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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장 생활 중 ‘비전문분야 업무로 배치되었을 경우 전문분야 업무를 할 수 있는 새 직장으로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58.5%로 높았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 경제가 선진화되고 고령화 추세가 지속될수록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평생 직장의 개념은 사라지는 동시에 다가오고 있는 고령시대를 살기 위해서는 평균 일생 동안 5~6회 정도의 직업 전환을 해야 한다는 통계가 이러한 미래의 추세를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이다. 평생직장이 없어지고 평생직업만의 있는 사회가 도래하는 것이다. 설령 한 직장에서 은퇴를 한다고 해고 그 연령이 55세~58세 정도가 고작이니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최소한 70세까지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직업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의 평균수명은 73세이고 여자의 평균수명은 80세이며 앞으로는 수명이 더 연장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늘 미래의 긴 노후 생활을 대비하는 슬기로움을 젊어서부터 준비해야만 하며 평생 동안 일할 수 있는 자기만의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경쟁력의 향상을 위한 당연한 선택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샐러던트가 아닌가 한다 . 앞으로 샐러던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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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들의 인터넷 까페인 ‘취업뽀개기’에 가보면 ‘스펙(spec)’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메뉴에 아예 ‘스펙평가’, ‘스펙공개’같은 것이 있다. 여기에 올려진 글들을 보면 “왜 전 서류가 전패일까요? 제발 주저말고 태클 걸어주세요. 제 스펙은 학점이 3.8이고요….” 이런 식이다.
원래 스펙은 ‘specipication’의 준말로 기계 제품의 사양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하지만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자기 자신이 하나의 제품으로 보이나 보다. 숫자 스펙이라고 하면 학점이나 토익 점수처럼 숫자로 표시할 수 있는 이력을 뜻하고 경력 스펙이라고 하면 리더십 분야나 자원봉사, 해외 기업의 인턴경험과 같은 자신의 경력사항이다. 자기가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이력서를 어떻게 채워넣을 것인가가 스펙 쌓기의 핵심이다. 이력서 한 칸을 채우기 위해 그들은 이토록 땀흘리고 있는 것이다.
비단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취업 예비생들뿐만 아니라 이미 취업을 한 사람들에게도 이제 스펙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을 샐러던트라고 부른다. 그런데 사실 샐러던트보다 먼저 24시간을 저 잘게, 더 바쁘게 쪼개쓰기로 마음을 먹은 사람들은 투잡스족(two jobs)일 것이다. 그러나 투잡스족은 생계를 위한, 혹은 더 나은 소비생활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하루 8시간 일하는 것으로도 모자란 사람들이다. 반면 샐러던트들은 미래를 위해 공부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트렌드 예측이 배움의 이정표
그렇다면 샐러던트들은 여가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선택한 시간 쪼개기를 통해 어떤 스펙을 쌓고 있고, 혹은 쌓아야 할 것인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만능의 공부란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영어만 해도 경우에 따라서는 최소한의 기초만 가지고도 훌륭한 경력을 쌓을 수가 있는 것이다. 반드시 모든 사람이 네이티브 스피커가 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은 샐러던트들이 어떤 배움을 지금부터 준비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다. 5년 후, 10년 후에 내가 서 있을 자리가 어디일지, 비록 완벽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현재의 징후를 잘 관찰하면(이를 트렌드워칭이라고 한다) 불확실성 속의 확실성을 찾아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앞으로의 핵심 인재상의 변화는 샐러던트들이 자신의 스펙을 어떻게 준비해갈지에 대해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피터 드러커가 말했듯이 지난 20세기는 프로페셔널의 시대였다. 자기 분야에서 그 누구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전문성을 갖춘 프로페셔널은 그 앞선 지식과 경험을 통해 남다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 그래서 프로페셔널은 어떤 회사든 반드시 잡고 싶어하는 핵심 인재가 되었다. 그런데 21세기는 달라지고 있다. 혹시 당신은 아직도 ‘한 우물’에 너무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가?
