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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피치성공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Vision정성취^*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Whale Done! ) - 켄 블랜차드
켄 블랜차드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중심으로 칭찬에 관한 글을
모아 봤다. 다소 산만한 글이지만 대충 읽어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내 가정 생활이나 아이들 교육 방침은 '무조건적인 칭찬'이었다.
크게 어긋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칭찬...정말 좋은 말이다. 여기서는 사람들이 잘못한일을 했을때 뒷통수치기반응으로 대하지말고 잘못이나 문제점을 가능한한 빨리 정확하게 발견해 긍정적인 반응이 일어나게 전환시키자고 말한다. 음..내용은 감은 잡았는데 설명하려니 힘이든다.
<칭찬에 관한 십계명>
1. 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는 즉시 칭찬하라.
2. 잘한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3. 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4.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5.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칭찬하라.
6. 거짓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하라.
7. 긍정적으로 관점을 전환하면 칭찬할 일이 보인다.
8. 일의 진척 사항이 여의치 않을 때 더욱 격려하라.
9. 잘못된 일이 생기면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라.
10. 가끔씩 자기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Whale Done! )
'칭찬'과 '긍정적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고래 반응'에 비유한 책. 무게 3톤이 넘는 범고래가 관중들 앞에서 열정적인 멋진 쇼를 펼쳐보일 수 있는 것은 고래에 대한 조련사의 긍정적 태도 그리고 칭찬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 사람들에게 긍정적 관계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고 칭찬의 진정한 의미와 방법을 알려 준다.
저자 : 켄 블랜차드
발행 : 조천제 옮김/21세기북스 (2003.01)
▣ 차 례
제1장 범고래 샴이 가르쳐준 지혜
긍정적인 것을 강조하라
잘한 일에 초점을 맞춰라
벌을 주지 말고 시간을 주어라
제2장 인간관계 전문가 앤 마리의 강연
무관심이 최대의 적이다
과정을 칭찬하라
'고래 반응'이 가정과 회사를 살린다
제3장 앤 마리와의 특별한 만남
동기부여는 스스로 하도록 만들어라
인간관계가 최고의 경쟁력이다
제4장 가족과 함께 한 플로리다 여행
시작이 반이다
일에 대한 보상보다 재미가 중요하다
첫사랑을 대하듯 다른 사람을 대하라
제5장 회사를 살린 칭찬의 힘
가끔은 스스로를 칭찬하라
칭찬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제1장 범고래 샴이 가르쳐준 지혜
긍정적인 것을 강조하라
웨스 킹슬리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올랜도에 왔는데 휴식 시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상 동물원을 찾아왔다가 돌고래 쇼를 보게 되었다. 바다에서 가장 무서운 포식자로 알려진 5000파운드가 넘는 무게의 범고래들이 놀라운 묘기를 선보일 때마다 관중들은 웃음과 탄성 그리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쇼를 즐겼다. 웨스 킹슬리도 눈앞에서 펼쳐지는 쇼에 매료되었다.
쇼가 끝나 관중들이 모두 나가고 스타디움이 조용해지자 물 속에 있는 문이 열리고 거대한 검은 물체가 풀장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조련사가 문을 나와 풀장 주변을 거닐기 시작하자 범고래는 곧장 그에게 헤엄쳐왔다. “잘했다, 샴.” 조련사는 고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휴식 시간을 마음껏 즐기렴. 넌 그럴 자격이 있어.” 조련사가 다시 풀장 주변을 걷기 시작하자 고래도 그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오래도록 함께 있고 싶은 것처럼.
스탠드에 앉아 있던 웨스 킹슬리는 이 장면을 보고 의문을 가졌다. ‘휴식 시간에도 조련사와 함께 하다니!’ 쇼가 시작될 때부터 가졌던 의문이 더욱 강해진 그는 용기를 내어 조련사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는 돌고래들이 쇼를 하기 위해 벌이는 술책 같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조련사는 이곳에 있는 범고래들은 자신들에게 인내심을 가르쳐주었다고 설명했다. “샴은 그 어떤 사람이라도 신뢰할 수 있기 전에는 절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고래를 받아들일 때마다 일정 기간 동안은 우리가 그들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생길 때까지 아무런 훈련도 시키지 않고 그저 배가 고프지 않게 해주고 물 속에 들어가 같이 노는 것뿐입니다. 그것이 저희가 동물들과 일하면서 가장 큰 원칙으로 삼는 것입니다.”
잘한 일에 초점을 맞춰라
그 얘기를 듣고 한참 동안 머뭇거리던 웨스는 조련사 데이브에게 직장과 가정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자신의 처지를 털어놓았다. 자포자기 상태에 있다는 웨스의 하소연을 들은 데이브는 문을 지나 몇 미터 떨어져 있는 훈련 장소로 그를 안내했다. 풀장을 돌아보면서 조련사는 고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그들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해 주었다. “고래 한 마리마다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런 신뢰와 우정이 아까 보셨던 쇼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신뢰를 쌓기 위해 구체적으로 범고래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데이브는 웃으면서 웨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라.”
“조련사들은 범고래가 요구한 것을 잘해냈을 때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대신 잘못한 일은 못 본 척하고 행동을 재빨리 다른 곳으로 유도하죠. 잘못한 일 대신에 잘한 일에 관심을 가져주면 올바른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동물을 훈련시키는 전통적 접근 방식, 즉 월등한 존재인 인간이 열등한 존재인 동물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도록 만드는 것으로는 안 됩니다. 동물들은 인간의 마음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어요. 그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습니다.”
벌을 주지 말고 시간을 주어라
데이브는 전화를 걸어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명망이 높은 앤 마리 버틀러를 연결시켜 주었다. 책도 집필했고, 전 세계에서 리더십과 동기화에 관한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고 있는 앤 마리 버틀러는 웨스에게도 낯익은 이름이었다. 월요일 아침에 열리는 그녀의 강연에 참석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은 후에는 데이브와 함께 오늘 범고래 훈련에 관한 핵심 사항 세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ㆍ 신뢰를 쌓아라
ㆍ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라
ㆍ 실수할 때에는 에너지를 전환시키라
제2장 인간관계 전문가 앤 마리의 강연
무관심이 최대의 적이다
월요일 아침 웨스 킹슬리는 앤 마리 버틀러가 강연하기로 되어 있는 호텔로 가서 강연장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매력적인 중년의 금발머리 여성이 연단으로 나오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오늘 할 얘기의 주제는 다른 사람을 동기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느냐’와 관련됩니다. 관리자로서, 팀의 리더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밝고, 훌륭하고, 멋진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을 동기화시키고 훌륭한 조직이나 매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긍정적인 것으로 초점을 변화시키는 것은 지금 여러분이 경험했듯 여러분의 에너지를 크게 변화시킵니다.”
“올랜도에 있는 씨월드의 조련사들이 3톤이 넘는 거대한 범고래들을 훈련시켜 쇼를 잘하게 하는 방법은 직원과 가족들의 동기화와 모든 면에서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께 그 비법을 알려드리면 여러분께서는 그 비법을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시켜 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업무 수행의 ABC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업무 수행의 ABC
ㆍ A = Activator(활력소) : 업무가 진행되도록 만드는 모든 것
ㆍ B = Behavior(행동) : 업무 진행
ㆍ C = Consequence(결과 반응) : 업무 진행의 결과에 대한 반응
“활력소란 내가 원하는 업무나 행동이 일어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씨월드의 조련사는 동물들이 쇼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수신호를 보내거나 손으로 물을 치거나 호루라기를 부는 등 신호를 사용합니다. 사람들에 대한 활력소는 일반적으로 목표입니다. A는 직원의 행동을 활성화시키기 전에 관리자가 해야 할 일, B는 A의 결과로 직원이 하는 것, 그리고 C는 그 이후 즉각적으로 해야 할 일을 뜻합니다. C는 업무 수행에 있어 단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업무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 알고 있듯 업무를 잘 수행해냈을 때 남는 것은 ‘혼자 버려진다’는 것입니다.“
과정을 칭찬하라
- 4가지 반응 유형 : ① 무반응 ② 부정적 반응 ③ 전환 반응 ④ 긍정적 반응
“4가지 반응 유형 중 '전환 반응'과 ‘긍정적 반응’은 별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 것입니다. 제가 범고래 조련사들로부터 배운 것은 만일 범고래들이 뭔가 잘못된 행동을 할 경우 조련사들은 범고래들이 잘못된 행동에 허비하는 에너지를 전환시켜 제대로 된 행동이나 다른 행동으로 그 주의를 돌린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전환 반응은 원하지 않는 행동을 다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전환 반응 방식은 사람들을 다시 본 궤도로 돌아가게 하는 동시에 궤도에서 벗어난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함으로써 신뢰와 존경을 지속시켜 줍니다.”
- 전환 반응
ㆍ 잘못이나 문제점을 가능한 한 빨리, 정확하게, 책망하지 않으면서 설명한다.
ㆍ 잘못된 일의 좋지 않은 영향을 알려준다.
