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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교통정보 & 생활정보 스크랩 태국의 정월 대보름, 러이끄라통 축제
카페문지기 추천 0 조회 127 07.12.01 11: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7년 11월 24일은 쏭크란과 더불어 태국의 최대 축제일인 러이크라통 축제일이다.

태국력 12월 보름에 펼쳐지는 태국인들의..아니 태국을 찾는 전 세계인들의 축제로 승화가 된 러이끄라통의 의미를 한번씩 되새겨 보며 저물어 가는 2007년 한해를 잘 마무리 해보시길 바란다.


 

모든 액운을 끄라통에 실어 한해를 마감하며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도 함께 빌어보는 태국 최대의 '러이끄라통 축제' 가 2007년 11월 24일 전국적으로 열렸다.

태국력으로 신년을 여는 최대의 축제로써 쏭크란이 있다면 12월 대보름에 열리는 러이끄라통은 말 그대로 한해를 감사하는 의미의  큰 대 전제가 포함이 되어 있으며 더불어 다가올 날들에 대한 희망과 소망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우리 역시도 정말로 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보냈을 것이고 또한 많은 안좋은 기억들과 어려움들도 겪었으리라 여겨진다. 물론 좋은 일과 새로운 수확도 많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잘 정리를 하며 한해의 수확을 가져다준 물의 정령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액운을 씻어내리는 의식..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염원이 모두 담겨 있는 한해의 결산의 의미가 있는 태국의 전통 축제일을 우리는 "러이끄라통 축제"라고 한다. 거기에 보름날의 추수감사절(추석)의 의미도 같이 포함하고 있다.

 


태국력의 12월 대 보름날, 러이끄라통이 열린다.


축제일엔 전국이 한 바탕 큰 축제의 물결이 펼쳐진다.(파타야의 러이크라통 당일)

이 러이 끄라통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지는데 수코타이 제국부터 시작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학설이며 가장 기본적인 주제는 역시 모든 생명을 살아가게 해주는 물의 정령에게 감사하는 의미가 포함이 되어 있다.

 

그리하여 그 물이 흐르는 강물이 러이끄라통 축제의 중심 지역이 되며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변이나 야유타야 그리고 수코타이 지역의 러이크라통이 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채로운 축제들이 많이 열리기로 유명한 것이다.

 

또한, 러이크라통 축제일에는 외국인들이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소품(?)이 하나 등장을 하는데...이 소품이 바로 러이크라통을 즐기게 하는 중요한 매개채이며 이 소품이 없는 러이끄라통은 감히 상상을 할 수 도 없겠다.


 


바나나 잎으로 만든 끄라통이라는 작은 연꽃 모양의 배(?)


축제일이 되면 거리거리 마다 이 끄라통을 만들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한 개에 30- 100바트 사이의 가격


 

위에 보이는 끄라통을 정성스럽게 만들거나 또는 사서 축제 당일날 밤에 강물이나 바다물에 띄어 보내게 되는 의식이 러이끄라통 축제의 핵심 이벤트이며 물론 오리지널은 강물이다. 하지만 파타야나 푸켓같은 해변 관광지에선 바닷물에 이 녀석을 띄어 보내기도 한다.

 

가장 피크 시간대는 씨툼 이후(밤 10시 이후)이며 자정 무렵이 되면 그 축제의 분위기는 절정으로 다 다른다.

 

끄라통의 크기는 작은 것부터 집채 만한 큰 것도 만들어 지며 예전에는 이곳에다가 식량과 의복을 실어서 하류로 떠내 보내기도 했는데 하류의 가난한 사람들이 그것을 받아들게 되면 보내준 사람의 업보가 씻어진다는 불교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는 것이다.


 


폭죽을 터트리며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는 전국의 축제 장소들


끄라통엔 향과 초, 그리고 동전, 거기에 가족들의 머리카락이나 손톱등을 함께 싣는다.


모든 이들의 소망은 이 녀석들이 최대한 멀리 멀리 떠내려 가는 것이다.


곱게 차려 입은 모두가 그렇게 소원을 빈다.


온 가족이 다함께 끄라통을 들고 나왔다.


노매드의 명랑 여행객들도 그렇게 끄라통을 들고 나왔다.


그렇게 모든 사람들의 근심과 소망을 안고 끄라통은 떠내려 간다.


지역마다 러이 끄라통을 즐기는 방법은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끄라통을 띄우며 강물의 정령에게 한해의 액운을 털고 미래의 소망을 비는 의식은 일반적인 러이끄라통의 방식이며 북쪽 지방에서는 하늘로 연등을 띄우며 그 소원을 비는데 그야말로 그 모습이 장관이다.


 


정성스럽게 하늘로 연등을 띄운다.(치앙마이 지역의 풍습이다)


물론 끄라통이든 연등이든 멀리 멀리 떠나 보내는게 최고이다.

그 속에는 한해 동안의 모든 액운과 나쁜 기억들.. 그리고 한해의 소망들이 모두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연등의 밑에는 이렇듯 고체 연료가 달려 있다.  하늘을 나는 과학적인 기구의 원리이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모여 소중히 연등에 불을 붙인다.


모두가 연등이 멀리 멀리 날아가길 기원한다.


외국인이라고 이 축제의 즐거움에서 예외일 수 가 없겠다.


그속에는 한해의 모든 액운과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찬 소망이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타야 해변엔 이 모든 것을 즐기기 위해 밤새도록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노매드 독자들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끄라통이다.
아마도 너무나 멀리멀리 떠 내려가서 몇달 후  인천 앞바다에서 발견되지 않을까......음..


그외에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끄라통들도 많다.


끄라통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지며
모든 태국의 여성들은 축제일에 전통 의상을 입는다.


여기엔 노천빠의 여 종업원들도 예외가 없으며


밤 문화 거리의 삐끼들도 이날 만큼은 아름다운 전통 의상을 입고 손님들을 맞이 한다.


그러다 보니 동네 미용실들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가 없이 바쁘다.


하지만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도 러이끄라통이기에 마냥 즐거울뿐이다.


거리 거리 마다는 맛있는 먹거리들이 넘쳐나고..


모든 거리엔 러이끄라통을 위한 축제들이 한창이다.(파타야 워킹 스트리트)


동네 어귀엔 맛있는 무한(돼지 바비큐)이 먹음직 스럽게 돌아간다.


그저 축제를 즐기고 싶은 이들은 누구든지 마음껏 나누며 먹을 수 있다.


넉넉하고 순박한 그들의 인심..
이젠 너무나 메말라 버린 우리들에겐 이런 모습이 정말로  부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여행객들은 축제일에 무조건 그저 거리로 나오기만 하면 된다. 특별히 준비할것도 없다.


거리 거리엔 축제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현지인들의 그 모습으로 진지하게 들어가 보고 싶어하는 약간의 호기심만 가지고 계시면 되겠다.태국 축제의 거리는 또한 안전하며  사람들도 무척이나 친절하다.대신 음주 오토바이는 조심하자.


 


길거리에서는 맛사지 판도 벌어지고....


노천에서 칵테일 파티를 즐기시거나....


그저 마구 걷기만 해도 즐겁다.


러이끄라통 거리에 등장한 살아있는 바비인형


다만 이 즐거운 축제에서 짝이 없으면 좀...외롭다....^^


그리고 단체 패키지 버스에 타고 있으면 또한 열외이다.



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딱 하나...
자유와 열려있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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