프로페셔널은 여전히 유효한 덕목이지만, 앞으로 더 각광 받을 사람은 멀티태스커인 것이다. 원래 멀티태스킹이란 용어는 초기 컴퓨터들이 한 번에 하나의 작업만 할 수 있었던 한계를 벗어나 하나의 창에서 문서 작업도 하고, 계산 프로그램도 돌리고, 동영상도 볼 수 있는, 즉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서 멀티태스커가 되라 그래서 멀티태스커는 자기 분야에서는 프로페셔널이고 기타 다른 분야에서도 준전문가 수준의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연예인 외길을 달려서 인정도 받고 돈도 잘 버는 사람보다 ‘난타’를 성공시켜 기획자로서, 사업가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송승환 같은 사람들이 멀티태스커다. 잘 알려진 대로 도요타의 인재상은 T자형인데, 여기서 │는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는 인접 분야와 사회적 네트워크 등에 대한 풍부한 상식과 경험을 뜻한다. 이처럼 멀티태스커가 주목받는 것은 한 분야의 전문성만으로는 새로운 가치 창출이 어려워진 현실 때문이다. 핵심 인재들의 ‘엘리트 코스’처럼 여겨지던 기획실만이 아니라 현장과 실무, 마케팅에서 기획, 국내외 해외 등 다양한 부서를 두루 다니며 이질적일 수도 있는 분야들을 두루 꿸 수 있어야 미래의 CEO를 꿈꿀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미래의 모습이다. |
멀티태스커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첫째, 진심으로 좋아서 하는 자기만의 취미, 기호, 배움의 영역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
옛사람들도 말하듯이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면 그 이치가 눈에 보이게 된다. 비록 취미라고 할지라도 그것에 정통하면 자신이 하고 있는 현업과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아침햇살’이라는 곡물 음료로 대박을 낸 웅진식품의 조운호 사장은 젊을 때부터 빠져들었던 사물놀이의 체험이 외국 음료 일색이던 한국의 음료 시장에서 우리 음료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원천이었다고 한다.
둘째,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과 인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생태학과 결합한 사회학이 사회생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낳고, 생태 환경 관찰의 결과를 사회 분석에 도입했을 때 도시의 규모에 따른 유망 사업 분야를 확인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처럼 인접 분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은 한 우물만 팔 때 올 수 있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생명공학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황우석 박사는 앨빈 토플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단지 생명공학이 아니라 일종의 오케스트라라고 말한 바가 있다. 생물학, 물리학, 수학, 의학, 심지어 철학과 심리학, 인류학, 윤리학까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학문과 기술의 영역이며, 한마디로 융합의 예술이라고 주장한다.
생명공학과 정보통신 기술처럼 거창한 만남이 아니더라도 마케팅과 심리, 사진 찍는 취미와 인터넷 쇼핑몰 운영, 한국사에 대한 심취와 광고 기획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분야들이 앞으로는 자주, 그리고 즐겨 만나게 될 것이다. 자격증이나 토익점수, 그리고 MBA와 같은 전통적인 학습 분야를 넘어선 새로운 만남을 준비한다면 샐러던트의 고달픔이 자발적 기쁨으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분야의 융합속에서 과거에는 없던 커다란 가치들이 창출되는 시대, 그것이 바로 21세기며 따라서 샐러던트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대목인 것이다.
어쩌면 멀티태스커라는 말이 자신과는 너무 먼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한 우물만 파기에도 버거운데, 자격증 하나 장만하기가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옆으로 눈을 돌리라는 것은 지나친 주문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왕에 세상 속에서 성공을 꿈꾸는 것이라면 세상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벌어질 일에서 눈을 돌릴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겐 아직 쌓지 못한 스펙이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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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님, 오늘 저녁에 부서 회식 있는 거 알고 계시죠?” | |||||
인생 이모작을 위해 “지금은 비록 중견기업 과장 자리에 있지만 언제 명예퇴직을 당할지 모르잖아요? 직업의 소명의식이나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졌으니까요.” 이정화과장이 샐러던트로 변신하게 된 것은 ‘불안한 미래를 확실히 대비하자’는 목적 때문이다. ‘삼팔선’이다 ‘사오정’이다 하는 반갑지 않은 신조어가 더 이상 우스갯소리로만 들리지 않는 요즘, 퇴직 이후의 삶을 대비해 샐러던트로 변신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이과장은 “아무런 준비 없이 회사 그만두고 나면 라면가게나 김밥집밖에 더하겠어요”라며 “샐러던트란 말처럼 시대에 부응하는 말도 없죠. 이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샐러던트로 변신해야 할 때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가 전혀 생소한 이벤트 기획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그가 9년간 배워왔던 취미와 관계가 있다. 그의 취미는 최근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술.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이 그의 마술학원 후배다. 그는 “앞으로 마술 하는 후배들을 스타로 만드는 메니지먼트회사를 차리는 게 꿈”이라며 “이를 위해 예술대학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창업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메니지먼트와 경영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목표가 확실하니 의욕도 높아졌다. 이과장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어지는 강의에 90% 이상 출석했다. 지난 학기에는 성적장학금도 받았다. 성실함을 인정받아 이번 학기에는 학과 대표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월급쟁이에게 한 학기 450만 원이라는 학비는 적은 돈이 아니죠. 건성건성 학위만 따겠다고 했으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과장에게 대학원 과정은 단순히 공부를 하는 곳만은 아니다. 그는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대학원에서 쌓이는 인맥도 쏠쏠하다”고 귀띔했다. | |||||
서씨는 직장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한다. 그는 “한동안 하지 않았던 공부를 다시 하려고 하니 잘 적응도 되지 않고, 또 이른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빡빡하게 느껴진다”며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제는 어느 정도 몸이 적응을 했지만 처음에는 지각을 하기 일쑤였다고. 하지만, 함께 수업을 듣는 다른 직장인들을 보며 스스로 다그친다고 한다. 서씨가 다니고 있는 학원은 한 반에 15명 정도가 정원인데 절반 이상은 직장인들이라고. 서씨는 “아버지뻘 되는 분이 매일 빠지지 않고 학원에 나오는 것을 보고 스스로 나태해지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비록 전처럼 늦잠을 즐길 수는 없지만 학원에 다니는 일에 만족한다고 한다는 서씨. 그는 “회사에 다니면서 한동안 내 안의 것들을 퍼내기만 한다는 기분이었는데, 학원을 다니고부터는 뭔가 채워진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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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퇴근 후에도 각종 전문 학원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다양한 ‘사이버 배움터’들이다. 기업이 원하는 실무 위주의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에서부터 인터넷을 통해 해외 MBA 학위 취득까지 가능한 원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까지, e-러닝 사이트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다.
