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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MLB] (8.7) 류현진 또 7이닝 무실점, 시즌 4승2017.08.07 오후 12:07 | 기사원문 해외야구 이창섭 베이스볼+ 기자, 메이저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저자 코리안 몬스터가 돌아왔다. 뉴욕 원정에 나선 류현진은 지난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또 한 번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타선의 지원도 받으면서 시즌 4승도 챙겼다. 오늘 이전 류현진은 홈에서 2승2패 3.51(9경기)인 반면 원정에서 1승4패 4.25(7경기)로 좋지 않았는데, 원정 징크스도 씻어낸 의미있는 등판이었다. 추신수는 통산 1300안타를 넘어섰다. 김현수는 선발로 출장했지만 4타수무안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애런 저지는 35호, 코디 벨린저는 32호 홈런을 터뜨렸다. 볼티모어는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홈런 다섯 방을 몰아쳤다. 보스턴은 6연승 행진. 휴스턴은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무너뜨리고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가 숀 로드리게스를 다시 데려간 가운데 시애틀은 오클랜드에서 욘더 알론소를 영입했다. 오늘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다저스(79승32패) 8-0 메츠(49승60패)
덕분에 공을 던지는 일에만 집중. 5회까지 피안타 하나만 내주는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3회 다노). 날카로운 제구가 메츠 타선의 허를 찌르면서 사사구 없이 삼진만 8개를 잡았다. 5회까지 투구 수가 80개에 이르면서 6회가 마지막 이닝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6회를 투구 수 5개로 마무리 한 덕분에 7회에도 올라왔다. 카브레라와 세스페데스를 땅볼 처리, 이어서 플로레스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테일러가 잡아줬다. 7이닝 8K 무실점(1안타 무사사구)의 눈부신 피칭(96구). 최근 15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3.53까지 떨어뜨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피안타 하나만 내준 것은 오늘이 처음. 다저스는 8회 벨린저의 투런포(32호)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메츠는 매츠가 5.1이닝 7K 5실점(6안타 2볼넷) 패전을 당했다. 깔끔하기 그지 없었던 7이닝 1회 : 삼진-삼진-삼진 탈삼진 8개 내용 1. 콘포토 / 5구 / 체인지업 한국투수 성적 비교 류 [ERA] 3.53 [WHIP] 1.28 [AVG] .261 올시즌 7회 이후 최다홈런 16 - 벨린저 류현진은 더이상 1회가 불안하지 않은 투수. 첫 네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네 경기 연속 1회 무실점을 이어갔다. 사실 오늘은 1회 뿐만 아니라 모든 이닝이 완벽했다. 3회 다노에게 안타(패스트볼)를 맞은 뒤 15타자 연속 범타로 등판을 마감. 특유의 제구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데, 오늘도 모든 구종을 상하/좌우 가리지 않고 꽂아넣었다. 아직 실전에 내세우기 힘들다고 지적 받은 커터도 삼진 두 개를 뺏어내는 등 메츠 타자들의 머릿 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최근 6경기 평균자책점은 2.08로, 굳이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준수한 성적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다저스 투수진 중 최저 평균 타구속도를 기록할 뻔 했다. 경기 중 평균 타구속도 70.5마일로, 7월16일 우드의 기록(73.3마일)을 뛰어넘었다. 그러나 이후 빠른 타구 몇 개가 나오면서 평균 타구속도 83.3마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늘 류현진의 게임스코어는 83점으로 지난 샌프란시스코전 73점을 넘어섰다. 참고로 류현진의 최고 게임스코어는 2013년 5월29일 에인절스전 2피안타 완봉승 때 받은 90점이다. 류현진 구종별 투구 수 1회 FB(6) FC(4) CU(3) SL(1) CH(2) / 16 *FB(33) FC(22) CU(20) SL(4) CH(17) 류현진 평균 타구속도 최저 경기 4/08 : 79.4마일 / 4.2이닝 2실점 올시즌 다저스 최고 게임스코어 87점 - 커쇼(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