ㆍ 일을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
ㆍ 업무를 자세히 설명하고 명확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ㆍ 상대방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확신을 표현하라.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얻게 되는 네 번째 반응은 긍정적 반응입니다. 씨월드의 조련사들은 긍정적 반응의 행동으로 범고래에게 물고기를 주거나, 배를 긁어주거나 혹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시간을 주죠. 사람들은 자신이 일을 잘해냈을 때 긍정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면 자연히 그 행동을 계속 하고 싶어하게 되죠.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과정, 즉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태를 계속해서 알아차리고, 인정하고, 보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한 일을 알아채야 하고, 만일 정확하고 올바르게 처리되지 못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 과정을 칭찬해야 하는 것이죠.“
웨스 킹슬리는 ‘과정을 칭찬하라’는 앤 마리의 말을 듣고 딸아이에게 처음으로 걸음마를 가르치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웨스와 그의 아내는 아이가 일어설 때마다 웃으면서 박수를 쳐주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게 바로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었어.’
‘고래 반응’이 가정과 회사를 살린다
“사람들이 잘한 일을 찾아내는 행동 방식을 저는 ‘고래 반응’이라 부릅니다. 고래 반응이란 앞서 말씀드렸던 범고래 훈련법과 관련해서 제가 만든 말입니다. 과정을 칭찬하고 잘못된 일이 생겼을 때는 에너지를 전환시키는 반응 방식입니다. 이 반응방식은 참을성과 자기 억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당히 힘듭니다. ”
- 고래 반응
ㆍ 즉각적으로 칭찬하라
ㆍ 사람들이 말했거나 대체로 잘해낸 일에 대해 명확하게 말하라
ㆍ 사람들이 한 일에 대해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하라
ㆍ 계속해서 일을 잘해나가도록 격려하라
“사람들이 잘못하는 것을 잡아내는 일명 ‘뒤통수치기 반응’에 익숙해져있는 많은 관리자나 경영자들은 사람들이 잘한 것을 알아내는 ‘고래 반응’을 시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인간에게 관심은 햇살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행동에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그 행동은 더욱 향상되고, 반대로 무시하게 되면 사그라지게 되죠. 만일 사람들이 일을 잘해낼 때마다 긍정적이고 상세한 피드백을 해준다면 사람들은 그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웨스 킹슬리는 앤 마리의 거침없는 강연에 점점 더 매료되고 있었다. 앤 마리가 말을 이어갔다. “사람들은 저에게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형편없는 성과가 나타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질문하곤 합니다. 저는 보통 전환 반응을 사용하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만일 누군가가 충분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받아들일 수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면 그건 태도의 문제입니다. 그와 같은 사람들은 자신이 낸 성과가 받아들여질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이 유발하는 부정적인 영향과 그에 따른 실망감을 말해주되 마지막 결론은 그들에 대한 확신으로 끝나야 합니다. 그렇게 말함으로써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은 그들 자신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앤 마리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어떤 일을 잘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넘겨줄 ‘범고래 상’이 든 상자 하나씩을 나누어주었다. “이것을 그 누군가에게 주면서 ‘다른 누군가가 잘한 일을 발견하면 그 사람에게 이 범고래 상을 건네주세요.‘라고 말씀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모든 일들이 말 그대로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연이 끝나자 사람들은 기립박수로 그녀에게 경의를 표했다.
제3장 앤 마리와의 특별한 만남
동기부여는 스스로 하도록 만들어라
웨스는 강연이 끝난 후 앤 마리와 만날 수 있었다. 그곳에서 웨스는 자신의 과업을 정확히 해낼 때 고래 반응을 해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는데, 앤 마리는 이에 대해 완전히 맞는 것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며 덧붙였다. “사람들이 완벽하게 바른 일을 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방향의 움직임이라면 어떤 움직임에도 칭찬을 하는 것이죠.” 이 말은 듣고 난 후 웨스는 앤 마리에게 또 다른 물음을 던졌다. “사람들은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다른 사람이 원하는 일이나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것은 그 일이 올바른 일이기 때문 아닌가요?”
앤 마리는 웨스에 지적에 동의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러한 문제에 대해 말해주시다니 제가 고맙군요. 사람들을 동기화시키는 것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의 목표와 조직의 목표를 서로 연계시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외의 모든 사람들은 동기화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통해 사람들을 동기화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죠. 범고래들이 쇼를 즐기는 것을 바라는 조련사처럼 고래 반응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이 스스로 동기화할 수 있는 힘을 심어주는 거죠.”
인간관계가 최고의 경쟁력이다
웨스는 다음 일정 때문에 급히 출발해야 하는 앤 마리를 자신의 차로 배웅했다. 웨스의 차가 공항으로 가는 길에 접어들자 앤 마리가 말했다.
“오늘날 사업을 하는 데 기술적인 진보나 서비스 혁신, 혹은 가격 정책 같은 것은 큰 경쟁력이 없어요. 경쟁사에서 순식간에 모방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환경에서 진정으로 경쟁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회사 구성원들 간의 관계입니다. 이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경쟁자가 나로부터 모방하거나 빼앗아갈 수 없는 유일한 것은 나와 내 직원과의 관계이고, 직원과 고객과의 관계라는 걸.”
“그리고 사람들을 동기화시키는 요인을 안다고 자신하지 마세요. 모든 개인들은 각자 서로 다른 이유로 동기화되기 마련입니다. 씨월드의 조련사들은 먹을 것을 제외하고는 범고래들을 동기화시켜주는 요소가 범고래마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범고래들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각각의 범고래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 알기 위해서죠. 개인마다 각각 무엇이 동기를 부여하는지, 그리고 그들 각각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그들을 꼼꼼히 관찰하거나 혹은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동기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당신이 너무 부정적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걸 바꾸고 싶다고 말하세요. 고래 반응이라는 방법을 그들과 공유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녀는 웨스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주었다.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제게 알려주시면 제게도 도움이 될 거예요.” 웨스는 그녀가 진심으로 자신을 돕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앤 마리가 건네준, 고래 반응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예들이 적힌 종이를 서류 가방에 넣었다.
제4장 가족과 함께 한 플로리다 여행
시작이 반이다
앤 마리 버틀러와의 만남 이후 웨스는 고래 반응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부하 직원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고 그것을 진심이 담긴 어조로 격려해주었다. 그리고 고래 반응을 주위 동료들과 최고 관리자들에게도 알렸는데, 그들은 미온적이었고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래서 웨스는 이 상황을 앤 마리에게 알리고, 범고래 상 한 상자를 부탁했다.
“좋아요, 웨스 씨. 이제 첫 걸음을 시작한 거예요. 앞으로 저에게 당신이 해나가는 과정을 꼭 알려주세요. 그리고 사람들이 일을 잘해나가는 것을 많이 발견해가면서 즐거움을 얻도록 노력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일에 대한 보상보다 재미가 중요하다
플로리다에서 돌아오자마자 웨스는 데이브 야들리와 앤 마리 버틀러로부터 배운 것을 아내 조이를 포함한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아내는 자신의 얘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가족과 올랜도 행 휴가를 계획했고, 그들은 씨월드에 도착하여 범고래 쇼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남매 메그와 앨리가 씨월드를 둘러보고 싶어 하는 것을 알아채고 또 다른 조련사 팜은 아이들에게 씨월드를 구경시켜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사이 웨스와 그의 아내는 데이브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팜은 앨리와 메그에게 범고래들을 보여주면서 그들을 훈련하는 데 고래 반응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가르쳐주었다. 팜은 두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실제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잘한 행동은 칭찬하고, 잘못된 행동은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대신 그것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규칙을 만들어 지켜볼 것을 제안했다.
아내 조이는 웨스 데이브와 함께 사무실에 있는 동안 데이브로부터 자신과 남편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았다. 특히 그녀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데이브의 조언이 불편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아주 중요한 것을 배우고 있다고 여겼으므로 참을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동물들과 일을 잘해나가기 위해 단순히 우리가 원하는 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화에 초점을 맞추는 데서 나아가 신뢰를 쌓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합니다. 중요한 것은 보상이 아니라 신뢰와 재미입니다. 고래가 즐겁지 않고, 우리의 관객들이 즐겁지 않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죠.”
“인간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잘하는 일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사소한 일이라도 그들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얼마간 지속되면 사람들은 그 긍정적인 관심을 즐기게 돼요. 그것은 곧 성공하고 성취하는 것을 즐기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첫사랑을 대하듯 다른 사람을 대하라
플로리다에서 돌아오자 웨스와 조이는 바로 가족회의를 열고, 씨월드에서 배운 고래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러나 막상 부부관계를 개선하려고 하니 어떻게 이것을 시작해야 할지 몰라 앤 마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앤 마리는 일단 부부관계가 지속되기를 원하는지 웨스와 조이에게 각각 물어본 후 그들이 모두 ‘예’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자 부부가 함께 주기적으로 서로 간의 약속을 새롭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관심이 부족하면 어떤 것이든 사라지기 때문에 약속도 주기적으로 상기할 필요가 있어요.”
“제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조언을 하기보다는 두 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앉아 서로의 관계에서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얘기해보는 것이 어때요? 문제가 파악되면 그 다음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법에 대해 다시 의견을 주고 받으면 될 거예요.”
