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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6일 주일메시지( 잠언 제 14 강 아산UBF )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
말씀 / 잠언 30장, 31장
요절 / 잠언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오늘 30장과 31장은 잠언의 끝에 첨부된 세 개의 작은 모음집입니다. 30장은 아굴의 잠언, 31장 1절~9절은 르무엘왕의 잠언이고 31장 10~31절은 현숙한 여인에 대한 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말씀을 깊이 새겨서 우리 세대를 잘 섬기고 감당하는 위대한 목자요 지도자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절부터 6절까지는 서문입니다. 잠언 저자는 먼저 하나님 앞에서 겸손의 고백을 드리고 있습니다. 인간 한계와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절은 저자 소개입니다. 저자는 아굴이고 수신자는 이디엘과 우갈입니다.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대 전통에서 해석하는 바는 위대한 왕의 별명일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었고 현대 신학자들은 실존하는 다른 인물이었으며 북아라비아나 에돔 출신 지혜자로 봅니다.
2,3절을 보십시오. 저자는 지혜의 글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무지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혜가 부족하다는 것을 통렬하게 시인하고 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사람은 본성적으로 자신이 양심적이고 자신이 어느 정도 선하다 자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허물과 실수를 보면서 그와 비교하여 자신은 판단력이 있고 지각이 살아 있다 자부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행한 착한 일 옳은 행동을 거론하며 자신이 그래도 분별 있다 주장합니다. 이 모든 것은 자기발견이 덜 된 유치한 인격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나는 선하다는 생각, 나는 안다는 생각, 나는 양심적이다. 나는 도덕적이다, 나는 윤리적이다. 나는 정의롭다. 나는 빨리 알아낸다 모든 자부심이 본인을 어리석음에 빠지게 합니다. 그런 생각하는 만큼 하나님께 은혜받기 어렵습니다.
4절부터 6절을 보십시오. 4절에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수사학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5,6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순전함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오늘날 만민사제주의에 입각하여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UBF는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 양성과 파송을 지향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성경선생으로 자라나고 말씀 전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일반지역 교회에서는 90년대 들어와서야 시작한 일입니다. 우리가 주의할 일이 있습니다. 어느 때라도 말씀에 대한 경외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자의적으로 풀지 말아야 하며 자기영광, 자기명예를 구하는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심없이 대하는 일과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유익, 자기영광 위한 수단으로 삼는 일에 대하여 반드시 책임을 물으십니다.
이상 1절부터 6절까지 말씀은 리더의 기본 바탕에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경외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리더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여야 합니다. 리더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인 자세로 대하고 받아야 합니다.
7절에서 9절까지는 균형잡힌 삶에 대한 기도입니다.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옴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미음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우리는 영적으로 건강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실제적으로 육체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현실에서 땅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영적 생활을 잘해 나가야 하며 그와 함께 실제 삶이 균형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영적 생활에 집중한다며 실제 생활이 엉망이 되고 무너지는 것도 좋지 않으며 실제 생활을 안정시킨다며 세속적인 일에 집착하다가 영적 생명력을 상실하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10절부터 17절까지 우리가 목자로써 관심갖고 주의하여야 하는 사회적 관계와 윤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너는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 종을 그 상전에게 비방하면 종이 다칩니다. 종은 힘이 없습니다. 상전의 결정과 처분에 따라야만 합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힘없는 사람, 자기 사정을 충분히 말할 수 없는 사람의 답답함과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난한 사람에게도 빛을 주시는 날이 있다고 지난 주 말씀에 나오지 않았습니까? 