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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조춘숙
말 씀 말라기 3장 16-18절
제 목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 책[10]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도 끊임없이 불평하며 대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삶을 모두 보고 계시기 때문에 다 알고 책망하시지만 그들은 회개하기는커녕 말씀까지 조롱하며 비웃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전지전능하신 분인지 몰라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자기가 한 모든 행동과 말에 대해서 훗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 하나님이 두려워서 죄를 짓지 못할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깊이 깨닫지 못한 아담은 창조주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부터 시작된 죄는 아마도 인간이 이 지구에 살아있는 한 이어질 것이며, 인간이 지구에서 숨쉬고 있는 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역시 계속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과 인간이 사단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죄를 지은 것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대속하신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성도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끝까지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을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성도조차도 교만한 사람이 복을 받고,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죄를 지을지라도 절대로 화를 입지 않는다고 세상사람들과 똑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분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행동이며, 사단을 열심히 돕고 있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아무리 사단이 세상에서 힘을 얻고 장악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을 보고 계시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악을 당연하게 여기는 자들의 행동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신앙을 지키는 의인들의 행동을 모두 기록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모든 말과 행동을 기록하시는 이유는 심판과 상급을 주실 때 사용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하루의 삶, 아니 매 순간마다 믿음으로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신중하게 행동에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
16절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 책에 기록하셨느니라
이스라엘사람들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조롱하며 규례대로 살지 않고 있을 때 그래도 그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가는 넓은 길을 버리고, 믿음의 좁은 길에서 말씀대로 살기 위해 자신의 의를 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온전한 십일조와 봉헌물을 하나님의 창고에 들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자신을 낮추었으며, 날마다 영원구원을 위해서 믿음으로 기도의 삶을 살았습니다.
악인이 말하길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내가 너희들이 두려워하는 하나님을 시험해 보았지만 아무런 심판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을 때 의인은 악을 행하면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는 절대로 용서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성도가 하는 말과 행동을 모두 기념책에 기록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기념 책 혹은 너희는 이날을 기념하라, 또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라는 말씀중에 기념이라는 단어는 고대시대부터 왕과 관련 된 공식적인 업무를 위해서 내리는 결정과 업적들 그리고 다양한 기념적인 행사에만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왕과 관련된 것이 기록된 기념 책에는 성도들이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나라를 위해서 하는 말과 행동, 그리고 믿음으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성도들의 고난과 눈물과 고백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훗날 하나님께서는 기념책을 기준으로 심판과 상급을 정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자녀들을 보고 계신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의인들은 이 사실을 알고 하나같이 자신의 선한 행동을 기억하셔서 용서하시고 도와 달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느헤미야는 자기가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한 선한 행위를 잊지 말아달라고 기도했고, 다윗은 고난에 처했을 때마다 자기가 믿음으로 살았던 믿음의 행위를 기억하시고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고 계신다는 것을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인간의 모든 죄와 믿음의 행위를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은 죄를 짓는 것을 두려워해야 하고, 또 어떠한 핍박과 고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설교마다 믿음으로 살라고 부탁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수 있는 선한 행위를 만들어주고 싶어서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어떤 선행이 기념 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생각합니까?
지금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기 위해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세상의 고난과 핍박을 받았을 때 여러분은 어떤 결단을 했습니까?
말씀과 교회와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세상이 인정하는 도덕적인 선행 말고 예수그리스도를 위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를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러분이 매 순간마다 결단하고 실행에 옮긴 선한 행위를 기념 책에 기록하고 계실 것입니다.
의인들의 이름과 믿음의 행위를 기념 책에 기록하신 이유는 여호와께서 정하신 그 날에 특별한 소유로 삼는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기념하고 싶은 날을 기억하고, 특별한 소유물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성도를 보물처럼 아끼시는 분입니다.
기념 책에 여러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하나님께서 아끼고 보호하시는 특별한 자가 되었다는 것은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생명 책에 여러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도 감사한데, 성도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그 작은 행위까지 선함으로 기록하셔서 큰 상급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축복중의 축복입니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믿음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며,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로 말미암아 영적 신분을 가졌으며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만국을 통치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하는 자리에서 영원한 축복을 받고 살아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여러분에게 주어진 삶을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성도의 믿음의 행위가 기념책에 기록되어 마지막 날 하나님의 축복을 덧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7장 10절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하나님을 수종하고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천사들이 심판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 보좌앞에 서 있고, 그 앞에는 책들이 펼쳐져 있는 것을 다니엘은 환상중에 보았습니다.
