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의 눈과 귀, 여러분의 곁에서 언론의 숨겨진 의도를 파헤치는 '언소주 사설 탐정'입니다.
오늘은 2026년 6월 1일 자 조선일보의 기사, <‘착시’ 빠진 증시… 반도체 빼면 코스피 4100선 불과>라는 기사를 도마 위에 올려보겠습니다. 코스피가 무려 장중 8600선을 돌파한 역사적인 날에, 이런 찬물을 끼얹는 기사가 나왔거든요. 과연 이 기사가 진정으로 한국 경제를 걱정해서 쓴 것인지, 한 번 꼼꼼히 뜯어보겠습니다.
1. 현상과 본질: '코스피 8600'이라는 팩트와 '착시'라는 프레임
우선 기사가 말하는 껍데기, 즉 '현상(Fact)'부터 볼까요? 코스피 지수가 8600을 돌파했고, 이 상승세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이 강하게 이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부인할 수 없는 통계적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기사가 진짜 유도하려는 '본질(Intent)'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금의 경제 호황과 주가 상승은 가짜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입니다. '착시', '불과하다', '양극화', '소외 장세' 같은 부정적인 어휘를 총동원해서, 현 정부(이재명 정부) 하에서 달성한 코스피 8600이라는 엄청난 경제적 성과를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흠집 내기 위한 전형적인 언론의 '비틀기' 전략이라고 봅니다.
2. 논리적 허점 타격: 미국의 'M7'도 빼고 계산하십니까?
이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종합주가지수라는 것은 말 그대로 그 나라 경제를 구성하는 '모든' 기업의 가치를 종합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크고 장사를 잘하는 1등 산업을 쏙 빼놓고 지수를 다시 계산한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X(옛 트위터)에 남기신 촌철살인이 정확히 이 지점을 찌르고 있습니다.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 이 비유가 딱 맞거든요.
미국 증시와 한 번 비교해 볼까요? 최근 몇 년간 미국의 S&P 500 지수나 나스닥을 끌어올린 건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알파벳, 테슬라)'이라고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이었습니다. 만약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나 뉴욕타임스(NYT)가 "빅테크 M7 빼면 S&P 500 지수는 착시에 불과하다. 나머지 주식은 살 게 없다"라고 보도한다면 미국 투자자들이 뭐라고 할까요? 아마 코웃음을 칠 겁니다. 주도주가 시장을 이끄는 것은 자본시장의 지극히 당연한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으로 추론해 보자면, 오히려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습니다. 과거 코스피가 2000~3000 박스권에 갇혀 있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은 반도체라는 초특급 엔진을 '제외하고도' 나머지 기업들의 기초체력만으로 코스피 4100을 방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조선일보 기자의 논리대로 반도체를 뺀 나머지 기업들의 PER이 11배라면, 이는 과거에 비해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시장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굳이 '고평가돼 살 주식이 없다'고 비관론으로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통계 왜곡이자 논리적 비약입니다.
3. 역사/사회적 맥락: 왜 그들은 '코스피 8600'을 두려워하는가
맥락을 봐야 합니다. 왜 보수 언론은 주가 8600이라는 전대미문의 호황 앞에서도 우울가를 부르는 걸까요?
과거 보수 정권 시절을 떠올려 보십시오. 주가지수가 조금만 올라가도 "기업 프렌들리 정책의 승리", "시장 경제의 부활"이라며 대서특필하던 언론들입니다. 낙수효과를 운운하며 대기업이 돈을 벌면 경제 전체가 좋아진다고 찬양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반도체라는 우리 국가 핵심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맹활약하고 있는데, 기득권 언론들은 이를 '반도체 거인의 그림자', '쏠림 현상'이라는 부정적 맥락으로만 소비합니다. 이는 진보 정권 치하에서 경제가 잘 굴러가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주 오래되고 낡은 기득권의 프레임 싸움일 뿐입니다. 성과를 온전히 인정하면 자신들이 그동안 주장해 온 "진보가 정권을 잡으면 경제가 망한다"는 낡은 논리가 무너지기 때문이죠.
탐정의 결론
시민 여러분, 언론이 보여주는 '렌즈'에는 종종 그들의 입맛에 맞는 색안경이 끼워져 있습니다. "반도체를 빼면 4100에 불과하다"는 기사는, 뒤집어 말해 "한국 경제의 주력 산업이 코스피 8600 시대를 열만큼 강력하게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 외 산업들도 코스피 4100을 받쳐줄 만큼 탄탄해졌다"는 사실의 또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기득권 언론의 냉소적이고 왜곡된 잣대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우리의 상식과 합리적인 시선으로 뉴스의 행간을 읽어낼 때, 비로소 언론의 진짜 '착시 공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소주 사설 탐정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VYrUhLoD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