힘없는 종이라고 마음껏 그 허물을 드러내어 어렵게 만드는 언행을 습관적으로 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중에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깔보고 비방했던 그 종이 종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가 대하는 대학생들은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 때 불안정한 모습들을 보입니다. 그렇지만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고 크게 쓰임받는 인재로 하나님께서 복주실 수 있습니다. 학생회에서도 곁에 있는 다른 학생들이나 후배가 약점이 훤히 드러나고 부족해 보이더라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센터는 여러 분들이 희망하면 큰 센터에 보내는데, 거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인 약점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해서 얕잡아보는 마음 품지 말고 무시하는 말이 입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나중에 큰 인재가 될 사람들이 많습니다. 평소 주위에 있는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들을 살펴주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부모는 일방적인 사랑을 베풀어줍니다. 부모의 사랑이 인간이 하는 사랑중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가장 가깝습니다. 부모에게 감사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계명으로 주신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스스로 깨끗하다 영적이라 자부하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크리스천 중에서는 회개하였다 하고 그치는 일이 있습니다. 상처나 피해준 사람에게 사과하고 재발하지 않고자 노력하는 삶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목자는 계몽군주가 아닙니다. 목자가 모든 것에 지각이 뛰어나다고 스스로를 여기는 순간 지금 청년들은 그런 목자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목자가 양들을 어리다 부족하다 여기는 순간 청년들은 그런 목자의 말에 귀기울여주지도 상대해주지도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겸손의 주가 되셨습니다. 겸손한 목자가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장검은 전투용 긴 칼이고 군도는 제물로 바치는 동물을 잡는 칼입니다. 세상은 약한 사람을 잔인하게 누르고 무시하며 압제합니다. 우리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우리 앞에는 아직 내면이 약하고 인격이 자라는 중인 양들이 있습니다. 양들은 목자의 수단이 아닙니다. 양들이 목자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목자가 양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양들을 함부로 판단하여 그 인격을 다치게 하는 일은 절대로 피하여야 합니다. 생명이 살아나고 은혜 안에서 자유와 풍성함을 누리도록 리더는 언행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15,16절을 보십시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받드는 대표적 우상 바알과 아세라는 종교적 아이템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더 가지려는 욕심이 바알숭배로 나타난 것입니다. 바알은 농경신으로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주는 가나안의 신이었습니다. 아세라는 더 즐기려는 욕심의 상징입니다. 더 가지려하는 욕심, 더 즐기려는 욕심의 표상이 바알과 아세라입니다. 더 가지려는 욕심과 더 즐기려는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리를 위하여 자기를 드리는 연습이 청년의 때부터 필요합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훈련이 없으면 자기도 모르게 욕심 따라 사는 것입니다. 자기를 드리는 연습 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 즐거운 일만 하며 사는 것입니다. 욕심은 채워도 만족이 없으며 욕심은 끝이 없이 자라 결국 그 인생을 삼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11절에 이어서 다시 반복하여 감사와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상 10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은 실생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항상 연약한 사람들에게 관심가져야 합니다.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감사와 겸손과 절제에서 모범을 보여야 그의 리더십이 존경과 신뢰를 얻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18절부터 31절까지는 자연의 모습을 사례로 들며 지도자의 올바른 처신과 지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8절에서 20절을 보십시오.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는 부부의 신의와 정절을 저버린 불륜행각입니다. “음녀의 자취”는 음란과 성적 부도덕입니다. 큰 일 하고 귀하게 쓰임받으려면 이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아무리 은밀하게 이런 일을 행한다고 하여도 사람의 눈은 피하고 속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다 보고 계시고 다 아십니다.