책들이 펼쳐져 있다는 것은 생명책은 물론 말라기선지자가 말한 사람들의 선한 행위가 적힌 기념책이 있다는 것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본 이 광경은 천사들이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심판과 상관없이 오직 당장 얻을 이익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지만 인간의 종말이든, 세상의 종말이든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이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심판하시는 장면을 제자 요한도 보았다고 말했는데 죽은 자들이 보좌앞에 서 있고, 보좌앞에는 많은 책들이 펴 있었는데 이 책들은 생명책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한 다음에 있을 심판대의 모습입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않은 성도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믿음을 지킨 성도들입니다.
그들은 비록 목 베임을 당하고 세상에서 고난을 당했지만 그들의 영혼은 영생을 받았고,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서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사단의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들이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큰 고통을 당했을지 순교하신 분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사단에 의해 육체의 죽임을 당했지만 그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할 것이기 때문에 둘째 사망이 그 성도를 다스릴 권세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기까지 그들은 끝까지 인내했습니다.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사단을 대적해야 했으며, 세상을 향한 욕심과 정욕을 자신의 생명과 믿음을 걸고 이겨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핍박을 받게 되면 두렵고, 억울하고, 배교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진리를 온전히 깨닫고 난 후에 고난을 받게 되면 도리어 그 고난을 합당하게 생각하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는 것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다니엘 12장에 보면 다니엘은 7년중 후 3년 반 동안 일어날 대환난의 엄청난 박해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와 그를 추종하는 무리에게 박해를 당하면서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성도들을 환상으로 보면서 그는 말했습니다.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개국 이래로 한번도 없었던 대환난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적그리스도가 득세한 후 성도들에게 가하는 핍박은 인간의 상상을 뛰어 넘는 순교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감당하신 고통을 생각해보면 사단의 핍박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육신을 십자가에 못박지 않고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일 것입니다.
사단에게 핍박을 당하는 중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인 성도들과 배교한 자들이 모두 땅의 티끌 가운데 있겠지만 성도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깨어 영생을 얻을 것이고, 세상과 사단을 택한 자는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영벌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혜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궁창의 빛처럼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도록 선한 행실을 보인다면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이제 성도들에게 남은 문제는 하나님앞에 펼쳐져 있는 기념책이 정말 있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며, 천국과 영생이 있다는 것과 그리스도께서 사단을 이기신 구세주라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악한 인간의 본성이 세상의 권세 자처럼 힘을 가지고 잘 살고 싶은 마음을갖게 하겠지만 성도들은 사단의 세력이 커져도 하나님의 나라가 그 세력까지도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다니엘은 대환난을 보면서 이 고난이 언제 끝이 나겠느냐고 여쭈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면서 하는 말이 반드시 한때 두때 반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다니엘 12장 7절]
하나님께서 정하신 세상의 종말을 아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 종말은 천사도, 예수님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오늘 하루, 한 순간을 믿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기다리신다는 말씀은 믿음의 성도들이 박해로 인해 변절하고, 이단에 속아 믿음을 버리고, 세상의 권세를 갖기 위해서 사단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씀의 소중함을 몰라서 스스로 버리게 되면 이 세상에는 진실하고 거룩한 성도만 남을 것입니다.
사단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믿음이 약한 성도들을 변절시킨 후에 마지막에 남은 진실 된 성도들을 찾아내어 죽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형식적인 믿음을 가진 자들은 죽음이 두려워 모두 떠나가고 남은 성도들이 죽임을 당하는 환난이 바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 때까지 기다리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성도들의 인내가 어디까지 인지 이제 아시겠습니까?
성도가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단의 세력들이 그리스도가 패배했다고 즐거워하며 자신들의 승리를 자축할 때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모든 고난과 핍박을 믿음으로 인내하며 신앙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지금 여러분의 가정이 평안할 때 믿음을 지키고 말씀의 양식을 비축해 두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배교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25장 31-33절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이 비유는 심판의 모습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오른편과 왼편으로 나누실 때 그들의 행실이 기록된 기념책과 생명책 그리고 또 많은 책들을 기준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모든 유혹과 정욕을 버리기 위해서 인내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 이름을 높여드리기 위해서 자신을 낮춘 성도는 오른쪽에 두고, 사단의 권세를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로 가지 않은 사람들은 왼쪽에 두실 것입니다.
