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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예언에 나타나 있는 미국
미국인 치고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자부하지 않는 사람을 거의 본적이 없다. 미국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같은 자유를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여러분은 미국이 왜 이러한 자유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자유 미국이 등장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의 세력과 미국의 출현은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다. 여러분들은“어떻게 교황권의 세력과 미국의 등장이 관계가 있는가?”라고 질문할 것이다. 유럽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짐승의 핍박으로 인하여, 미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하게 되었다. 미국인들의 조상은 교황권의 종교적인 핍박 때문에 예배와 양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유럽으로부터 그 당시 신세계였던 미국으로 도망 왔다.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제5호, 제33호를 참조)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으로부터 그 당시의 역사적인 장면을 찾아보자. 요한계시록 13:1-10은 큰 세력으로 일어나는 교황권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10절에는, 교황이 프랑스 혁명정부군에 의해서 포로로 사로잡혀서 죽는 모습이 나온다(1798년). “사로잡는 자는 사로 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요한계시록13:10. 바로 다음에 요한은 두 번째 짐승을 계시 가운데서 보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요한계시록13:11. 여기에 나오는 두 번째 짐승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분석하여 보자. 이 짐승의 권세를 조명해주는 몇 가지 요소들이 나타나 있다.
1. 두 번째 짐승이 나타나는(coming up) 시기는 첫 번째 짐승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던 시대이다. 프랑스 혁명정부의 버티어 장군이 교황을 사로잡았을 때에 교황권(첫 번째 복합 짐승)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되었는데, 요한은 이 사건 이후에 두 번째 짐승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이것은 1798년 무렵에 두 번째 짐승의 세력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2. 두 번째 짐승은 땅으로부터(out of earth) 올라온다. 첫 번째 복합 짐승이 물에서 올라오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두 번째 짐승은 땅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예언에서 상징적으로 사용된 “물”과 “땅”의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요한계시록17:15에서, 물은 사람들과 국가들을 상징한다는 성경의 해석을 발견하게 된다.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첫 번째 짐승이“물”에서부터 올라온다는 것은, 첫 번째 짐승은 백성과 사람들이 이미 많이 있는 곳에서 나타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땅”은“물”과 대조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두 번째 짐승이“땅”에서부터 올라온다는 것은, 두 번째 짐승은 기존의 백성이나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이 국가는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으며, 첫 번째 짐승이 가졌던 왕관(crown)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 국가의 평화로운 양의 모습과, 왕관을 쓰고 있지 않은 모습은, 이 국가는 왕권을 휘두르는 세력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또한 두 번째 짐승이 어린 양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이 국가가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태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성경에서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이 국가는 군국주의나 독재주의를 주장하지 않는 나라이어야 한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두 번째 짐승의 성격에 대한 묘사는 이 국가가 평화스럽고 기독교 정신이 충만한 자유주의 국가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두 번째 짐승의 정체
이제, 우리는 두 번째 짐승의 정체를 역사 가운데서 찾아낼 수 있다. 지나간 역사를 통하여 위의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건국되는 국가는 오직 하나 밖에 없다. 미국은, 첫 번째 짐승이 치명적인 상처를 받았던 해인 1798년 무렵에 나타난(coming up) 유일한 국가이다. 미국은 이 무렵부터 세계적인 세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역사가들이 미국의 등장에 대해서 기록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를 증거하는듯한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예언에 따라서, 미국은 당시 문명 세계가 아니었으며,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지 않은 장소인 신세계에서 태동하였다. 미국은 자유를 최대한으로 보장한 형태의 헌법을 만들었으며, 개신교주의와 공화주의라는 두 가지 위대한 원칙을 가지고 출범하였다. 교회와 국가를 법에 의해서 완전하게 분리시킴으로써, 종교와 국가가 서로 간섭하거나 핍박하지 못하게 하였다. 미국의 건국자들인 청교도들은 종교적인 박해를 피하고, 양심의 자유를 찾기 위해서 신대륙을 찾아온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종교가 국가의 권력을 빌려서 신앙의 자유를 구속하는 것을 매우 반대하였던 사람들이었다.