그들은 앤 마리와의 전화를 끊고 나서, 웨스가 일찍 집에 돌아오지 않아 가사와 육아일을 조이 혼자 떠맡아야 했던 일, 조이가 늦게 돌아온 웨스를 다그쳤던 일을 각각 반성하고, 앞으로 그들이 각자 노력하는 점들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제5장 회사를 살린 칭찬의 힘
가끔은 스스로를 칭찬하라
어느 날 웨스는 상사인 짐 반스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반스는 웨스의 팀이 영업실적이 그리 좋지 못한 것에 대한 주의를 들었다. 반스는 고래 반응과 범고래 상을 들먹이며 그것의 효과를 부정적인 것으로 폄하했다. 팀원들의 압박감을 덜어주려는 웨스의 시도에 대해 반스는 소리치며 말했다. “지금은 압박을 덜어줄 때가 아니라 더 가할 때야. 자네가 해야 할 일은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하는 것일세.”
자신의 팀원 중에서 고래 반응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두 사람에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지지하고 협조해 주는 것을 부탁한 다음에도 그들의 내키지 않아 하는 반응을 보고서 웨스는 고래 반응 방식이 과연 회사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다. 다음날 반스는 잘 되어가고 있는 가정의 일과 지지부진한 회사의 일을 정기적으로 하는 전화통화 때 마리에게 알렸다. 우선 웨스가 가족의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하자 앤 마리는 그 원인이 웨스 자신이 변한 것에 있다며, “가끔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은 아무런 해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상사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반대가 있더라도 사람들을 신뢰하세요. 하려는 일에 집중하고 결과를 항상 상사에게 보고하세요. 신념을 가지고 밀고 나간다면 고래 반응 방식은 반드시 효과가 있을 거예요.”라고 말해주었다.
“지금 당신의 상사는 판매고를 올리기 위해서 당신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는 거예요. 고래 반응 방식 관리의 일환으로 당신의 부하 직원들에게 앞으로는 최상, 중간 그리고 최저로 분류하는 낡은 평가 시스템 대신 업무 배치를 잘하고, 훈련이나 격려의 정도와 상관없이 만약 누군가가 기준치 이상으로 업무를 해낼 수 없는 경우에는 그를 처벌하지 말고 그 사람이 일을 잘할 수 있는 자리로 재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앤 마리의 이야기를 듣고 웨스는 힘을 얻기는 했지만 팀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칭찬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중압감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웨스는 다음날 출근하여 팀원이 보여주는 활기찬 모습에 다시 힘을 얻어 고래 반응을 지속적으로 시행했다. 몇 달 후 관리 업무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은 다른 부서에도 알려지게 되었고, 다른 부서의 많은 사람들이 웨스에게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차츰 모든 사람들의 영업 실적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짐 반스는 웨스의 부서에서 올린 실적을 보고, 또 자신에게 와서 고래 반응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던 하비와 거스의 확신에 찬 지지를 보고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들과의 토의 후 반스는 업무 시스템의 개선을 건의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오는 순간 반스는 미소를 지으며 웨스에게 말했다. “고래가 해냈군, 웨스."
켄 블랜차드
켄 블랜차드는 켄블랜차드컴퍼니의 회장이자 CSO(Chief Spiritual Officer)이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전미 인재개발대회에서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1분 경영자』『겅호!』『열광적인 고객 만들기』 등이 있다
[출처:북코스모스]
영리한 리더들은 조직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칭찬의 힘을 사용합니다. 그들은 칭찬하고, 경의를 표하고, 그리고 축하할 기회를 찾으며 조직을 주기적으로 새롭게 합니다. 그런데 칭찬의 힘을 이야기할 때 동시에 꼭 이야기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칭찬은 오용될 소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칭찬의 외형만 갖은 사이비 칭찬은 결코 조직을 새롭게 하지도 못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칭찬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칭찬의 대가들로부터 이 부분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어설픈 칭찬이 가져올 피해를 줄이고 제대로 된 칭찬을 통해 우리의 조직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칭찬에 관한 구체적인 원칙들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에 제시된 '칭찬에 관한 열 가지 원칙'을 통해 타인을 진정으로 칭찬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자주 칭찬하라
균형 잡힌 리더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칭찬을 합니다. 그들은 문제를 찾기 위해 현장을 순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첫번째 불만사항이 그들이 훌륭한 일을 했을 때 리더들이 그것을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리더들은 이러한 불만족을 만족으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바로 그러한 리더들이 우리에게 대인관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은 칭찬이라가는 것을 가르쳐준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관찰한 결과 우리는 첫번째 원칙을 발견했습니다. '자주 칭찬하라.'
2. 열정을 가지고 칭찬하라
능력있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자주 칭찬하기도 하지만, 칭찬을 더 박력있게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열정을 가지고 세련되게 칭찬합니다. 보통사람들과는 달리, 리더들은 단호하고 당당하게 칭찬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칭찬할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을 때에도 갖가지 말로 축하합니다. 여기서 칭찬의 두 번째 원칙을 발견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칭찬하라.' 칭찬은 빈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열정이 중요합니다.
3. 작은 성공을 축하하라
칭찬을 자주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칭찬거리를 찾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당당하게 칭찬할 무언가를 찾고자 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정말 기가 막힐 정도의 성과가 아니면 감탄의 표현을 아낍니다. 수량제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칭찬에 인색할 필요는 없습니다. 칭찬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유행을 타는 것도 아닙니다. 올림픽에나 나갈 정도의 멋진 칭찬거리를 기다리지 말고 아주 작고 정상적인 수준의 향상을 칭찬하는 데 익숙해지도록 하십시오. 작은 첫 걸음처럼 작은 성취는 그 자체로 보상이 될 수 있고 또 되어야 합니다. 균형을 갖춘 리더들은 자주, 열정을 가지고, 정말 작은 성공이라도 함께 축하하는 마음으로 칭찬을 합니다.
4. 영원히 기억될 칭찬을 하라
칭찬은 전화 한통으로도 가능합니다. 짧은 편지 한장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남을 수 있는 독특한 기념품과 함께 칭찬을 하면 칭찬을 받은 사람은 그 칭찬을 영구히 즐깁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그 상에 대해 질문을 할 때마다 칭찬은 반복됩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기념품은 영원합니다. 이왕이면 영원히 기억될 칭찬을 하십시오.
5. 감정을 넣어 칭찬하라
조직에서는 개인의 감정 표출이 억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로 인해 칭찬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노력들은 결과적으로 차갑고 계산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버립니다. 원래의 의도와는 달리, 리더들은 칭찬을 제도화하고 균일화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칭찬에서 감정의 찌꺼기들을 제거해 버립니다. 그런데 감사함의 진정한 순간은 절대 제도화되지 않습니다. 모든 경영의 성과에 눈물의 홍수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실한 감정이 꼭 필요한 순간들은 많습니다. 노련한 리더들은 그들의 부드러운 감정을 칭찬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합니다.
6. 명확하게 칭찬하라
상대에게 칭찬을 했지만, 그 사람이 당신이 무엇에 대해 칭찬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칭찬의 효과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애매한 칭찬은 따뜻하기는 하지만 혼동스러운 표현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을 것입니다. 능숙한 사람들은 명확하고 애매하지 않은 칭찬을 합니다. 그들은 무엇이 좋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7. 결과뿐만 아니라 노력을 칭찬하라
칭찬을 성급하게 하려고 하다 보면, 자칫 함정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노력보다는 결과에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쁜 행위가 보상받는' 조직에서 일하는 것은 '좋은 행위가 처벌받는' 조직에서 일하는 것만큼이나 황당한 일입니다. 성과를 얻기 위해 구성원들이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지 명확히 이해하기 전에는 결과를 보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 칭찬을 하기 전에 원인에 대해서 물어보십시오. 그렇게 하면, 진정으로 능숙하게 결과가 아닌 노력을 칭찬하게 될 것입니다.
8. 다른 사람이 자랑스러워하는 성취를 칭찬하라
칭찬에 대한 필요가 절실할수록 사람들이 그다지 자랑스러워하지 않을 일을 칭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색한 일입니다. 축하를 기획하기 전에 성취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파악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다거나 심지어 부적절하게 여기는 성과에 대해 기립박수를 보내지 마십시오. 그 성과를 이룬 사람과 가까운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 것입니다. 바로 그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물을 마시기 전에 쓴 물인지 단 물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9. 정직하게 칭찬하고, 그 생각을 계속 유지하라
위에서 말했듯이 칭찬은 아주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칭찬이 비꼬거나 비난하는 식이 되어져서는 안 됩니다. 한 번 인정하고 칭찬하는 길로 들어섰으면, 중간에 멈추거나 비난하는 옆길로 새지 마십시오. 칭찬은 무조건 칭찬이어야 합니다. 사실 애매한 칭찬을 할 바에는 차라리 칭찬을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능숙한 사람들은 칭찬을 하고 그 칭찬대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요약하면, 칭찬할 만한 것을 찾고, 칭찬하고, 칭찬한 대로 밀고 나가십시오.
