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지면서 산책을 나오는 강아지들이 점점 눈에 많이 띄고 있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에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뜻이기도 하겠죠?
그런데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초보 견주들에게는 배변훈련은 어떻게 시켜야할지,
목욕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사료는 얼마만큼 줘야하는지 등..
모든 게 생소하고 낯설 것이라 생각되어요~~
저희도 강아지를 처음 키우면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종이컵으로 대강 주자니 사료마다 열량이 달라서 과연 이게 적당한 양일까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그런 저와 같은 초보견주들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애견사료열량계산기” 어플을
개발해서 필요한 분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요.
반려견 영양진단프로그램(애견사료열량계산기)은?
본 프로그램은 건식애견사료의 에너지함량과 반려견의 에너지 요구량을 추정하여,
적정급여량을 설정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 등을 목적으로 제작했습니다.
본 프로그램의 에너지함량 계산은 미국 AAFCO의 영양소 함량 기준을 충족하는
완전균형 건식사료에만 적용가능하며, 반려견의 에너지요구량의 계산식은
미국 NRC 및 관련 문헌에 근거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애견사료열량계산기 어플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우선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견사료열량계산기”를 검색하여
어플을 다운받아주세요. 어플 다운을 완료했으면 바로 실행할 수 있어요.

<실행 후 첫 화면>
애견사료열량계산기 어플을 실행하면 첫 화면으로 위와같은 사진을 볼 수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빨간 시작버튼을 눌러주세요.

<실행 후 두번째 화면>
시작을 누르면 위의 사진과 같이 화면이 변해요.
위와 같이 반려견 정보를 입력하셔야 하는데요, 여기서 자견과 성견의 구분 기준은
소형견은 9개월령, 중대형견은 15개월 이상정도로 구분할 수 있어요.
자견의 경우 예상 성숙체중을 입력해야하는 데, 이때에는 품종별 평균체중범위를 참조하시면 돼요~

<실행 후 세번째 화면>
다음으로 사료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적어야 하는데요,
사료의 영양 성분은 포장에 표시된 것을 그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항을 모두 기입한 후 입력완료를 누르면 완료!

<실행 후 네번째 화면>
저희 집 강아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어요.
정확한 양을 매번 재서 주기는 어려웠는데 위의 그림처럼 종이컵으로 양을 알려주니 편했습니다.

<종이컵 홀더를 이용한 사료량 측정>
TIP. 사료량은 저울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없는 경우 종이컵으로 대략적으로 잴 수 있습니다.
직경 8mm내외의 작은 알갱이 형태의 사료는 자동판매기용 컵에 약 100g정도가 담깁니다.
만일 알갱이가 크고 가벼운 사료들은 100g이 담기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애견사료열량계산기를 통해서는 비만도도 측정할 수 있는데요!
반려견에서는 사람처럼 키와 체중으로 비만도를 계산하는 방법이 아쉽게도
개발이 아직 되지 않아서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그림은 강아지를 위와 옆에서 관찰하고
허리의 만곡과 갈비뼈 부위의 모습을 통해 비만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이렇게 애견사료열량계산기에서 나온 양을 끼니로 나누어 주고 있어요.
1.05컵분량이니 3번에 나누어 3분의 1컵씩 종이컵홀더를 이용해 주고 있어요.
편리한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반려견에게 적당한 양의 사료를 줄 수 있게 되었지요!

<체중 1.1kg의 강아지>
저희집 강아지(견종: 푸들)는 위 사진처럼 아기때부터 애견사료열량계산기를 이용해 밥을 먹었답니다!
그 결과...1.1kg이었던 녀석은!!! 2kg로 2배나 성장했답니다.

<체중 2kg, 현재..>
마지막으로 하나 더 알려드리자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관리하는
반려동물 사이트(www.nias.go.kr/companion)가 따로 있어요.
반려견에 대한 건강 정보나 최신 소식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으니
기억해두셨다가 이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어떠셨나요?
'농촌진흥청이 이런 것도 했어?'라고 놀라신 분도 있으실테고,
'이미 잘 알고 활용하고 있답니다!'라는 분도 계시겠죠?
반려견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어플리케이션을 계속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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