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침대에서 바디체크를 하고 잠들려고 시도했으나
침대의 푹신푹신함이 바디체크를 할땐 참 불편하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금일 오전 집에 아무도 없을때
햇빛 아래 매트를 깔고 누워 진행하였고
눈부신 부분이 있어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진행했습니다.
하기전에 호흡을 느끼고 알아차리는 과정을 1분정도 거치고 몸과 마음이 안정됬다고 느꼈을때 시작했습니다.
왼쪽 발가락부터 천천히 올라왔는데 초반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동전이 내 몸을 타고 하나하나 밟으면서 올라온다는 이미지가 떠올라 잠깐 따라갔으며 이후 조금 나아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왼쪽은 발가락 발볼 발목 정강이 무릎 허벅지 엉덩이 순으로 올라왔는데
오른쪽 다리에서는 뒷꿈치 복숭아뼈 무릎 뒤 같은 부분을 지나칠 수 없는 감각에 들어 추가해버렸습니다.
오른쪽 다리쪽으로 딘행할 때는 다른 신체부위는.마치 불이 Off된 것 같은 이미지를 느끼며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을 문득 했습니다.
아랫배 배꼽 명치 가슴 쇠골까지 올라와서
다시 왼쪽 손가락 손바닥 팔목 전완 팔꿈치 상완 어께순으로 느껴보았습니다. 한 부위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다소 급한것 같다는 느낌을 중간에 받았습니다. 리뷰히면서 좀더 천천히 쫓기지 말고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다.
오른쪽 팔까지 마치고 목젖 턱 입술 인중 코 미간 이미 정수리까지 올라온 후 왼쪽 눈에서 부터 왼쪽 발바닥까지 이어보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강력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지만 뭔가 이어진 쪽이 더 밝게 느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우측도 그렇개 하고 눈감은채 호흡을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좋은 날씨에 해서 그런지 매우 개운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첫댓글 테루아르님 반갑습니다. 바디스캔을 잘 하셨네요. 오른쪽 다리쪽에서 스캔 할 때 마치 불이 OFF 된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실감이 납니다. 바디스캔을 할 때 어디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시도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느낌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매트를 깔고 누워 바디스캔을 했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것이니까요. 옴 샨티 샨티 샨티^^
감사합니다~ 요즘들어 몸과 마음이 시원하고 가벼운 기분이 들어 기쁜날들이 많습니다! 좌선과 호흡도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아 편하고 좋습니다. 피드백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