10. 사람들이 칭찬하는 즐거움을 갖도록 하라
지금까지는 칭찬하는 것에 대한 원칙들이었는데, 마지막 원칙은 칭찬을 받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칭찬받는 사람들이 거북해 하지 않아야 더 편안하게 칭찬을 합니다. 단순하게 미소 지으며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칭찬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칭찬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십시오. 리더가 칭찬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구성원들도 칭찬에 대해 어색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칭찬의 놀라운 힘]
칭찬은 가장 빠르게 자신감과 행복감을 갖게 하고 자석처럼 서로 끌어 당겨 하나가 되게 할 뿐 아니라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위대한 힘이 있다. 칭찬과 비난은 상반된 위치에 있어 칭찬의 무게가 커지면 비난의 무게는 자연히 줄어든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임 중에 칭찬클럽이 있는데 나의 강연듣거나 글을 보고 그 때부터 누구를 만나건 3번 이상 칭찬을 하면 자동회원이 된다. 5분 동안 자신의 칭찬을 노트에 기록하게하면 누구나 30개에서 50여개를 써낼 수 있다.
칭찬의 위력 33가지를 행동으로 옮겨보자. 삼삼(33)한 인생을 살아갈 수있다.
1. 칭찬은 받으면 바보도 천재로 바뀌어진다. 온달을 장군으로 만든 것은 평강공주의 애정어린 칭찬 때문이다.
2. 칭찬을 하면 칭찬 받을 일을 하고 비난을 하면 비난받을 짓을 한다.
사람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칭찬밖에 없다.
3. 남을 칭찬하면 즐거워진다. 칭찬은 태양처럼 밝은 기운을 가지고 있어 인생이 밝아지게 마련이다.
4. 칭찬 노트를 만들라. 칭찬거리가 생각나면 바로 노트에 기록하라. 이 노트가 기적을 만드는 노트다.
5. 돈을 주면 순간의 기쁨이 만들어지지만 칭찬은 평생의 기쁨을 안겨준다. 칭찬하고 또 칭찬하라.
6. 누구나 본인도 모르는 장점이 있다. 바로 그 부분을 찾아 칭찬해보자.
그 기쁨과 감동은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는다.
7. 칭찬을 주고받는 사회가 성공하는 사회다. 칭찬이 상생효과를 만들어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준다.
8. 욕을 먹어도 변명하거나 얼굴을 붉히지 말라. 그가 한 욕은 내가 먹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로 돌아간다.
9. 이 세상은 발전하지 않으면 붕괴된다.
돈이 많다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칭찬을 통하여 공동승리를 안겨주는 것이다.
10. 만날 때 칭찬하고 헤어질 때 칭찬하라.
모두가 애타게 바라는 즐겁고 신나는 세상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11. 운동선수에게는 응원의 목소리가 승리를 안겨준다.
그 외의 사람에게는 칭찬의 소리가 응원가로 들리게 된다.
12. 살다보면 미운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다.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줘라. 뭐니 뭐니해도 떡값이 가장 싸다.
13. 선물을 하는데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칭찬은 1원도 들이지 않고 더 큰 감동을 주게 된다.
14. 99의 약점이 있는 사람도 1의 장점은 있게 마련이다.
1만 바라보고 칭찬하라. 그것이 자라나면 장점만의 사람으로 변신한다.
15. 칭찬은 적군도 아군으로 만든다.아군을 만들려면 적군에게도 칭찬하라.
16. 부자가 되고 싶으면 칭찬하는 노력을 먼저 하라.
칭찬은 보물찾기와 같아 보물은 많이 찾는 사람이 최고의 부자다.
17. 칭찬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고 비난을 하고 나면 기분이 언짢아진다.
나에게서 나간 것은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증거다.
18. 고객 만족, 고객감동이 아니면 기업은 쓰러진다.
칭찬은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고도 남는 위대한 덕목이다.
19.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는 것이 공덕이다.
칭찬에 목마른 사람에게 칭찬을 해주어라. 그처럼 큰 공덕도 없다.
20. 해가 뜨면 별이 보이지 않듯 칭찬이 늘어나면 원망도 없어진다.
불행 끝 행복 시작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21. 10점을 맞다가 20점을 맞는 것은 대단한 향상이다.
잘하는 것만 바라보며 칭찬하면 끝내는 100점이 되어 버린다.
22. 칭찬은 아름다운 마음의 표현이다.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얼굴을 만든다. 화장을 하려말고 칭찬을 먼저 하라.
23. 자기를 칭찬하는 사람만이 남을 칭찬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을 칭찬하라. 칭찬에 숙달된 조교가 성공적인 삶을 만들게 된다.
24. 남의 약점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 약점을 찾는 열성당원은 어둠의 영원한 노예가 되어버린다.
25. 사람에게는 무한 능력이 숨어있다.
처마 밑의 주춧돌이 빗방울에 의해 홈이 파지듯 반복된 칭찬이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준다.
26. 칭찬은 희망과 의욕을 높여주어 자존심을 살려준다.
한마디의 칭찬이 의식개혁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27. 칭찬은 웃음꽃을 만들어주는 마술사다.
장미도 백합도 진달래도 아름답지만 웃음꽃만 큼 아름다운 꽃은 이 세상에 없다.
28. 기가 살아야 운도 산다. 기를 살리는 유일한 처방은 칭찬이다. 아낌없이 칭찬하라.
29. 칭찬을 받고 싶으면 내가 먼저 칭찬하라.
이 세상에 외상이나 공짜는 없다는 것을 그 자리에서 알게 된다.
30. 칭찬을 받으면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입에서 노래가 나온다.
나라를 위해서도 칭찬하라. 기쁨 넘치는 사람이 기쁨세상을 만들어준다.
31. 욕먹으면 욕먹을 짓을 하고 칭찬하면 칭찬 받을 행동을 한다.
칭찬을 받으면 10배 100배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32. 칭찬을 받으면 운이 저절로 열린다.
태양처럼 밝은 마음속에는 어둠이 깃들지 못하는 것이다.
33. 칭찬을 하다보면 마음이 열려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된다.
서로 하나가 되는데는 칭찬만큼 효과가 나는 무기도 없다.
[칭찬의 효과]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지만 아무 말이나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천량이상의 가치가 있는 말은 칭찬의 말이다.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데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큰 보물을 가지고 있으며 쓰지 않는다면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도를 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아낌없이 칭찬하자. 값진 인생이 순간에 이뤄진다. 칭찬의 효과 50을 마음속에 그려보자.
1.칭찬은 고스톱이다. 때와 장소가 필요없다.
2.칭찬은 임산부다.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3.칭찬은 다이아몬드다. 사랑의 결정체이다
4.칭찬은 만병통치약이다. 칭찬으로 안 낫는 것이 없다.
5.칭찬은 현대경영이다.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이룩한다.
6.칭찬은 샘물이다. 기쁨의 갈증을 깨끗이 씻어준다.
7.칭찬은 꽃 피우는 마술사다. 굳어있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한다.
8.칭찬은 노래방기계다. 칭찬을 받으면 콧노래가 절로 난다.
9.칭찬은 대형거울이다.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된다.
10.칭찬은 고장 난 지퍼다. 마음 문이 저절로 열린다.
11.칭찬은 최신형 미사일이다. 적도 쉽게 함락시킨다.
12.칭찬은 풍선이다. 몸이 날을 것처럼 가벼워진다.
13.칭찬은 보너스다. 받으면 신이 난다.
14.칭찬은 행운의 열쇠다. 기도 살고 운도 산다.
15.칭찬은 전파탐지기다. 숨어있는 거대한 능력을 찾아낸다.
16.칭찬은 초대형 브래지어다. 가슴을 부풀게 한다.
17.칭찬은 키크는 약이다. 행복을 열배로 키워준다.
18.칭찬은 에밀레종소리다.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19.칭찬은 성장촉진제다. 식물도 칭찬하면 쑥쑥 자라난다.
20.칭찬은 고리대금이다. 되로주면 말로 받는다.
21.칭찬은 서치라이트다. 마음을 대낮처럼 밝혀준다.
22.칭찬은 총명탕이다.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
23.칭찬은 성형외과 의사다. 단숨에 사람을 미인으로 바꿔놓는다.
24.칭찬은 현찰박치기다. 그 자리에서 효과가 나타난다.
25.칭찬은 평생회원권이다. 죽을 때까지 기쁨속에 살게 만든다.
26.칭찬은 보물찾기다. 모르는 것을 찾아낼 때 기쁨이 넘친다.
27.칭찬은 비아그라다. 빠르게 힘을 만든다.
28.칭찬은 별책부록이다. 돈안들이고 기쁨을 전해준다.
29.칭찬은 저금통장이다. 늘어날수록 기쁨도 늘어난다.
30.칭찬은 신용카드다. 어디서나 통용된다.
31.칭찬은 새나라의 어린이다. 새롭게 변신한다.
32.칭찬은 위대한 대통령이다. 역사를 새로 쓰게 만든다.
33.칭찬은 만능열쇠다. 어디나 열고 들어간다.
34.칭찬은 자석이다. 사람을 끌어들이다.
35.칭찬은 요술방망이다. 지옥도 천국으로 만든다.
36.칭찬은 메아리다. 간 것이 돌아온다.
