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7 (일요일) 오후, 서울에서 오대산 월정사 펜션으로 출발.
월정사 일주문 근처, 식당과 숙소를 예약했던 바 ……
다음날 9시부터 상원사 입구 주차장에 parking (주차비 4,000원) 후 산행 시작.
◆ 산행코스 : 상원사 → 북대(미륵암) → 두도령삼거리 → 상왕봉 → 비로봉 →상원사 (편도 14km, 5시간 20분 ~ 7시간 소요)
오대산지구는 부드러운 흙산으로서 산봉우리 대부분이 평평하고 봉우리 사이를 잇는 능선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한 것이 특징.
1975년 2월 우리나라의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인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하여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장소이며, 예로부터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손꼽혀온 곳이다.
주 봉우리인 비로봉(毘盧峯:1,565.3m)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호령봉(虎嶺峰:1,531m), 동쪽으로 상왕봉(上王峰:1,491m), 두로봉(頭老峰:1,422m), 남쪽으로 동대산(東臺山:1,434m) 등 다섯 봉우리 및 그 일대의 사찰들로 구성된 오대산지구와 노인봉(老人峰:1,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 소금강산지구, 서쪽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계방산(1,577m)지구가 위치하고 있다.
◆ 경사가 험하지는 않지만 거리가 긴 상왕봉 코스(약 14km)는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과 문화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 상원사를 거쳐서 중대(사자암)과 적멸보궁, 그리고 북대(미륵암)까지 다양한 사찰과 암자를 만날 수 있다.
◆ 그리고 비로봉 정상에서는 오대산국립공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상왕봉까지 가는 길에는 300년 이상 된 주목 군락지가 있고 고산식물이 피어나 자연의 신비와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 去頭截尾, 이번 겨울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산 전체가 황홀한 눈꽃 정원. (고생한 보람이 있네. 야호!)
상원사에서 북대 삼거리까지는 시멘트 포장길이지만 동절기엔 항상 눈썰매장
(국립공원 내에선 친환경 보호를 위해 제설제를 사용하지 않는 까닭에 겨우내 초급 스키장, 차량 조심)
북대에서 상왕봉까지 러셀(Russel)은 되어있으나 간혹 강풍 탓에 흔적이 끊긴 곳도 종종
하지만 그 길은 눈(雪)으로 꾸며진 명화 전시장, 영화 닥터 지바고 "라라의 천국" 雪氷, 완죤 황홀경에 빠져볼까요?
인물 사진은 각자 보시고 ↘ ↘ ↘
◆ 공간 부족으로 다음 페이지(겨울산행-하편)로 넘깁니다. ☞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오름
송회장님, 안총무님, 문일대장님, 용주행동대장님, 헐형, 정기,상중, 수천님 모두 행복 만땅
https://blog.naver.com/bluesea203/22330082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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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이
그립네요
그리우면 또 가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