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창포(菖蒲) (: 천남성과 창포의 뿌리줄기)
미(味)는 신(辛) 미고(微苦)하고 성(性)은 온(溫)하느니라.
풍한습비(風寒濕痺)를 산(散)하고 번민(煩悶) 해역(咳逆) 상기(上氣)를 제(除)하며 심복통(心腹痛), 곽란(霍亂)의 전근(轉筋), 전간(癲癎) 객오(客忤)를 지(止)하고 심기(心氣) 위기(胃氣)를 개(開)하며 체기(滯氣)를 행(行)하고 구규(九竅)를 통(通)하며 심지(心智)를 익(益)하고 이목(耳目)을 명(明)하며 두풍(頭風) 누하(淚下)를 거(去)하고 성음(聲音)을 출(出)하며 장위(腸胃)를 온(溫)하느니라.
장부(丈夫)의 수장(水臟)과 부인(婦人)의 혈해(血海)를 난(煖)하고 소변(小便)을 금지(禁止)하며 벽사(辟邪) 축귀(逐鬼)하여 중악(中惡)의 졸사(卒死)를 막고 살충(殺蟲)하며 악창(惡瘡) 소개(瘙疥)를 료(療)하느니라.
옹독(癰毒)을 산(散)하려면 마땅히 도(擣)한 즙(汁)을 복용(服用)하고 찌꺼기(:渣)는 첩(貼)하느니라.
만약 이통(耳痛)을 치료(治)하려면 마땅히 가루 내고 열(熱)하게 초(炒)하여 명주(:絹)에 싸서 덮어야 하느니라.
또한 파두(巴豆) 대극(大戟) 등의 독(毒)도 해(解)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