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본토가 한 半 島
부속섬 -------- 3,677개
유인도 ---------- 486개
무인도 -------- 3,191개
제주도·울릉도·독도 등의 화산섬 제외하면
대부분 해수의 침수작용으로 육지와 분리되면서 높은 부분이 남은 육도.
따라서 섬의 경사가 비교적 급하고 평지가 적으며,
남·서 해안의 섬은 조류와 해류의 퇴적작용으로 넓은 간석지가 발달되어 있다.
지질은 서해안에 있는 섬의 경우 규암·석영편마암·편마암·화강암·석영반암 등이 많으며,
남해안은 대부분 편마암류이다.
그밖에 제주도와 가파도는 현무암과 안산암으로, 울릉도는 조면암·안산암·현무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생은 동백나무·북가시나무·녹나무·참식나무·감탕나무·팽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이 주로 자생한다.
섬의 규모와 행정적인 요인에 따라 군청이 있는 섬을 군도(郡島),
면사무소가 있는 섬을 면도(面島), 면도를 제외한 섬을 낙도(落島)라고 한다.
섬의 수는 매년 간척사업으로 매립되거나, 교량·방조제 등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감소하고 있다.
2016년 국토교통부의 지적통계 연보에 따르면 한국에는 총 3,677개의 섬이 있으며,
그중 유인도는 486개, 무인도 3,191개이다. 대체로 서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한다.
부산광역시 -- 77 개 (유인도 --- 4개) (2017)
인천광역시 -162 개 (유인도 -- 35개) (2017)
경기도 ------ 35 개 (유인도 ---- 5개) (2016)
강원도 ------ 32 개 ( 유인도 없 음 ) (2016)
충청남도 --- 268 개 (유인도 -- 33개) (2017)
전라북도 --- 102 개 (유인도 -- 25개) (2017)
전라남도 - 2,165 개 (유인도- 276개) (2017)
경상북도 --- 106 개 (유인도 --- 4개) (2016)
경상남도 --- 865 개 (유인도 - 72개) (2017)
제주도 ------ 79 개 (유인도 --- 8개) (2017)
강화도·제주도·진도 등과 같은 비교적 큰 섬에는 선사시대의 유적이 발굴되어, 오래전부터 인간이 거주해왔으며 문화전파의 통로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제주도·보길도 등은 유배지로 많이 이용되었는데, 이곳으로 유배온 김정희(金正喜)·윤선도(尹善道) 등의 활동으로 유배지 문화가 형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밖의 대부분의 섬에 본격적으로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 이후부터이며, 그전에는 공도정책으로 섬에 있던 주민을 집단으로 육지에 이주시켜 섬에는 주민이 없었다. 섬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은 1970년대 전기가설, 무의촌 일소, 정기선과 명령항로의 개통 등으로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 서남해안 중심으로 섬 투기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후 2000년대에는 여가시간이 크게 증가하면서 도서 지역의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부처에서는 섬 관광 개발 사업 추진.
한국은 섬 주변 해양의 수심이 낮고, 조류와 수온이 적당하며, 영양염류의 유입 등으로 천혜의 어장을 이룬다. 따라서 각종 어류가 풍부하고, 해조류·패류 등의 양식에 적합하다. 또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피서지·피한지로 개발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섬의 위치에 따라 어업전진기지로 개발하고, 수산물의 가공처리공장을 건설하는 등 앞으로의 개발 잠재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