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칼바람을 뚫고 척포 자전거 라이딩 다녀왔습니다..! ㅎㅎ
백팩에 소금물 3L와 보급할 수 있는 초코파이와 사탕등을 챙겨
아침 8시경 용남면 청구APT를 나서 미늘고개를 넘어 무전동으로 가서
다리 운동을 해서 다리 힘을 완전히 뺀 후 라이딩을 했습니다.
오늘도 "봉평동스컹크" 님과 단 둘이서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로 되어 있어
10시까지 통영고등학교 앞에서 뵙기로 하고
오늘은 토성고개가 아닌 산복도로로 넘어가기로 마음을 먹고
무전동에서 산복도로를 향해 달려 갑니다.
그런데 기온이 3도... 거기다 칼바람까지... ㅎㅎ
충무고등학교를 지나 세병관을 지나 충렬초등학교를 지나 KT를 지나 충무교를 지나
열심히 밟아 통영고등학교 앞에 도착...
업힐이 많다보니 약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미 다리 힘은 탈 ~ 탈 ~ 털릴대로 다 털려서 운동 좀 그만하라고 아우성..! ㅎㅎ
다리 운동 후 업힐을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솔직히 너무 힘들더군요... ㅎㅎㅎ
시간에 맞춰 나와 계시는 "봉평동스컹크" 님을 뵙고
물을 좀 마신 후 출발합니다.
트라이애슬론 광장을 지나 드디어 업힐 시작...
스탠포드호텔을 지나 커브를 돌고 나면 경사가 제법 쎈 듯..!
그렇게 다시 군부대를 향해 달려 갑니다.
이 업힐은 경사도 보다 구간이 길다보니 나름 체력을 깎아 먹는 업힐인 듯..!
군부대를 지나 다운힐을 열심히 달려 봅니다.
아마도 다운힐에서는 시속 60KM 이상 나온 듯..!
특히 이 다운힐은 동원리조트 방면에서 차가 나올 수 있으니 상황을 잘 보고 달려야 됩니다..!
만일 차가 나오게 되면 감속 및 자전거 라고 전방을 향해 큰소리로 외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차들이 자전거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니...
그렇게 영운리를 지나 미래사 방면으로 또 업힐...
이 구간도 나름 체력을 많이 깎아 먹는 업힐...
미래사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 후 물을 마시면서
"봉평동스컹크" 님과 어디까지 가는 것이 좋을지 의논을 합니다.
원래 코스인 신봉삼거리에서 돌려 오느냐...
아니면 새밭이고개까지 가느냐...
신봉삼거리에서 돌려서 와야 군부대쪽 업힐을 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결론은 이왕 왔으니 새밭이고개 업힐은 한번 올라보자는 쪽으로... ㅎㅎㅎ
그렇게 신봉삼거리를 향해 열심히 달려 봅니다.
강한 칼바람에 맞바람 까지... ㅎㅎ
자전거가 휘청 휘청 난리도 아닙니다...
그렇게 신봉삼거리를 지나 새밭이고개를 향해 오랜만에 올라가 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두메골... ㅎㅎ
드디어 경사도가 제법 나오는 업힐 시작...
열심히 페달링을 해 봅니다.
경사도도 제법되고 거리도 약 1Km...
이 업힐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힘이 들지만 열심히 페달링을 해서 직진으로 정상에 도착... ㅎㅎ
이제 "봉평동스컹크" 님이 도착하면 되돌아가겠지 하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봉평동스컹크" 님을 기다리는데...
잠시 후 "봉평동스컹크" 님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척포 바다를 한번 보는 것이 낫지 않겠냐 라는... ㅎㅎㅎ
힘을 거의 다 소진해서 척포 업힐이 살짝 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척포 바다는 한번 보고 싶어서 척포 해안도로를 향해 고 ~ 고 ~ ㅎㅎㅎㅎㅎ
다운힐을 내려가 척포 해안도로에 도착...
눈 앞에 보이는 척포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 뚫리더군요...
왜 타도시 사시는 분들이 척포 바다를 보면 환호성을 지르는지 알 수 있는 듯..!
그렇게 척포 해안도로를 지나 드디어 척포 업힐...
버스 정류장 앞에 거의 왔을 무렵 허벅지에서 쥐가 내리기 시작...
아 ~ 오늘 오를 수 있을지 걱정이...
그렇게 "봉평동스컹크" 님께 먼저 올라가시라고 하고 저는 허벅지 쥐를 잡기 위해 스트레칭을...
간신히 스트레칭을 해서 쥐를 잡았지만 체력이 바닥 상태...
그래도 한번 올라보자고 마음을 먹고 페달링을 해 봅니다...
하지만 더 이상 다리가 말을 듣지 않더군요...
어쩔 수 없이 내려서 끌바를...
내려서 끌바를 해 보니 경사도가 쎄긴 쎄더군요... ㅎㅎ
약 1년 전인가 이 경사도를 직진으로 쉬지 않고 풀로 밟고 올라갔었던 기억이... ㅎㅎㅎ
그렇게 몸은 파김치가 되어 정상에 도착...
당 보충을 위해 초코파이 한봉지를 입에 털어 붓고 달려 봅니다...
새밭이고개를 지나 신봉삼거리를 지나 미래사 올라가는 입구를 지나
통영한산마리나리조트를 지나 탁 트인 바다 앞에 도착... ㅎㅎ
아침 8시 부터 현재시간 12시 30분경까지 4시간이 넘게 운동을 한 상태이다 보니 몸은 에너지가 바닥 상태...
하지만 탁 트인 바다를 보니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 ㅎㅎㅎㅎㅎ
그렇게 사진을 몇 장 찍고 돌아 갑니다.
오늘은 솔직히 운동이 아닌 노동을 한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한번씩 이렇게 해 줘야 정신력도 강해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그런데 매번 느끼지만 "봉평동스컹크" 님 정말 대단하신 분인 듯..! ㅎㅎ
"봉평도스컹크" 님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즐거운 저녁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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