37.칭찬은 컴퓨터 전문가다. 인생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38.칭찬은 처갓집 말뚝이다. 자꾸 절하고 싶어진다.
39.칭찬은 조수미 노래다. 듣고 나면 또 듣고 싶어진다.
40.칭찬은 소매치기다. 모르는 것까지 꺼내놓는다.
41.칭찬은 밥이다. 먹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
42.칭찬은 화장실이다. 속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43.칭찬은 씨앗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44.칭찬은 불가마다. 모르는 사이에 독소가 빠져나간다.
45.칭찬은 영양크림이다. 피부를 곱게 만든다.
46.칭찬은 피아노 조율사다. 불협화음을 없앤다.
47.칭찬은 비타민이다. 몸과 마음이 상큼해진다.
48.칭찬은 된장찌개다. 들을수록 구수하다.
49.칭찬은 본드다. 한번 붙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50.칭찬은 영혼이다. 보이지 않아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칭찬이 좋은 30가지 이유"
1. 칭찬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 말도 못하고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헬렌 켈러에게 기적을 만들어 주었다.
2. 칭찬을 하면 꼭 칭찬들을 일을 한다. 칭찬하고 칭찬하라.
3. 한 마디의 칭찬이 건강을 심어준다. 몸에서 엔돌핀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4. 칭찬을 받으면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입에서 노래가 나오는 법이다.
5. 칭찬은 상대방에게 기쁨을 준다. 돈은 순간의 기쁨을 주지만 칭찬은 평생의 기쁨을 주는 것이다.
6. 본인도 모르고 있는 부분을 찾아 칭찬하라. 그 기쁨은 10배, 100배로 증폭된다.
7. 자기 자신을 칭찬할 줄 하는 사람이라야 남을 칭찬할 수가 있다. 자기부터 칭찬하라.
8.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칭찬거리를 찾다보면! 무수한 칭찬거리가 나타난다.
9. 칭찬은 자신을 기쁘게 하고 상대방을 행복하게 하는 공동 승리를 안겨준다.
10. 누구를 만나든지 칭찬으로 시작하여 칭찬으로 끝내라. 이 세상이 기쁜 세상이 된다.
11. 운동 선수는 응원 소리에서 힘을 되찾고 사람은 칭찬을 들으며 자신감을 갖는다.
12. 미운 사람일수록 칭찬을 해 주어라. 언젠가 나를 위해 큰 일을 해 줄 것이다.
13. 칭찬하는 데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큰 비용으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부분까지도 해결해 준다.
14. 칭찬은 어떤 훈장과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의 큰 훈장이다.
15. 칭찬은 보물찾기와 같다. 보물은 많이 찾을수록 좋은 것이다.
16. 칭찬은 사랑하는 마음의 결정체이고 비난은 원망하는 마음의 결정체이다. 한 방울의 꿀이 수많은 벌을 끌어 모으지만 1만 톤의 가시는 벌을 모을 수 없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17. 칭찬은 적군을 아군으로 만들고 원수도 은인으로 만든다.
18.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내세우지만 칭찬은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고도 남는다.
19.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는 것이 공덕이다. 사람은 너나없이 칭찬에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 칭찬으로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것으로도 변화시키지 못한다.
20. 10점을 맞다가 20점을 맞는 것은 대단한 향상이다. 칭찬을 듣고 또 들으면 30점이 되고 50점이 되다가 끝내는 100점이 되어 버린다.
21. 칭찬은 불가능의 벽을 깨뜨리는 놀라운 힘이 있다.
22.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칭찬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 사랑의 눈이 만들어지고 사랑의 눈에는 약점만 보이는 것이다.
23. 상대방의 약점을 보려고 하지 말라. 약점의 눈으로 보니 약점만 보이는 것이다.
24. 사람의 참모습은 칭찬에서 나타난다. 칭찬을 통해서 행복한 가정, 신나는 세상이 펼쳐진다.
25. 칭찬은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마음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바꿔준다. 내가 말하는 한마디 칭찬이 의식개혁의 시작이다.
26. 칭찬은 웃음꽃을 피우게 하는 마술사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웃음이다.
27. 내가 칭찬을 하면 상대방도 칭찬을 되돌려 준다.칭찬을 주고 받는 세상이 지상천국이다.
28. 칭찬을 받으면 더 잘 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더욱 더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이 10배의 능력을 만든다.
29. 칭찬을 받으면 앞길이 훤하게 열린다. 마음을 열고 활력 있게 행동을 하게 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뀌어진다.
30. 칭찬을 하다 보면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어 모두 하나가 된다.
칭찬의 법칙
1. 컴플렉스라고 여기는 부분은 칭찬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추남이거나 추녀일 때,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들에게 외모에 대한 칭찬은 절대 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콤플렉스를 느낄 만한 부분에 대해 서툴게 칭찬을 하다간 비꼬는 것으로 들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아주 쉽게 공략이 가능하므로 절대 미리 겁먹지 말자. 예를 들어 상대방이 미인이지만 얼굴에 여드름으로 도배를 했을 경우,여드름에 대한 언급을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이렇게 예쁘신데, 여드름이 많이 나서 신경 쓰이시겠어요"와 같이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단점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투로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많이 칭찬 받았을 부분은 칭찬하지 않는다.
미남 미녀에게 외모에 대한 칭찬은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만 별다른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어렸을 때부터 지겹게 들어왔을 법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은 상대방을 지루하게 만든다. 이럴 땐
'외모'보다는 상대방의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남자에겐 "믿음직해 보이네요"라고 말하면 좋고,
여자에겐 "친구들이 많을 것 같네요"라고 말하는 게
낫다. 그 다음에는 목소리나 말투에 관한 칭찬을 자연
스럽게 꺼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적당한 비유와 단어를 고른다.
"키가 멀대 같이 참 크시네요",
"몸이 삐쩍 마르셨네요", "눈이 왕방울만하네요"와
같은 말은 비록 좋은 뜻으로 했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기분 좋게 들리지 않는다.
칭찬을 할 때에도 독창적이고 정확한 비유를 한다면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 뿐더러 자신이 센스 있다는
사실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말이라도
"키만큼이나 성격이 시원하신 것 같아요",
"살이 안 찌는 체질이신가봐요.
모델들 중에 그런 사람이 많다던데",
"눈이 참 크고 맑으시네요. 도끼를 던지고 울고
있으면 산신령이 나타날 것 같아요"라고
바꿔 말하면 좋다.
4. 변화에 대해서는 반사적으로 칭찬한다.
여자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머리를 짧게 자르고 왔다. 당신이 남자친구라면?
· 눈치 채지 못한다면 0점.
· 선머슴이나 미운 오리 새끼 같다고 놀린다면 40점.
· 무슨 일 있냐고 묻는다면 70점.
· "커트머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 미인이라던데, 정말 잘 어울리네. 그나저나 무슨 일 생긴거야?"
라고 말한다면 100점이다. 연인의 변화에 대해서는 무조건 칭찬을 한 다음, 자초지종을 물어야 후환이 없다.
5. 오버하지 않는다.
칭찬의 횟수는 하루에 한두 번이 적당하다. 횟수가 많아지면 칭찬은 빛을 일고, 당신은 그저 아부를 잘하는 사람이 될 뿐이다. 또한 한두 번의 칭찬이라도 너무 노골적으로 하게 되면 자칫 '느끼해지기' 쉽다. 절대로 오버하지 말고 지나가는 말로 넌지시 던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략 이 정도가 칭찬의 기본이다.
<칭찬합시다>라는 TV프로가 생길 정도로 우리 한국인들은 칭찬에 인색하다.한국인의 이런 성격은 연애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처음 사귀기 시작할 때에는 서로에게 칭찬을 늘어놓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칭찬에 인색해지고 나쁜 점에 대해서 잔뜩 험담을 늘어놓게 된다. 칭찬이라는 것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을 바라볼 때 진정으로 상대방이 원하는 칭찬을 해줄 수 있다. 이제부터 하루에 한 번씩 상대에게 칭찬을 하자고 결심하라. 아마 지금보다 더욱 관심을 가지고 상대를 바라보게 될 것이고, 이런 관심과 관심에서 비롯된 칭찬은 서로의 애정을 더욱 끈끈하게 묶어줄 것이다
칭찬 한마디에 여성이 변한다
단 한마디의 칭찬만으로도 여성들이 자신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다고 CBS 뉴스 인터넷 판이 26일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캔자스 주립대학 연구팀이 185명의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칭찬이 여성에게 어떤 심리변화를 가져오는 지에 대한 실험에서 나온 결론이라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 여대생들에게 성격과 외모에 관한 조사를 한다며 “성격이 좋아보인다”거나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과 같이 성격이나 외모에 대한 간단한 칭찬을 의도적으로 한 뒤 조사대상자들이 자기신체에 가지는 심리상태인 신체상의 변화를 관찰했다. 관찰결과 여대생들은 성격과 외모에 대한 관심 정도에 따라 두 그룹으로 분류됐으며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대생그룹쪽에서 칭찬에 더욱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칭찬의 말은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런 현상은 칭찬이 자신들의 신체에 대한 불만이나 수치심 등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칭찬하는 것도 하나의 기술일 수 있으며 애매한 상황이라면 외모보다는 성격에 대한 칭찬이 무난할 수 있다면서 한마디의 칭찬보다는 여러 번에 걸친 칭찬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칭찬 많이 해야 행복 부부
사랑의 방정식을 연구한 독일 보훔 소재 루르 대학의 한스 베르너 비르호프와 엘켄 로르마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상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정식’에 관한 책에서 “행복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려면 피판 보다는 훨씬 많은 칭찬을 하는 것이 좋다”고 결론지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이 장기적으로 유지되길 꿈꾸지만 여려 이유들로 인해 이혼이 급증하고 있다. 결혼생활에서 가해지는 외부 스트레스 요소들은 상대방의 부정, 실업, 질병, 첫아이의 탄생 등 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가 칭찬을 비판보다 5배 정도 비율로 많이 하면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 우리 비판에 익숙하지 말고 칭찬을 생활화하여 행복을 오래 오래 유지하고 자신도 듣는 이도 즐겁게 살도록 하자.
