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며 묵상하며 : 바사 왕 고레스의 조서-돌아가서 성전을 건축하라(1:1-2:58)
본문을 읽으면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흰 줄이 군데군데 그어진 오래된 흑백 필름. 한복과 양복, 장발과 단발을 한 사람들이 뒤섞여 라디오 앞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는 떨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는 당시의 일본 천왕입니다. “대한독립만세!” 드디어 해방을 맞이한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라, 성전을 건축하라!
유대인들이 무너진 성전을 바라보며 고향을 떠나온 지 수십 년, 그들에게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습니다.
하나님의 부재, 하나님의 침묵 …. 영적인 혼란 속에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던 어느 날, 바사 제국이
바벨론 제국을 정복합니다.
정권 교체기, 더구나 포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실로 큰 불안감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아마 새 왕은 여러 가지 정책을 결정하여 조서를 내렸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조서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에 관한 명령이 들어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귀환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성전 재건축’의 명령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이것은 표면적인 식민지 통치 노선의 변화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성경은 고레스 본인의 입으로 분명히 이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게 합니다.
고레스에게 결정을 내리게 한 것도(1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흥의 사기를 북돋게 한 것도 모두 ‘하나님의 감동’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5절).
고레스는 자신의 정치적 성공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다고 인정하면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실천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2절). 보다 근본적으로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신’이라고 고백합니다(3절). 모든 정책적 배려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미 이사야서의 예언을 통해 고레스를 사용하시겠다는 계획을 선포하신 (사 44, 45장)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묵상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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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참신앙
참고 성경본문 : 히 6:1 11:6 골 2:12
우리의 믿음이란 그 목적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함이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믿음으로 온 결론의 전부가 하나님의 뜻에 합하면 된다.
나를 적에게서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하나님은 구원하신다.
나를 적에게서 구원하지않는 것이 아닌 한 알의 희생으로 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그대로 놔둔다.
내 생각이 성취되든지 안되든지, 살든지 죽든지 나에게부과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것을 생명으로 삼는 것, 이것이 참신앙이다.
자기에게 이익이 있을 때 산 자로 처세하고, 손실이 있을 때 하나님을 포기하는 신자는 신앙에 오점을 남긴다.
KCM모음 [출처] 기독정보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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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귀환자들의 명단과 인원을 각 자손별로 나열한 2:3-58 본문은 개인적으로 묵상하여 주십시오.
1. 본문에서 고레스 왕의 결정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참여는 같은 원인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무엇입니까?(1-5절)
2. 이사야서 44:28; 45:1을 읽고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기대하신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3. 지금 당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가운데 하나님께 의뢰하기 보다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자만심 때문에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일은 없는지 묵상해 봅시다(렘 18: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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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주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부족한 자의 생각에만 의지하여 주님 뜻에 벗어나는 미련한 저희를 깨우쳐 주시고 주님 가르쳐주신 말씀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인가를 계획하여 이루었을 때는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으로 여기는 교만함에 빠지며 뜻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였을 때는 다른 이유와 남의 탓을 하며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하는 너무나 어리석음을 적지 않게 범하는 부족한 자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교만하지 않는 자신을 늘 낮추며 나아가는 겸손한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또한 그것을 거울삼아 주님 뜻하지 않으시는 일을 행하지 아니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어렵고 힘든 일이 다가와도 먼저 주님께 기도로서 간구하고 주님께서 응답하여 주시는 뜻에 따라 소망을 갖고 담대함으로 나아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또한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내세우지 아니하고 나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배려하는 마음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과 주님께서 가지신 온유한 마음을 갖도록 하여 주소서.
주위의 미혹의 영이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물러가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닮아가는 귀한 역사를 허락하여 주소서.
늘 주님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미혹의 영의 세력에서 벗어나길 원합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의 귀한 말씀에 따라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게 히옵소서.
감사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공개된 카페에서 펴온 기도문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