 그모습들 간직해줘 ~~ 너무즐겁고 행복했었어 회장님 총무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화창한날 화창한모습으로 환하게웃고또마니마니웃는 날이였습니다 늘건강과행복하시길바라옵니다~~~김수두회장님 수고에감사함을드림니다
고향방문 사진을 보니 또가고싶고 보고싶 은 정겨운 모습들이내? 시골 친구들 너무 고맙고 고향을지키는 큰사람이 정9회라니 정말자랑스럽고 고마워 회장님 너무많이 수고 하셨고 사진 한편에 작품이내유,,,,,,앞으로도 이모습 이대로 건강하고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또만나자 다들너무예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