피그말리온 효과
쉽게 말해 "잘한다 잘한다~"라고 칭찬을 하면 용기를 얻어서 더 잘하게 되는 효과가 아닐까 싶네요.그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중해에 피그말리온이란 젊은 조각가가 살고 있었습니다. 볼품없는 외모를 지녔던 그는 사랑에 대해서는 체념한채 조각에만 정열을 바쳤습니다. 그러다가 자신도 언젠가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심혈을 기울여 여인의 나체상을 조각했습니다. 그 조각은 누가 보더라도 완벽한 여인상이었고 그는 정성스럽게 다듬어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여인상에 대해 연민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나중에는 사랑의 감정으로 싹터갔습니다. 그래서 매일 꽃을 꺾어 여인상 앞에 바쳤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섬에서 자신의 소원을 비는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피그말리온은 신께 그 여인상을 사랑하게 되었노라며 아내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피그말리온은 여인상의 손등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손에서 온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피그말리온이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자 조각상에서 점점 따스한 체온이 느껴지며 사람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피그말리온의 순수한 사랑을 받아들인 신이 그 조각을 아름다운 여인으로 만들어주었던 것입니다. 조각상이 살아 있는 여인으로 변하자 피그말리온은 결혼을 하고 파포스라는 딸을 낳았던 것입니다.
교사가 어떤 학생을 '우수할 것이다'라는 기대로 가르치면 그 기대를 받은 학생은 다른 학생보다 더 우수하게 될 확률이 높다는 이론으로, 자성적 예언이라고도 불립니다. 무슨 일이든 기대한 만큼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피그말리온효과 [Pygmalion effect] - 백과 사전에서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
본문
로젠탈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이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女神)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심리학에서는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그렇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교육심리학에서는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1968년 하버드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과 미국에서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레노어 제이콥슨(Lenore Jacobson)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한 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한 반에서 20% 정도의 학생을 뽑았다. 그 학생들의 명단을 교사에게 주면서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믿게 하였다. 8개월 후 이전과 같은 지능검사를 다시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명단에 속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높게 나왔다. 뿐만 아니라 학교 성적도 크게 향상되었다. 명단에 오른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중요한 요인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교사가 학생에게 거는 기대가 실제로 학생의 성적 향상에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칭찬은 아이를 푸르게 한다 - 1
어린이날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이나 학용품도 좋지만, 올바른 칭찬은 아이에게 더욱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다. 미국의 교육학자 로젠탈과 제이콥슨은 1968년 초등학교에서 지능검사를 했다. 그런 다음 무작위로 학생을 뽑아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거짓정보를 줬다. 그랬더니 몇달 뒤 실제 학업성적에서 이 학생들의 점수가 다른 학생들의 평균보다 높았고, 예전에 비해 크게 향상된 사실이 발견됐다.
칭찬은 사람을 마법에 걸리게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심리학적 용어가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이 말은 자기충족적 예언, 즉 어떻게 행동하리라는 주위의 예언이나 기대가 행위자에게 영향을 주어 결국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이론이다. 이강이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아이가 자기 자신을 가치있게 여기고 존중하는 태도는 이후 또래관계·학업수행·대인관계 등 전반적인 사회적 능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부모가 아이에게 건네는 칭찬과 꾸중 한마디를 통해 아이는 자신을 평가하고 자아존중감을 발달시킨다”고 말했다.
"역시, 대단해"→"글쓰기가 많이 늘었구나!"
"우리 아들이 최고야"→"도와줘서 고맙다"
비약·과장된 칭찬은 오히려 역효과
성품·결과보다 행동 자체를 과장없이
칭찬이라고 다 좋은 선물은 아니다. 아이를 튼튼히 키우는 값진 자양분은 ‘제대로 된 칭찬’이다. 중학교 1학년 딸과 초등 6학년 아들을 둔 백태숙(44·서울 수유동)씨. 부모교육 강사인 그는 자녀에 대한 칭찬의 효과를 잘 알고 있다. “아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칭찬이야말로 아이를 잘 자라게 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그는 칭찬하고 격려하는 티를 내지 않는다. 아이가 글짓기를 잘했을 때 “역시, 대단해”가 아니라, “책을 많이 읽더니 글쓰기가 많이 늘었구나” 정도의 말로 끝낸다. 아이가 심부름을 하면 “우리 아들이 최고야”가 아니라, “바쁜데 도와줘서 고맙다”라는 식으로 한다. 백씨는 “많은 부모들이 칭찬은 무작정 많이 할수록 좋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이라며 “올바른 칭찬에도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아이를 칭찬할 때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중 하나가 칭찬받을 만한 행동 자체보다, 성품이나 결과를 언급하는 것이다. 예컨대, 길거리에서 돈을 주워 파출소에 갖다준 아이한테 “너 참 착한 아이구나”라는 식의 ‘비약된’ 칭찬은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 그 말을 들은 아이는 어른들의 기대만큼 착하게 살 수 없다는 두려움을 가질 수 있고, 전에 했던 ‘나쁜 행동’이 폭로될까 봐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원중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칭찬은 담백하고, 과장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심리학자들이 초등학교 5학년 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좋은 성적을 나타낸 한 집단에게 “정말 똑똑하다”는 말을, 다른 집단에게는 “열심히 노력했구나”라는 칭찬을 해줬다. 그 결과 지능에 대해 칭찬받은 아이들은 계속 영리하게 보이고 싶어했고 이 때문에 더 큰 도전은 회피하는 행동을 보인 반면, 노력에 대해 칭찬받은 아이들은 새로운 일에 더욱 적극적이었다.
‘담백한 칭찬’은 진정성과도 관련된다. 두부를 사오는 심부름을 한 아이한테 과장된 칭찬을 하면, 아이는 “나중에 또 부려먹으려 하는구나”라는 식으로 칭찬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된다. 서로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칭찬은 일시적인 통제수단에 그치기 쉬울 뿐 아니라, 아이한테 자칫 반항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바람직한 칭찬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즉각성, 적합성을 강조하고 있다. 칭찬받을 만한 행동이 일어난 즉시, 그 행동에 관해서만 칭찬하라는 것이다. 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아이의 어떤 행동에 대해 때와 장소,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면, 아이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칭찬은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꾸준하면서도 자주, 충분하게 주어져야 한다.
칭찬에 원칙은 있지만, 아이의 특성에 따라 구체적인 칭찬의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김원중 교수는 “칭찬이나 벌의 구체적 방법은 그것이 아동의 행동에 미치는 실제적인 영향력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며 “어떤 아이에게는 칭찬인 것이 다른 아이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모는 어떤 방식의 칭찬이 자신의 자녀한테 큰 효과를 발휘하는지 경험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칭찬은 아이를 푸르게 한다 - 2
칭찬하려 해도 거리가 없다?
올바른 행동은 당연하게 여기고 잘못한 일에만 민감한건 아닌지, 지난해 한국갤럽의 조사결과, 우리 나라 부모의 70% 가량이 자녀에게 매를 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벌이 효과적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효과적’이라고 대답했다. 자녀훈육에 관한 한 우리 나라 부모들이 상당히 권위적임을 보여준다.
자녀양육에서 칭찬과 꾸중을 병행하지 않을 수 없다. 둘 다 아이한테 바람직한 행동을 요구하는 양육수단이다. 하지만, 칭찬은 올바른 행동을 증가시키는 ‘강화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는 반면, 꾸중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의 제거라는 ‘삭감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김원중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꾸중은 지금까지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덜 하게 할 수는 있어도 그것이 곧 바람직한 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꾸중을 많이 들은 아이는 가만히 움츠리고만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많은 부모들이 “칭찬을 하려 해도 아이한테 칭찬거리가 없다”고 쉽게 말한다. 하지만, 아이의 올바른 행동은 당연하게 여기고, 잘못된 행동에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지 반성해봐야 한다. 올바른 칭찬, 꾸중에 대해 이강이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초점이 정확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칭찬, 꾸중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김종태 기자
칭찬은 이렇게
△ 남과 비교하지 말고, 아이 개인의 행동 자체만을 칭찬한다.
△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 대해서도 칭찬한다. 그러려면 평소 자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전제돼야 한다.
