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2(토)
해파랑길 울산구간 5코스는 진하해변에서 덕하역까지입니다만,
교통편의를 위해 남창역에서 덕하역까지 걷는 코스로 진행합니다.
태화강역에서 08시53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09시13분 남창역에 내려서 해파랑길 5코스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참고로 08시53분 열차를 이용하면 덕하역에서 태화강으로 가는 열차시간이 맞지 않아 2시간 정도 기다려야합니다.>
<태화강에서 10시23분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도보후 덕하역에서 15시59분 열차를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습니다.>
태화강역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입니다. 참 멋있죠?
태화강역 소공원의 애기동백입니다.
애기동백은 11월에서 다음해 1월사이에 꽃이 핍니다.
태화강역 08시53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09시13분 남창역에 도착합니다.
남창역에서 남창옹기종기시장으로 갑니다.
남창장날은 3일과 8일입니다.
남창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철도 굴다리를 건너가야합니다.
장날이었다면 벽화처럼 흥겨운 풍경들을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내가 벽화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을까요?
남창중학교가 보이는 방향으로 농로를 따라서 고산천 둑방으로 갑니다.
좌측 방향의 둑방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고산천 둑방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미나리밭입니다.
고산천 둑방을 따라 올라갑니다.
좌측 방향으로 보이는 남창역 굴다리를 지나고 남창역길(도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직진하여
외고산옹기길(도로)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방향의 외고산옹기길을 따라 걷습니다.
고산리 마을 표지석이 있는 지점에서 좌측방향의 고산길(도로명)을 따라 갑니다.
고산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해파랑길 이정표가 하나 나옵니다.
남창역에서 덕하역까지의 유일한 표지판이죠. 그것도 별 도움이 안되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어요.
고산교를 건너 좌측방향의 농로를 따라 걸으면 다시 고산길로 연결됩니다.
고속도로 굴다리 입구에서 우측방향으로 외고산2길을 따라 갑니다.
마을을 관통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앞으로 이 구간은 해파랑길 대체코스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고산옹기마을로 진입합니다.
보이는 건물은 옹기아카데미입니다.
담장이 참 예쁘네요.
출출하면 옹기마실에서 파전에 동동주 한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외고산 옹기마을에는 볼거리가 풍부하네요.
옹기를 지게에 지고 이 마을 저 마을로 팔러 다니는 사람을 도붓장수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옹기박물관을 둘러봅니다.
볼거리가 가득하니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기네스 인증 세계에서 가장 큰 옹기랍니다.
박물관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입니다.
뒷쪽에서 촬영한 박물관 전경입니다.
옹기문화공원으로 넘어가니 독특한 화장실이 제일 먼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옹기문화공원을 둘러보고 야산을 넘어갑니다.
야산으로 연결된 세멘트길 진입로가 있지만 이정표는 없어요.
야산을 넘어가면 묵밭과 논이 나옵니다.
길을 찾지말고 논두렁길을 따라서 건너가야합니다.
논두렁을 건너가면 철길과 나란히 가는 숲속 농로가 있습니다.
철길 건널목(망양 건널목)을 건너서 좌측방향의 14번 국도(남창로)를 따라 걷습니다.
망양삼거리까지 인도를 따라 걸어요.
망양삼거리에서 우측 성우빌리지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방향의 14번국도(남창로)를 따라 갑니다.
동천1교를 건넙니다.
별도의 인도 설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동천1교에서 회야강 풍경입니다.
동천1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내려서게 되고 이후 좌측방향의 농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지도상에 보들이라고 표기된 들판인데 미나리 재배단지가 넓게 펼쳐집니다.
지도상에 모수골로 표기된 지점입니다.
모수골 성남길 농로 삼거리에서 가운데 숲길로 진입합니다.
고갯마루까지 걷기좋은 숲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벌목구간이 넓게 분포되어 있고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해파랑길 대체노선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본래의 길은 고갯마루에서 넘어골 따라 내려가게 되어 있지만 지금은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갈 수 있는 길은 고갯마루에서 좌측 능선 소로길을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지능선 벌목구간을 따라 내려오면 해파랑길을 만나게 됩니다.
넘어골 농로를 따라 내려가면 청량운동장 옆을 지나서 우측 방향의 덕하로로 진입합니다.
청량교를 건너갑니다.
사진은 청량교로 진입하면서 와송재배단지의 모습입니다.
청량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덕하교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곧바로 우측 방향으로 덕하교를 횡단하여
덕하로를 걸어야하는데 덕하교에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요령껏 건너야죠.
덕하시장을 둘러보고 포장마차에서 순대랑 튀김이랑 막걸리 한잔 나누니 여행기분이 나네요.
덕하오일장은 2일과 7일에 섭니다.
덕하시장에서 덕하역은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덕하역에서 15시 59분 무궁화 열차를 타고 태화강으로 돌아옵니다.
태화강역으로 돌아와서 역앞 공원으로 가니 장미꽃이 반겨주네요.
태화강역 앞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을 걸어서 집으로!!!
첫댓글 왠지 편안해 보이네요.내가 걸었던 길이라 더 다정스레 다가오는거겠지요.
길안내에 뒷풀이까지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감솨아~~~~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함께할 날을 그려보면서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아직 늦가을의 단풍색이 남아 있는 길을 걷고 오신 사진 즐감합니다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