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08.12.14
.산행지:호미지맥 2차산행
.산행구간:미호고개~중리고개~당산고개~치술령~서라벌CC~사일재~사일농장입구
.산행거리:16Km
.산행인원:백동회원13명
.산행시간:08:00~14:10(6시간10분)
.구간별통과시간
.미호고개출발:08:00
.중리고개:08:52
.당산고개:09:35
.치술령:10:59
.사일재:13:41
.사일농장입구:14:10
.산행후기
◆미호고개
.경부 고속국도와 35번 국도가 나란히 달린다
지맥을 올바로 이어 갈려면 35번 도로에서 절개지 철사다리를 타고 올라 능선길로 가야 하지만 세종기술 공장 앞에서 부터 임도를 따른다(임도길은 공장정문에서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열려있음)임도가 지맥길과 가까이 붙어서 가기 때문에 능선 사수파가 아니면 좌고우면 할 필요없이 임도를 따라가면 중리고개 까지 무사히 갈수있다
중간에 이정표도 있고 능선으로 가고싶어면 적당한 곳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된다
◆중리고개
임도를 따라 한시간여 동안 걸어면 차단기가 있는곳에서 임도가 끝나면서 고개마루에 2차선도로가 나타난다 여기는 중리고개는 아니고 일신랜드 진입 도로다 우측으로 가면 일신랜드 클럽하우스가 나타난다
좌측으로 고개길을 내려가서ㅇㅇ숫불갈비 식당을 지나 좌측으로 진행하면 능선에서 내려오는 지맥길이 보인다 여기가 중리고개다
맞은편 산으로 오를수 있는 길이 없다
한국전력 울주변전소 표시가 있는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변전소 진입로가 나타나서 따라가니진입금지 안내판이 보여 진입을 포기하고 우측 농로를 따라간다
마루금이 애매한 지역이다
◆당산고개
농로를 따라 진행하면 앞에 경작지 논이 나타난다
좌측으로 농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다 농로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길을 따르면 임도는 산으로올라가고 산중턱에 여러기의 송전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포크레인 굉음이 시끄럽고 길은 사라진다
굴착현장을 조심스럽게 지나 능선으로 올라가서 변전소 뒤쪽에서 올라오는 지맥길로 접어든다
솔밭길을 잠시 걸어가면 두기의 묘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지맥길을 살펴보면 묘지위쪽에서 좌로돌면 다시 묘가 나타나고 지맥길이 열려있다
그러나 두기의묘지 아래쪽에도 표지기가 붙어있고 길도 양호하여 내려가니 용궁전씨 묘가 있고 길이 아래로 연결된다
그러나 이길은 지맥길은 아니다 계속 내려가면 계단식논이 나타나는 골짜기를 만난다
확인차 이곳으로 내려 갔다가 지맥으로 복귀 하느라 시간만 지체하는 수고를 하고 만다
묵은 논길을 따라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안부에서 지맥길을 만나고 조금 진행하니 임도가 나타 난다 이곳에서 지맥길은 절개지위 산으로 올라간다 편안한 솔밭길을 걸어가면 잠시후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당산고개로 내려선다
◆치술령(致述嶺)
.도로를 건너 산길로 들어 간다
4번표시가 있는 송전철탑을 지나 묘지로 올라서면 본격적인 치술령 오름길이 시작된다
치술령 오름길은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첫번째 이정표를 지나고 두번째 이정표에서부터 오르막 경사가 심해진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오르다 보면 눈앞에 전망테크가 나타난다
여기가 치술령 정상직전 울산망부석이 있는 곳이다 조망이 아주 시원하다
다시 억새숲을 헤치고 올라서면 치술령 정상이다
(높이 765.4m이다. 내륙에 있으면서도 동해가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일본 쓰시마
섬[對馬島]이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산꼭대기에는 신라 눌지왕 때 일본에 볼모로 잡
혀간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하러 갔다가 죽은 박제상의 아내가 동해를 바라보며 남
편을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망부석과 신모사(神母寺)·기우단 등이 있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으며 神母祠址(신모사지)제단이 있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동해가 바라보이는 전망바위가 애닮픈 절설이 전해지
는 望夫石이다
망부석에 서서 동해쪽을 바라보면 토함산 삼태봉 동대산 무룡산 등이 조망되고 호미지맥
에서 분기한 삼태지맥이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서라벌CC
망부석의 전설을 뒤로하고 산사면을 돌아 지맥길로 들오서면 조금가다 갈림길을 만나 좌측길을 따른다 급경사 내림길을 기다시피 내려서면 본격적인 능선길이 이어진다
낙엽이 무릎까지 빠지는 능선길은 서쪽에서 몰아치는 거센 바람 때문에 몸 가누기 조차도 힘들다
약간의 오르내림과 그리고 갈림길 헬기장등을 지나면 685봉을 만나고 지맥은 우측동쪽으로방향을 바꾸면서 직벽같은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지다 잣나무 단지를 지나면서 완만해진다
잣나무단지를 지나 내려서면 서라벌CC 절개지위에 당도하고 골프장 건너편으로 가야할 지맥길을 가늠해 본다 건너다보이는 통신 중계탑쪽으로 방향을 잡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골프장 포장도로를 만나 주차장쪽으로 진행한다
◆사일재(서낭재)
골프장 입구 주차장을 가로질러 골프장 뒷길을 올라가면 중계탑 가기전 절개지에서 지맥길은 산길로 접어든다
한동안 산사면을 돌아가든 지맥길은 능선삼거리에 도착하여 좌측 북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약간의 오름길이 이어지고 곧이어 나타나는 묘지에서 잠시 휴식하고 간간히 나타나는 묘지들을 지나 세기의 묘지가 나란히 있는곳에서 내려서면 경주시 내남면과 외동읍을 넘는 사일고개에 도착한다
◆사일농장입구
오늘 산행 종점이 사일고개 까지이지만 시간이 오후 한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산행을 마치기에는 너무 빨라 토성소류지 까지 연장 하기로 하고 다시 예정에 없든 다음구간 산행을 이어간다
도로를 건너 329봉을 향해 오르다 보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지맥길이 좌측으로 휘면서 방향이 마석산 방향으로 이어진다
지맥길이 종전에 329봉에서 제내리 토성소류지로 향하든 것이 근자에 마석산 방향으로 바뀐 지역이다
선답자들은 호미지맥 구간중에 이구간이 가장 애매하고 찜찜한 구간이라고 이야기들 하고 있다
마석산은 아직까지 가도 찜찜 안가도 찜찜한 곳이다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 내려오면 한동안 산길을 따르다 이내 공장뒤편 절개지가 길을 막아 지맥길이 사라진다 여기서는 공장 안으로 들어가던가 건물뒤 절개지를 넘어가던가 하여 공장진입로 로 나와야 한다
공장 진입로를 따라 내려오면 사일마을에서 제내리로 들어가는 2차선 도로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건너편 숲길로 들어서야 하나 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제내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니 사일농장 진입 도로가 있고 진입로를 따라 좀 올라가면 농장 정문앞에서 우측으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우리는 여기서 마석산을 거쳐 제내리로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 다음 산행때 이어 가기로 하고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