△ 아이가 어릴 경우 칭찬과 함께 구체적인 보상물을 주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부모의 인정, 신뢰 같은 무형적 보상의 효과가 더욱 커진다.
△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긍정적 감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다. 아이가 자신의 행동이 부모에게 구체적으로 좋은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경우, 자신에 대한 평가 역시 긍정적이 될 수밖에 없다.
△ 적어도 하루에 한가지 정도, 아이에게서 칭찬할 거리를 찾아보자.
꾸중은 이렇게
△ 아이가 아무리 어리더라도 존중과 이해를 기본 전제로 해야 한다.
△ 어른이라고 무조건 훈계식으로 이야기하지 말고, ‘나 전달법’을 사용한다.
△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꾸중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즉각 반응한다. 단 감정의 통제가 힘든 경우 잠시 시간을 미룰 수 있다.
△ 체벌 전에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바른 해결방법을 제시해준다.
△ 어린 자녀의 경우 습관 형성의 차원에서 부모의 일방적 체벌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경우이건 체벌을 일관성 있게 적용해야 하고,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 자녀가 커갈수록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체벌의 조건이나 기준 등에 대해 함께 의논해 결정할 수도 있다.
칭찬은 성적도 춤추게 한다
나는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공부원리 강의를 여러 차례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그때마다 반드시 필독서로 읽으라고 권하는 책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이다. 이 책에서는 잘한 것을 강조하고 칭찬하라고 한다. 즉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고 오히려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는 조금은 너그럽게 대하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행동을 보고 그냥 넘어가 버리라는 것은 아니고, 잘하는 것을 강조해 주라는 말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고 있을 때는 ‘우리 아이가 잘하고 있군’ 하고 조용히 있다가도 조금만 잘못을 하면 ‘너는 왜 이 모양이냐’ 하고 야단을 친다. 마치 잘못하기를 기다렸다는 듯 뒤통수를 치는 것이다. 온통 ‘하지 마라’라는 말만을 계속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부모들 역시 그와 같은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칭찬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뜻이다.
도날드 클리프턴은 그의저서에서 1925년 엘리자베스 허록(Elizabeth Hurlock) 박사가 실시한, 칭찬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를 소개하였다. 수학 수업을 듣는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시험성적에 대해 다양한 종류의 피드백을 받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시행했다. 허록 박사는 이 실험을 통해 칭찬, 질책, 무관심이 다른 방법에 비해 얼마나 효과적인지 분석해 보려 한 것이다. 결과는 각 그룹의 학생들이 2, 3, 4, 5일이 지난 후 수학 문제를 얼마나 많이 풀었느냐에 따라 결정되었다.
첫 번째 그룹에 속한 학생들은 이름이 불린 후 반 아이들 앞에서 성적이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 두 번째 그룹 아이들 역시 반 아이들 앞에서 호명되었고, 성적이 좋지 않다는 질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그룹의 아이들은 이름조차 불리지 못했고, 교실에 있는 다른 아이들이 칭찬을 받거나 질책을 당하는 것을 보기만 했다. 네 번째 그룹은 앞 세 그룹의 대조군으로서, 첫 시험이 끝난 후 다른 방으로 옮겨졌다. 이 그룹에 속한 아이들은 똑같이 시험을 봤지만 성적에 대해 이렇다 할 평가도 듣지 않았다.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는 ‘칭찬 받은’ 학생들과 ‘질책 당한’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그후에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질책 당한 학생들은 갈수록 점수가 많이 떨어져 3, 4일째가 되면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과 거의 비슷해졌다. 칭찬을 받은 학생은 2일째부터 급격하게 성적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고, 그것은 연구가 끝나는 날까지 효력이 지속되었다. 실험 5일째, 칭찬을 받은 학생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보인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각 그룹의 향상 수준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칭찬 - 71%
질책 - 19%
무관심 - 5%
도날드 클리프턴은 앞의 책에서 지금부터 70여 년 전, 교육학 및 심리학 분야 연구자들이 한 가지 중요한 연구를 간과해 버렸다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인간탐구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연구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때 그 연구가 제대로 주목을 받았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이렇게 고통받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말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는 점이다. 앞에서 언급한 평가목표와 학습목표 내지는 행동목표와 비슷한 얘기다. 어린아기가 조금씩 걸을 때마다 격려하던 그때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아기가 걷다가 넘어진다고 해서 아기에게 화를 내지 않았지 않은가. 그런데도 아이가 자라서 하는 작은 실수에 왜 그리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물론 잘하는 일과 잘 못하는 일 중에 후자를 알아내는 게 더 쉽다. 또 잘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잘못을 지적함으로써 부모의 권위, 우월함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것도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반응한다. 그러한 행동이 자신이 사랑하는 자식을 얼마나 마음 아프게 하고 의욕 상실로 만들고, 스트레스를 주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한다면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 칭찬을 할 때는 즉시 칭찬을 하고, 잘한 일에 대해서는 명확히 말하자. 이렇게 잘한 일에 대하여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잘해 나가도록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잘하고 있을 때를 기다리는 것이 동기부여 학습법의 기본이다. 그리고 학생들도 스스로를 칭찬하라. 칭찬은 모두가 성공하게 만드는 기본적인 원칙이다. 칭찬이 중요한 만큼 타인과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며 비교하는 것은 엄청난 역효과를 유발시킨다. 누구누구는 어쩐데 너는 왜 그러냐는 식의 비교는 자식을 완전히 분노하게 만들고 함께 있기를 원하지 않게 만든다고 한다.
누구나 비교를 싫어한다. 특히 부정적인 비교는 더욱 싫어한다. 그런데 부정적인 비교를 서슴지 않고 하는 부모님들이 너무도 많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부정적인 비교는 아이들이 학교를 싫어하게 만들고, 공부를 싫어하게 만들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저 더 이상 비난받지 않을 행동만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말로 자신의 자녀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칭찬이 주는 효과
1. 자신감을 준다.
2. 잘 성장하도록 해준다.
3. 모든 일에 의욕을 만들어 준다.
4. 삶의 방향을 새롭게 해준다.
5. 우리 주변을 밝게 만들어 준다.
6. 마음이 따뜻하게 해준다.
7. 마음이 넓어지게 해준다.
8. 긍정적인 삶을 살게 해준다.
9. 적극적인 삶을 살게 해준다.
10. 인간관계를 잘 이루어가게 해준다.
역효과를 나타내는 칭찬
1. 속임수가 있는 거짓으로 하는 칭찬
2. 사탕발림 같은 순간적 충동만을 주는 칭찬
3. 기분을 붕 뜨게 만드는 뜬구름 잡기 같은 칭찬
4. 금방 뒤돌아서서 욕하는 칭찬
5. 잘 모르면서도 아는 것처럼 하는 칭찬
6. 알맹이 없고 실속 없는 칭찬
7. 눈속임하는 듯한 칭찬
8. 순간적인 발상에서 나온 칭찬
9. 뻔히 알고 있는 것을 덮으려는 칭찬
10. 아무런 의미가 없는 칭찬
- 용 혜 원(시인) -
자녀를 현명하게 꾸짖거나 칭찬하는 부모의 지혜 - 이누이 다카시 지음/박혜정 옮김
1. 감정적으로 꾸짖지 말라
아이가 상처 받지 않게 꾸짖자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가 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었다. 기말 시험에서 영어를 60점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에서 중간 정도는 되는 성적이었는데도 어머니는 ‘80점도 못 받으면 대학도 못 간다는 걸 알아?’하며 화를 냈다. “인생 망치고 싶으면 어디 네 마음대로 해봐” 이 얼마나 당치도 않은 말인가? 아이도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했건만 어머니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인생 망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니’ 부모로서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다. 이런 투로 꾸짖는 것은 난폭하며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이다. 아이는 어머니만은 알아주었으면 했는데, 선생님처럼 숫자로 표현된 결과밖에 보지 않는다며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가치를 점수로 평가하는 세상에 상처를 입을 것이다.
실제로 학교에서 나쁜 점수를 받아왔을 때만큼 아이가 어머니를 필요로 할 때가 없다. 이럴 때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타깝구나. 그만큼 했으니까 이 정도 점수라도 받은 거야. 잘했다“ 하며 위로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앞의 어머니처럼 꾸짖으면 단순히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아이에게 화풀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아이를 격려하기는커녕 오히려 반발심을 유발하고, ‘어차피 공부해도 엄마가 바라는 만큼의 성적을 받을 수 없어’라며 포기하게 되어 공부에 흥미를 잃는다. 결과적으로 부모가 정말 꾸짖고 싶었던 핵심은 완전히 희미해진다.