1754년, 감리교회의 창시자이며, 위대한 부흥 설교자였던 요한 웨슬리는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첫 번째 짐승을 교황권이라고 해석한 다음, 두 번째 짐승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영감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 다른 짐승은 이제 곧 나타날 것이지만, 아직 나타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두 번째 짐승은 42달의 끝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New Testament with Explanatory Notes, pp. 427. 여기서, 우리는 요한 웨슬리가 곧 나타날 한 국가를 기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역사를 통하여 볼 때, 오직 미국만이 요한 웨슬리가 기다리던 국가의 조건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미국의 예언에 대한 연구를 여기서 중단해서는 안 된다. 요한계시록 13장 11절뿐만 아니라12절도 미국에 대한 예언의 계속이다.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lamb)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요한계시록 13:11-12. 12절은 미국의 모습이 어린 양 같은 모습에서 용처럼 말하는 모습으로 변할 때가 있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하나님의 예언은 미국이 사람들에게 첫번째 복합 짐승(교황권)에게 경배할 것을 강요하는 세력으로 둔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 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요한계시록 13:14-17
한 국가는 법을 통하여 말한다. 미국이 종교적인 법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박해를 가하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는가? 또한 미국이 사람들에게 어떤 특정한 방식의 경배를 강요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물론,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예언은 미국의 그러한 변신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미국은 짐승의 우상(image) 즉, 교황권을 닮은 어떤 세력을 만들 것이다.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국가의 권력을 등에 업고서 막강한 세력을 행사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교회와 국가가 연합하면 종교적인 법을 강요할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모습은 교황권을 매우 흡사하게 닮은 모습이 된다.
요한계시록에 오해할 수 없는 언어로 예언되어 있는 것처럼, 미국은 마침내 짐승의 표를 강요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해서 보면, 거짓 안식일이 짐승의 세력에 의해서 세워진다는 것을 말한다. 성경이 말하는 안식일을 지키는 대신에 일요일을 준수하는 것은 교황 권의 권위에 충성을 바치는 표가 된다. 결국, 미국은 일요일 예배를 강요하는 세력이 될 것이다. 예언은 바로 이것을 말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미국의 정부와 종교계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점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건국 당시에만 해도 미국에서 카톨릭의 영향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청교도들은 카톨릭의 핍박을 피해서 조국과 재산을 버리고 신대륙인 미국을 찾았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카톨릭교회는 그들에게 있어서 저주의 대상이었다.
그러던 미국이 레이건 대통령 때에는 바티칸에 대사를 보내게 되었으며, 구 소련과 동구 공산권의 몰락 과정에서 교황 권과 극비리에 동맹하였던 것이 타임 지에 대서특필 되었을 정도로 변하고 있다. 미국에서 카톨릭 교인수는 어떤 단일 기독교 교단의 교인수보다 압도적으로 많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서 미국 의회 의원가운데 카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의석 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미국에서 범죄가 크게 범람함에 따라서, 미국 정부는 국민들을 지도하고 교육시키는 면에 있어서 종교의 영향력을 크게 필요로 느끼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좋은 의도에서 시작된 일이지만, 종교와 국가 권력의 연합을 이룩하는 데에 결정적인 동기가 될 것이다. 오늘날, 미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출마자들은 <크리스챤 콜리션> 이라고 불리는 기독교 정치 단체가 각 교파의 교회들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을 이용하려고 애쓰고 있다. 199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크리스쳔 콜리션이 지원했던 거의 모든 의원들이 상, 하원 선거에서 낙승을 거두었던 사실이 신문과 방송에서 크게 보도되었다. 이와 같이, 카톨릭 교회와 개신교회의 종교 단체들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모습은, 미국의 변신에 대한 요한계시록의 예언의 성취가 지금 현재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미국이 일요일 예배를 강요하게 될 것이라는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믿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예언은 그 예언이 당대에 사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성취되는 순간까지는 아무도 그것을 실감하거나 느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과 믿음을 통하여 우리는 그 예언이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일요일 예배에 대한 기초가 이미 놓아져 있다. 