샐러던트의 사이버 아지트, 한국디지털대
국내에는 모두 17개의 사이버대학교가 있다. 학교별로 전공도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실용주의 학문이 많다는 것이 특징. 등록금의 경우 학교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학기당 100만원 선으로 사립대학의 3분의 1 수준이다. 아울러 현재 대부분 사이버대학들의 재학생 70~80%가 20~30대 직장인일 만큼 샐러던트의 자기 계발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이 가운데 2001년 설립된 한국디지털대학교(www.kdu.edu)는 재학생 재등록률 1위를 기록하며 고려대, 삼성 SDS, KBS연수원 등 오프라인 협력기관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특화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아울러 전문적인 학생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도입했던 ‘유니버시티 카운슬러 제도’를 보다 실질적인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로 발전시켜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어 고민은 이제 그만, YBM 시사닷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숙제처럼 지니고 사는 것이 외국어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특히 영어 토익 성적에 대한 바람들은 새해 소망 리스트에 한번씩 오르내리기 마련이다. 이러한 직장인들을 위해 YBM 시사닷컴(www.ybmsisa.com)에서는 유명 토익 강사 김대균이 진행하는 ‘김대균의 막판 토익 4주 대작전’강의를 열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내년 5월부터 완전히 바뀌는 토익시험에 대비해 짧은 기간 내에 토익성적을 향상시키려는 예비 수험자들을 위해 마련한 강좌로, 스피드와 어휘를 포인트로 한 고득점 달성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외국인과의 업무가 빈번하고 사내외에서 영어 프레젠테이션 기회가 많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영어 프레젠테이션 첫걸음’ 강의를 제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오프라인 교재로 출판해 학습자들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뒤 지속적으로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케팅과 변화관리, 사이버 MBA
지난해 노동부 통신훈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곳은 사이버 MBA(www. cybermba.com)이다. 특히 경영기초, 마케팅, 변화관리 등의 강의로 잘 알려진 곳. 그중 기본적인 경영지식을 배우는 ‘NEW 경영기초’ 과정은 비경영 전공자나 신입사원 등 경영전반에 걸친 이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나, 실무는 잘 알고 있지만 기초의 부족함을 느끼는 기업의 일반사원을 타깃으로 한다. 또한, 실제 사례를 근거로 마케팅 전략기법을 설명하는 ‘사례중심의 전략적 마케팅’ 과정은 마케팅 전략의 핵심적인 이론 습득과 이러한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된 사례를 분석해보면서 전략적 마케팅 수립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변화관리가 주제인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강좌는 삶과 일에 있어 변화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 조직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이끌어주는 인기 과정이다.
금융전문가로의 변신, 와우패스
금융전문 교육 사이트인 와우패스(www.wowpass.com)는 재테크, 세무, 투자 등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돈 되는 부동산 경매’의 경우 부동산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부동산 경매의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사례분석, 모의투자 등을 곁들여 실질적인 부동산 경매 투자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사례로 알아보는~’시리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중 ‘사례로 알아보는 쉬운 세금’ 과정은 세무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볼 만한 강좌라고. 평면화된 세법 강의들을 사례와 반복 설명을 통해 입체적인 세무 지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막연한 거리감을 없애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밖에 금융권 FP, 투자상담사, 증권투자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무자의 이론적 바탕과 투자 분석의 틀을 마련해주는 ‘주식투자전략’강좌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인터넷으로 미 대학 학위 취득, 디러닝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위 중 하나가 해외 MBA이지만, 이를 위해 현재의 직장을 접고 비행기에 오르는 결심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DL(Distance Learning, 원격교육)’을 이용하면 굳이 현지에 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미국 대학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DL이란 정기적으로 캠퍼스를 나가지 않더라도 일정한 대학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으로, 우편으로 제공되는 교재와 인터넷, 전화, 비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같은 DL 방식은 미국에서는 이미 100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50개 학교가 정식인가를 받아 MBA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DL 대행기관으로 문을 연 디러닝(www. yesdl.com)은, 국내 대학평점과 경력만으로 미국의 명문대학 MBA 과정에 입학허가서를 받고 유학보다 70% 저렴한 학비로 현지 유학과 똑같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