2. 버릇과 실패는 꾸짖지 말라
아이의 ‘버릇’을 꾸짖지 말자
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얌전한 편인데 성격이나 동작이 너무 느려서 1, 2학년 때 어머니는 꾸짖고 다독거리기를 매일 같이 계속했다. 3학년이 되면서 아무리 꾸짖어도 소용이 없자 아이 스스로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본인이 자각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아이에게 이상한 버릇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 가지 버릇이 고쳐질 때쯤이면 다른 버릇이 생겨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지속된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매일 같이 아이의 이상한 버릇을 본다면 걱정이 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버릇이란 본인이 하려고 생각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무의식 중에 나온다. 그러므로 일일이 꾸짖으면 반대로 주위를 의식하게 되어 평소의 버릇이 나오게 되므로 꾸짖는 방법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어머니는 아이가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 신경에 거슬려 그 점을 지나치게 간섭하면 안된다. 그 때문에 아이에게 자신감이 사라지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이상한 버릇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요구나 욕구는 확실히 말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의식시키는 게 중요하다. 그럼으로써 감정이나 행동에 제동을 거는, 즉 제어가 가능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 자신도 고칠 수 없는 버릇은 말로 지적하거나 꾸짖어서 의식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패의 결과만을 보고 꾸짖지 말자
아동 심리학자인 피아제는 ‘아이는 8세까지는 결과론이다’라고 했다. 예를 들어 A라는 아이가 어머니를 돕기 위해 접시를 운반하다가 발을 삐끗하여 접시를 10장 깨뜨렸다. B는 어머니가 항상 음식을 몰래 집어먹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주었음에도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선반에서 과자를 꺼내려다가 접시 한 장을 깨뜨렸다. 여기서 ‘A와 B 중 누가 더 잘못했을까요?’하고 아이들에게 물으면, 유아기의 아이들은 ‘A가 더 잘못했어요'라고 대답한다. 왜냐하면 '접시를 10장이나 깨뜨렸’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결과론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점차 동기가 무엇이었는가 하는 단계에 사고가 미치게 된다. 피아제는 여기에 한 가지 코멘트를 덧붙였다. 그러나 그 발달이 늦어지는 원인은 어머니가 종종 자신이 받은 물질적인 손해의 대소에 따라 아이를 심하게 꾸짖기 때문이다.
아이가 모처럼 좋은 일을 하려다 실패했을 때는 적어도 어머니만큼은 그 마음을 알아주어야 한다. 아이 스스로도 실패했을 때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아이의 상처 입은 마음도 모른 채 꾸짖는 행위는 어머니가 아이의 선의를 믿고 있지 않음을 나타내는 것과 같다. 어머니가 자신의 선의를 받아주지 않으면 아이는 모든 일을 악의로 받아들인다. 아이가 실패했을 때 부모가 ‘사실은 네가 일부러 한 게 아니지? 손이 미끄러져서 그랬던 거야’하고 말해 주면 일부러 한 짓과 일부러 한 짓이 아닌 것의 차이, 그리고 화를 내어도 될 일과 화내지 않아도 될 일을 아이도 터득한다. 항상 아이의 선의를 믿고 기본적으로 그것을 격려하는 자세를 가지고 아이를 대하도록 하자.
3. 사소한 일을 장황하게 꾸짖지 말라
잔소리도 시간을 정해 놓고 하자
어머니가 잔소리나 꾸지람을 할 때 종종 ‘표출’의 단계에서 그 순간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제어하기 위해서 필자가 주로 제안하는 방법은 ‘어머니도 하루의 시간표를 만드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잔소리 시간도 일과의 하나로 삼으면 하루 종일 끊임없이 꾸짖는 일도 사라진다. 예컨대 오후 7시부터 15분간을 잔소리하는 시간으로 정해둔다. 그리고 7시가 될 때까지 ‘오늘은 무슨 잔소리를 할까?’ 하고 어머니는 생각해 둔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또한 충동적이 되지 않으며, 15분으로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한 번에 꾸짖는 것은 한 가지로 정해놓고 어머니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오늘은 숙제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말하고 신발을 함부로 벗어던지는 버릇에 대해서는 내일 지적하자’하고 마음먹는 것이다. 아이도 6시 55분 정도가 되면 ‘이제 곧 시작되겠다’하고 일단 마음의 준비를 한다. 그리고 잔소리 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당당히 어머니의 눈을 쳐다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무슨 잔소리를 들을지 몰라서 하루 종일 주눅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시간을 정한 경우, 하루의 잔소리가 그 날로 결말나지 않아도 된다고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알겠니? 알겠지’ ‘잘못했습니다 하고 말해야지’ ‘그럼, 됐어’ 하면서 막을 내리는 듯한 설교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그때 그 장소에서 꾸짖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순간에 타일러야 하는 경우일지라도 당장 잔소리를 하기 전에 ‘이 아이는 대체 무슨 일을 하고 싶을까? 왜 이런 짓을 했을까’를 적어도 세 번은 반문하고 나서 잔소리를 하자. 이렇게 하면 좀더 냉정하게 꾸짖을 수 있다.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키도록 하자
학교에 등교할 준비를 하는 아침 시간은 대부분의 어머니가 초조해한다. 그래서 무심코 꾸짖기 쉽다. 하지만 재촉한다고 해서 빨리 준비를 끝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항상 재촉하고 거들어주지 않으면 제대로 할 수 없는 아이는 언제까지나 같은 잔소리를 반복해야 한다. 문제는 지금 당장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 동작이 느린 아이에게는 짧은 시간 동안 잔소리를 늘어놓기보다 조금 일찍 깨우는 편이 좋고 더불어 저녁에 잠드는 시간도 조절해 주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아는 어머니들 중에 이런 사람이 있었다. “너는 언제나 꾸물대는구나. 오늘은 지각해도 좋으니까 늦은 이유를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설명해라.”라며 아이를 붙잡고 보내주지 않자 아이는 엉엉 울면서 학교로 갔다. 그리고 어머니는 학교에 전화를 걸었다. “오늘은 가정교육상 지각을 시켰으니까 양해해주세요.” 이 아이의 경우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이렇게 지각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저학년 때부터 자각시켜야 한다. 생활이란 되도록 즐겁게 해야 하며 공동생활에서 정해진 규칙을 모두가 즐겁게 지켜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도 중요하다.
4. 인격을 무시하며 꾸짖지 말라
아이에게 상담을 강요하지 말자
아이는 성장과 더불어 부모와는 독립된 자신만의 세계를 갖기 시작하는데, 나이를 먹음에 따라 이는 점점 커져간다. 그러므로 부모라고 해서 아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거나 알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면 아이와 마찰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아이를 가장 성가시게 하는 사람은 ‘우리 아이에 관해서는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는 부모이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아이에게 맡기는 부분은 늘어난다. 아이는 점점 자신의 재량으로 이것은 어머니와 의논해야 하는 일이고 이것은 아버지와 상담해야 하는 일이라고 정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가 무엇이든 이야기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고 기다려야만 한다. 아이의 마음의 문을 강제로 열어젖히고 안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아이가 부모와 의논하지 않거나 혹은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꾸짖기 전에 부모는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럼에도 말하지 않으면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기다리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신뢰하고 맡겨두어야 한다. 신뢰관계는 하루 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아이가 어릴 적부터 쌓아나가야 한다.
자유와 방임을 착각하지 말자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은 우리의 기본적인 소망이며 동경이지만, 이 ‘자유’의 의미를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지하철 안에서 아이가 마음대로 달리도록 내버려두었다가 다른 승객이 주의를 줄 때만 “그것 봐. 혼났잖아.” 하며 아이를 꾸짖는 어머니를 자주 본다. 이것은 아이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방임을 던져주는 것이다. “조금만 스테레오 볼륨을 낮춰라.” 혹은 “어질러 놓았으면 정리해라.”하고 꾸짖는 목적은 좁은 집 안에서 식구들이 최대한의 자유를 공유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며, 이것은 자유를 제한하는 게 아니라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조건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런 일은 해서는 안 된다’고 꾸짖으면 조금 큰 아이라면 ‘왜?’하고 반문할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할 때 ‘하지만 그런 이유라면 이런 방법도 있잖아’하고 아이가 물을 경우 그것이 옳으면 부모는 솔직히 인정해 주자. 오로지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꾸짖으면 아이는 인격을 무시당한 것처럼 느끼고 부모에게 솔직히 물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반항하고 싶어진다.
‘크게 다쳐봐야 왜 그래서는 안 되는지 알 것이다’라고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방임에 지나지 않는다. 어른에게는 꾸짖을 일을 포함해서 최소한의 조언을 할 의무가 있다. 교육이란 전인류가 지금까지 획득해 온 최고의 지식을 자손에게 물려주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불의 위험성이나 화상의 통증을 말로 설명하고 나서 성냥으로 장난쳐서는 안 된다, 다리미를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야 한다. 무턱대고 행동하고 요행으로 올바른 방법을 찾는 일은 교육이 아니다.
5. 친구나 형제와 비교해서 꾸짖지 말라
아이의 우정에 개입하지 말자
부모의 입장에선 집으로 놀러오는 친구들 중에서도 와줬으면 하는 아이와 별로 환영하고 싶지 않은 아이가 있다. 이렇게 느끼는 데는 어쩔 수 없는 면도 있겠지만 그 마음을 나타내어 환영할 수 없는 친구가 오면 되도록 밖에서 놀게 한다든지 일부러 냉담하게 대한다든지 ‘조용히 하거라’하며 엄하게 꾸짖는 일은 좋지 않다. 이런 행동은 상대 아이를 상처 입힐 뿐만 아니라 부모가 자신의 가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