21절에서 23절을 보십시오. 목자는 분수에 맞게 처신하여야 합니다. 종이 임금된 것은 자격에 맞지 않는 높은 지위를 말합니다. 미련한 자가 음식으로 배부른 것은 노력으로 소득을 얻어야 하는데 일하지 않고 땀흘리지 않은 사람이 배 불리는 것으로 부당한 이득 얻는 것을 말합니다. 미움 받는 여자가 시집 간 것은 인격과 성품에서 문제가 있으면서 겉으로 보여지는 것을 잘 꾸며 사람에게 잘 보인 것입니다. 여종이 주모를 이은 것은 첩이 본처를 몰아낸 것인데, 질서를 파괴해 가면서 욕심을 이룬 것을 말합니다. 이런 일들은 여러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본인이 욕심에 빠져 분수에 넘는 행실을 보이지 말아야 하고 공동체 내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24절에서 28절을 보십시오. 목자는 자기의 부족함이나 환경의 열악함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개미는 작지만 부지런하고 체계적인 협력을 통하여 생존해 나갑니다. 사반은 힘없는 초식동물이지만 바위 사이에 집짓고 번식하며 육식동물을 피하여 생존합니다. 메뚜기는 작은 곤충이지만 큰 떼를 이루면 엄청납니다. 도마뱀은 변신하기도 하고 벽과 천정까지 이동로로 삼아가며 삼엄한 왕궁에 자유롭게 드나듭니다. 아무리 부족하여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상황이 나빠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살 길이 있습니다. 목자는 상황을 바라보면서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찾고 위기를 극복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 학생회가 주변 사람들, 주변 환경에 대해서 부족함, 불리함을 거론하지 말고 긍정의 말을 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길을 찾아내는 믿음의 눈과 입을 갖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늘이 무너진다해도 항상 솟아날 길을 제시하는 위대한 지도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9절에서 31절을 보십시오. 목자는 고난에 처하기도 하고 남들이 모르는 괴로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항상 리더다운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 괴팍한 성질이 아니고 강력한 카리스마가 아니어도 온유하면서도 드러나는 위엄과 품위를 가져야 합니다.
32,33절은 30장의 결론적 교훈입니다.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르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 목자는 완벽한 인간이 아닙니다. 위에 열거한 지혜와 덕목을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위대한 목자는 실수와 잘못을 깨닫고 개선하고 발전하고 성장하는 사람입니다.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실수와 허물을 빨리 발견하고 시정하고 개선하여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자는 감정을 드러내지 말아야 하고 혈과 육의 다툼을 벌이지 말아야 합니다.
31장 1절부터 9절은 르무엘왕에게 주는 훈계의 잠언입니다. ‘르무엘’의 뜻은 ‘하나님께 속한 자’라고 합니다. 아라비아나 주변지역의 왕으로 보기도 하고 어느 위대한 유다 왕의 별명일 것이라고도 하지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3, 4절을 보십시오. “네 힘을 여자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지도자는 권력으로 정욕을 추구할 위험이 큽니다. 다른 나라를 침공하여 자기 세력을 넓혀 인정받으려는 정치적 야심을 실행하려 합니다. 정복욕입니다. 제어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포도주와 독주를 즐기며 탐닉하여도 누가 뭐라하지 않습니다. 정욕과 자기과시욕과 통제없는 집착을 제어하여야 합니다. 리더가 자기에게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8,9절을 보십시오.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공동체 안에서 많은 수고 하고도 자기의 헌신과 괴로움을 말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홀로 고립되어 누구에게도 자기 형편이 알려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도자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야 합니다. 목자는 연약한 사람의 내면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저는 행정대학원에 다닌 적 있었습니다. 거기서 단번에 수석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 오픈 북으로 자료 찾아가며 답안을 작성하여도 저는 답이 머리에 다 담겨있었습니다. 제가 시험보는 것을 교수님과 옆 사람들이 구경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버지의 방향에 따라 학부는 공과대 다녔습니다. 저는 공대공부가 집중 되지 않았습니다. 들여다보아도 집중 되지 않고 공부에 재미가 없으니 시험공부하다가 만화가게 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이 모습 때문에 저는 공부체질 아니라고 정죄당하고 판단받았습니다. 이런 저를 공학박사 지도교수님은 받아주시고 가르쳐서 SCI논문 쓰도록 자상하게 지도해주셨습니다. 저는 어떤 해에는 1년 공대 논문 13편 발표하였습니다. 겉모습 보고 함부로 정죄하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왜 연약한지 혹시 말못하는 사정은 없는지 목자는 이해하려고 하여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예수님을 알지 못하여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한 사람은 많은 문제를 안고 스스로는 풀어내지 못합니다. 자기 문제가 무엇인지 문제 자체를 알지 못합니다. 죄로 인하여 불안정한 인격과 행실을 보이는 청년들을 위하여 정죄하고 판단하는 대신 이해하고 기도해주는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10절부터 31절은 총 22절로 이루어진 현숙한 여인에 대한 시입니다. 히브리어 자모가 22개라 합니다. 10절부터 31절은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각 절이 시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무엇보다 먼저 인격의 가치가 가장 귀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11,12절을 보십시오. 남편과의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 인격이 중요하고 가장 가까운 남편과 신뢰와 사랑의 관계를 맺고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언 말씀은 현숙한 여인의 가치를 말할 때, 인격과 관계를 가장 앞세우고 있습니다. 요즘 외모와 스펙과 집안 재력을 중시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강조하는 가치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외모, 스펙, 집안재력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의 인격이 가장 우선입니다.
