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산청필봉문학회 정기총회
김태근 감사패 수여 후기(1/7)
2019필봉문학회 정기총회에서
과분하게도 감사패를 받게 되었다
신임 회장으로 이학근 부회장님이
취임하게 되었고
부회장 김성애, 감사 유영복,
사무국장은 김준식 시인이 맡게 되었다
부족한 나를 믿고 힘차게 도와주셨던
김규정 고문님(초대회장)
진점세, 정동교, 이정옥 고문님,
이학근 부회장님, 신종철 감사님,
이영민 국장님과 전 회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필봉문학회는 2003년에창립되었으며
붓끝 모양을 닮은
산청의 필봉산 주위에 사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순수문학단체다
지난해 12월에
86세이신 김규정 고문님께서
다섯번째 시집을 출판하여
조촐하게 축하파티를 해드렸고
회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이처럼
86세에서 40대까지
함께하는 가족같은 문학단체다
내가 사무국장을 맡은
2011년부터 신종철 감사님께서 기획하여
산청에서는 처음으로 '문학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산청군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되었다
초대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 회원 시화전, 음악으로
구성하여 지역민이 문학으로 힐링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011년 제 1회 문학콘서트
초대시인은 도종환 시인,
2회는 신달자 시인
3회는 정호승 시인
4회는 복효근 시인
5회는 최영미 시인
6회는 나태주 시인
7회는 김용택 시인
8회는 허영자 시인
이렇게 유명한 시인들께서
먼~~산청까지 달려와
문학콘서트를 함께해 주셔서 더없이 감사를 드린다
봄, 가을이면
문학기행으로 타 지역의 문학관을
견학하며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였고
선비학당에서 '생활속의 독서'
라는 주제로 시낭송, 시 짓기 특강을 하였으며
2011년에는
우수문화단체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문학의 밤, 시화전시회, 시낭송회외
문학행사를 무료로 개최하여
지역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꾸준히 문화봉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산청문학'에 꾸준히
회원들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필봉문학'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문학콘서트시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다
돌아보니
사무국장으로 5년,
회장직으로 3년,
총 8년동안 필봉문학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문학봉사를 하였다
완벽주의 기질인 나의 잔소리 다
받아주고 고생한 이영민국장님과
임원진분들과 회원님들 모두가
도와주신 덕분에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잘하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였기에 후회는 없다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아름답게 새겨준 감사패~~♡♡
감히 이 감사패를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전 회원들을 대신해서 받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저 감사하게 받았다 이 현실에 감사하며~~^^
이제는 '고문'이라는 이름으로
필봉문학회의 뒷배경이 되어 도울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회장님을 주축으로
필봉문학회가 더욱더 발전하여
지역민의 정서함양을 위한
'문학보물창고'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 겨울밤,
작은 나를 토닥여 준다~~^^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