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법교육원 전북지원이 시민로스쿨 2기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0월 8일 오후 7시 전주시에 위치한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시민로스쿨 2기 입학식에는 2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한국사법교육원 이영근 이사장과 전북지원 운영진, 1기 졸업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2기 교육생들의 첫 걸음을 축하하였다.
시민 로스쿨 과정은 준법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 1회 2시간30분씩(오후 7시~9시30분) 12주간 운영된다. 강의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가르치는 기본 법률과 생활법률 중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과목별 전공 교수가 맡는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소정의 시험을 거쳐 자격기본법에 근거한 청소년생활지도사자격증(사단법인 한국사법교육원 인증)을 수여하며, 국내외 교정시설 및 사법기관의 방문 기회를 부여한다.
현재 한국사법교육원 전북지원은 전북지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학교를 중심으로 아동 및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일반시민들을 위한 생활법률 교육과 상담, 청소년 선도교육, 법무부 유관단체 위원 및 자원봉사자 전문화 교육, 청소년비행 연구와 정책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사법교육원(이사장 이영근)은 법무부 허가 사단법인 단체로, 일반시민의 생활법률 교육과 청소년 선도교육을 목적으로 2008년에 설립되었다.
※ 교육과목 : 헌법, 민사법, 형사법, 상법, 행정법, 노동복지법, 세법, 선거법, 청소년보호 관련법, 부동산관련법, 교통사고 관련법, 사법제도의 이해 등
도민기자 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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