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10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 개최
김오영(59·새누리당) 경남도의회 의장이 10일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10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
"시민통합으로 광역시 승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통합 창원시 출범 4년간 지역민 간의 갈등에 의한 사회적 갈등비용은
가치 천문학적이고, 시민의 몫으로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며
"갈등을 종식하고 정서적 통합을 이루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고자
출마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김오영 의장은 이날 시민 정서 통합,
창원 미래발전 기반 마련, 광역시 승격 등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지역 정치권은 갈등 해소를 위한 선도적 역할은커녕
오히려 지역분열과 갈등을 유발시켰다"며
"창원시의 최우선 과제인 갈등을 없애고 정서적 통합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10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오영 경남도의장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이어 "창원시 갈등을 유발한 주요원인은 광역시 규모의 도시가 되었으나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그동안 기존의 기초자치단체로 제한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균형발전, 자긍심 회복, 사무권한과 재정 확대가 전제되는 광역시 승격만이
정상화 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의장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통합 지역민 간 정서적 통합, 광역시 승격을 기필코 이뤄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근간에 이런저런 후보에 대한 말이 있지만
새누리당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선택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6·4지방선거는 창원시의 미래를 창조하는 정책선거를 통해
희망을 안겨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
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오영 의장은 옛 마산출신으로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새누리당 경남도당 대변인 등을 거쳤다.
현재 경남대학교 행정학과 석좌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10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오영 경남도의장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김오영 도의회 의장, 창원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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