모든 국가에서, 일요일은 휴일로서 법제화 되어 있다. 그러므로 안식일 준수 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교의 영향력이 강한 미국 남부에서는 일요일에 상점 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 법을 구체화하는 움직임이 있으며, 죠지아 주 같은 곳에서는 일요일에 술을 팔지 못하는 법이 실시되고 있다. 요한계시록 13:17에는 짐승의 표가 매우 강압적인 경제적인 제재와 함께 강요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일요일 휴업령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법원은 일요일에 휴업해야 된다는 법령이 합법적이고 공정한 법이라는 견해를 나타내 왔다. 이러한 대법원의 견해는 모든 주에서 일요일 휴업령을 제정할 수 있는 문호를 열어놓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견해는 개인의 자유가 국가에 의해서 침해 당하게 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지만, 대다수의 국민과 국가의 유익을 위해서는 소수가 양보해야 된다는 논리로서 일요일 휴업령이 제정될 수 있는 것이다(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63호 참조). 더구나 도덕과 범죄가 날로 악해져 가는 현 상태에서, 일요일 휴업령은 청소년과 국민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옮길 수 있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일요일 휴업령은 처음에는 매우 유연하고 탄력성 있게 시행될 것이지만, 점차적으로 강력한 성격을 드러낼 것이다.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라: 예언에 따라서, 일요일 휴업령은 미국에 의해서 주도될 것이다. 결국, 안식일에 대한 쟁점은 미국뿐만 아니라 온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일요일 예배와 토요일 예배 중에서 하나를 택하게 될 것이다. 짐승의 표는 하나님의 계명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안식일을 범하기로 선택하는 자들에게 찍혀질 것이다. 일요일 예배를 지지함으로써, 교황권에 대한 충성을 표시하게 되며, 하나님의 창조와 권위를 상징하는 제칠일 안식일에 대한 거절을 표시하게 된다.
결정해야 할 시간
어떤 사람은 이러한 질문을 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이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이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더욱 더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마지막 예언의 성취 직전에 살고 있다. 안식일 준수의 문제에는 나와 여러분들의 영생이 걸려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사단의 최후의 대 쟁투에서 누가 사람들의 인정과 순종을 받는가에 대한 문제도 걸려 있는 것이다. 안식일에 대한 문제는 생활의 편리함과 불편함을 초월하는 문제이다. 우리는 하나님 자신이 직접 기록한 십계명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죄를 범하는 사람은 구원 받지 못한다. 마지막 시대에 안식일은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순종과 사랑을 시험하는 테스트가 된다.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야고보 4:17
사단은 마지막 시대의 대 쟁투를 위해서, 수세기 전부터 준비해 왔다. 사단은 교황권을 통하여 중세 시대에 이미“때와 법을 변개” 시킴으로써, 온 세상을 깊은 기만 가운데로 몰고 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언을 통하여 사단의 그러한 계획을 폭로하셨으며, 미국의 출현과 변신에 대한 예언을 주셔서, 하나님의 성도들로 하여금 피할 길을 예비하여 주셨다. 지금 온 세상은 두 개의 깃발 아래로 나누어지고 있다. 역사를 통하여 사단과 그리스도 사이에 벌어졌던 대 쟁투가 이제는 그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종교통합 운동에 의해서, 모든 교단들이 진리를 타협하면서 하나로 뭉쳐지고 있다. 이렇게 뭉쳐지고 있는 교단들 사이에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에 대한 불순종이 대수롭지 않은 문제처럼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또 한 무리가 다른 깃발 아래로 몰려들고 있는데, 그들은“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로서 구별되고 있다(요한계시록 14:12). 시험이 심각해지면 질수록, 각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과 사람의 전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하나님의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인을 받든지, 짐승이 만들어 놓은 거짓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짐승의 표를 받든 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요한계시록이 제시하고 있는 마지막 투쟁은 짐승의 표를 받을 자들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 사이에서 벌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지금은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때이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저희가 생명 나무에 나아가며 문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요한계시록 22:14, (킹제임스 영문 성경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