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1일에 국제무역사 1급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시험이 어려워서 걱정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붙긴 했지만 다행히도 합격했어요 ! ㅎㅎ
저도 시험준비하면서 국무사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제 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제무역사는 한국무역협회 (KITA) 에서 실시하는 자격시험이고 1년에 2번 시험이 실시됩니다.
무역규범 / 무역결제 / 무역계약 / 무역영어 총 4과목을 시험보고,
4과목 전체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면서 동시에 한 과목도 40점 미만이 아니어야 합격이에요.
전공여부: 복수전공중이긴 하지만 수강했던 과목 내용과 겹치는 건 별로 없었어요.
배웠던 내용들은 단어가 낯설진 않지만 세부 내용들은 다 다시 공부해야 해서
복수전공이 도움이 된 게 있음을 부정하진 않겠지만 큰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공부기간: 7월 5일 ~ 8월 11일 / 총 공부시간은 대략 180시간 정도
초반엔 공부한 날보다 하지 않은 날이 더 많았고, 공부를 한 날에도 오래 하진 않았어요.
이러다 떨어지겠다 싶어서 7월 26일에 환급반 강의를 결제했고, 그때부터 환급받기 위해서라도
책을 더 열심히 봤어요. (수강강의: 빙글리쉬 닷컴 - 국제무역사 1급 100% 환급반)
교재: 퍼펙트 국제무역사
이 책이 판매량 순위가 가장 높았고, 합격 후기글에서도 많이 본 책이었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했어요.
구매 당시엔 몰랐는데 공부하다 모르는 내용이 생기면 빙글리쉬닷컴 사이트에 Q&A 글을 올릴 수 있더라구요.
교재 Q&A / 강의 Q&A가 나뉘어져 있어요.
공부방법
*이론
- 강의듣기 전에 책 한번 가볍게 읽어보기. 이해 안되도 일단 읽기
-> 강의듣기) 이론 강의에서 매 강마다 마지막에 2-3문제씩 기출문제를 풀어주시는데
일시정지하고 문제를 먼저 풀었습니다.
-> 전 날 공부한 부분 교재 오답노트 보고 어려운 내용은 교재 설명 다시 읽기
& 전 날 강의 기출문제에서 틀린 거 있으면 한 번 더 풀어보기
-> 책 먼저 읽기,... (반복)
-오답노트는 이런 식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요. 기출에 나온 오답 선지들을 모아놓은 것인데요.
모두 (X)이기 때문에 문장을 보실 때 이게 어느 부분이 왜 틀린 건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야 해요.
-국무사가 양이 많기도 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진도를 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처음에 이론 공부를 할 때는 위에 적은 것처럼 전 날 공부한 것 복습 외에는 추가적으로 복습하지 않았습니다.
-이론 강의는 무역영어 파트는 제외하고 7월 26일 ~ 8월 3일, 총 9일 동안 들었습니다.
무역영어는 해석만 잘 하면 문제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보지 않았습니다.
-참고) 이론파트의 강의수: 무역계약 23강 / 무역결제 14강 / 무역규범 17강 / 무역영어 8강 = 62강
-강의를 구매했는데 다 볼 시간이 없다면 신용장, 인코텀즈만큼은 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문제가 많이 출제되기도 할 뿐더러, 김현수 교수님이 이 부분은 특히 더 설명을 잘 하신다고 느꼈어요.
*교재 예상문제 풀이
- 문제 보고 해설 바로 읽기 (풀려고 했지만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아서..)
-> 그 다음 날에 해설 안 보고 같은 문제를 한번 더 풀어보면서 어떤 부분의 이론이 취약한 지 확인,
반복해서 나오는 문제는 교재 설명 읽기
- 예상문제는 강의가 따로 없구요. 강의가 없어도 해설이 자세해서 충분히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일부 문제들은 문제 밑에 Check Point가 있어서 관련된 개념을 짚어볼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기출
- ★시간재고★ 문제풀기.
-> 해설강의 듣기
-> ★★★외우기★★★ 당연한 말이겠지만 기출을 외우는 게 제일 중요해요
- 기출은 38~41회를 풀었습니다.
- 해설 강의를 들어도 어렵거나, 문제 출제 빈도가 낮은 부분은 아예 외우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는 맞은 문제여도 해설을 들었고, 선지 하나하나 강의에서 추가로 말씀해주신 내용까지 다 외웠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문장씩 다 정리해서 외웠어요.
- 기출 1과목은 조홍석 관세사님, 2과목은 김현수 교수님이 맡아서 해설을 해주시는데
조홍석 관세사님의 강의 방식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 분이 없으셨으면 아마 무역규범에서 과락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요.
특징은 1. 암기법과 2. 문제와 관련된 개념을 정리해서 보여주시는 것인데요.
1. 암기법은 단어들의 앞 글자들을 따서 외우는 건데
입에 잘 달라붙지 않는 말들이 많아서 암기법은 저한테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2. 개념 정리는 위에 교재 사진에서의 Check Point 처럼 정리해주십니다.
관련된 내용이 많을 땐 저 Check Point 양의 3배 정도를 보여주시기도 했어요.
무역규범이 외울 게 너무 많고 정리하기 힘들었는데 모든 문제를 관련된 개념들 하나하나 짚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이 합격후기는 실제 빙글리쉬닷컴 김*경 수강생의 합격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