13절부터 19절을 보십시오. 근면함과 성실한 경제활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3절에는 부지런히 일하는 것을 기록하고 있고, 14절에는 먼 데까지 까지 양식을 마련하고 있으며, 15절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 16절에는 밭을 살피고 포도원 일구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17절부터 19절에는 안일에 젖지 않고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전원주택이 인기가 없습니다. 전원주택은 절대 집값이 올라가는 일이 없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부담은 관리할 일이 많아서입니다. 조금이라도 덜 움직이고 일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안일을 사랑하는 시대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들은 안일을 극복하고 부지런합니다.
20절부터 24절을 보십시오. 가난한 자들을 돌보고 궁핍한 사람을 도와줍니다. 가족을 위하여 의복을 준비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준비합니다. 세마포와 자색 옷은 가족들이 사회적인 품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옷을 말합니다. 이런 배려 속에서 아이들은 나가서 기죽지 않게 하고 남편도 비굴한 모습이 되지 않고 사회적 영향력을 갖도록 해줍니다.
25절에서 27절을 보십시오. 현숙한 여인은 능력과 존귀, 지혜와 인애, 정당한 소득을 추구합니다. 버리지 못하는 이기심, 사치와 허영에 물들기 쉬운 시대입니다. 비교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며 사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능력과 존귀, 지혜와 인애, 정당한 소득을 추구하는 어머니에 대하여 28절 자녀들이 감사하며 존경하고 29절 남편도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인정과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30, 31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31장이 잠언의 마지막 장입니다. 잠언 마지막 장 마지막 구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를 칭송하고 있습니다. 목자들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고 지혜로운 일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를 만나는 일입니다. 여자는 현재일 뿐 아니라 미래이기도 합니다. 여자가 겉으로 연약해 보이지만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남자를 잘 못 만난 여자는 자기 혼자 불행하지만, 여자를 잘 못 만난 남자는 집안 전체가 불행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단적으로 설명하는 말입니다. 유대사회는 아버지가 유대인일지라도 어머니가 이방인이면 유대인 커뮤니티에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반면, 아버지가 이방인일지라도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받아주었습니다. 어머니의 영향력이 자녀에게 아주 크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경외하는 여자를 만나지 못하여서 위대한 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옴짝 달싹 못하며 사는 능력있는 남자들을 저 역시 많이 보았습니다. 위대한 목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가 반드시 곁에 있어야 합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시대 위대한 지도자들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인생의 바탕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약한 사람 눌린 사람을 사랑하고 아픔을 이해하고 해결해주고자 하여야 합니다. 본인이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본이 되어야 합니다. 존경과 신뢰받을 수 있는 실제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여야 합니다.
잠언 말씀은 개인의 삶과 인격에 대하여 많은 교훈을 주고 강조하였습니다. 민주화세대들은 집단적 가치에 대하여 쉽게 공감하고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 청년세대는 집단의 가치, 질서,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개인적으로 검증합니다. 이런 시대에는 우리들 각자가 존경할만하고 신뢰할 만하여야 합니다. 각 개인들이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학사회나 학생회나 모두 각 사람이 예수님을 닮은 그리스도의 제자다워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예수님 이름을 높이는 데에 쓰임받아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잠언 말씀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같이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아산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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