물론 심판대에서 알곡과 가라지, 양과 염소, 오른쪽과 왼쪽, 천국과 지옥으로 가르는 기준은 바로 하나님앞에 펴 있는 책들입니다.
오른쪽에 있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육신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 때 성경말씀을 소중히 여겨야 하며, 십자가의 길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신 후에나, 육을 벗고 난 후에 아무리 후회해도 기회도 없고, 회개할 수도 없으며, 돌이키지 못할 것이므로 지금 여러분에게 기회가 있을 때 성경말씀을 진리대로 배우시고, 그 말씀을 붙들고 살기 위해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내 목숨을 드리지 않고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는 마지막 때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늘 말세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 말세에 우리가 놓여있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악한 세력이 없는 것이 아니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성령의 보호하심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이미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구원을 받은 하나님백성입니다.
이제는 상급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때에 더 많은 영혼을 사단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여러분의 믿음과 자녀의 믿음을 지켜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복을 받기 위해서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써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말라기선지자가 간절히 외쳤던 것처럼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소중하게 여기시고, 그 믿음의 행위를 기뻐하시며, 기념책에 기록하시는 사랑의 아버지를 위해서 내 인생을 드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만군의 하나님께서 너희들의 소원대로 함께 동행하실 것이니까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공의를 세우라고 한 것입니다.
선지자들과 제자들 그리고 믿음의 선조들이 한결같이 외치는 말씀은 오직 한가지 믿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는 자만이 생명을 얻을 수 있으며, 사단의 핍박을 이겨낼 수 있다는 그 말씀을 기억하시고 믿음을 생명처럼 지키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하시는 그리스도를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80년이지만 사후에 살아갈 세계는 영원하기 때문에 반드시 믿음을 지키셔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행함이 믿음을 앞서는 것은 아니지만 믿음은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기 때문에 믿음이 있다고 말은 하면서도 행함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은 결국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예배를 소홀히 하거나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지 않거나, 믿음의 형제들과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지 않는 사람의 믿음은 거짓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교회의 일에 동참 하고, 기도하며, 찬양하고, 말씀을 알려고 노력하는 믿음의 행위가 드러납니다.
행위가 없는 믿음은 거짓이라는 야고보의 말처럼 하나님과 믿음의 형제를 말로 속이려는 것은 사단의 동역자이므로 반드시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창세기 22장 12절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붙드시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 축복을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이렇게 놀라운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들의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는 놀라운 결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백세에 얻은 아들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 같으면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고 한다면 순종하시겠습니까?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믿음이었습니다.
영원한 나라가 있다는 확신과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이는 흉내만 내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진실된 믿음이라는 것을 보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이삭 대신 미리 준비하신 숫양으로 번제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역시 이삭을 드리는 믿음으로 죽기까지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다시 사는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순종으로 평생을 복되게 사는 이삭의 인생을 보면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믿음의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모든 믿음의 행위가 바로 기념 책에 기록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선한 행동이 기념 책에 많이 기록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기념 책에 기록되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을 버려야 하고, 자신의 의를 버려야 하며, 십자가를 져야만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말라기선지자는 악인들의 말과 행동을 책망하였고, 또 한편으로 의인들의 믿음과 선한 행실을 칭찬하면서 영적인 세계는 두 바퀴가 함께 굴러가는 것처럼 악인과 의인이 함께 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느 바퀴쪽에 서 있기를 원하십니까?
예수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세상에서 하나로 굴렀던 두 바퀴 떨어질 것이고, 하나의 바퀴는 그리스도의 품으로, 한 바퀴는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두려운 사실 앞에 성도들은 믿음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성령께서 보호하시며 기회를 주실 때 성도들은 시간을 아끼고, 기도하고,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말씀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말라기 선지자의 간절한 외침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이 흘러가는 데로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 살피면서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물질이, 가족이, 권세가 여러분을 말씀에서 끌어내리려고 한다면 단호하게 끊고 예수그리스도를 붙들어야만 살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설교가 넘쳐나고, 교회가 넘쳐나고, 성경책이 넘쳐나고 있으니까 성도들조차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진리를 선포하는 설교가 사라지고, 교회가 문을 닫고, 성경책을 구할 수 없는 때가 반드시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지금 열심히 신앙생활 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믿음의 행위를 드러내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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