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설램으로 인해 잠을 잘 못자서 반쯤 수면상태로 갔습니다.
동행인도 잠을 못자 정신 없다며 따로 구경하기로 했어요.
동행인이 4월 펜쇼때는 시간이 안맞아서 아쉬워 하더니 이제는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파카51님 목소리로 잠이 깨고 있었습니다.
유리펜을 보려고 했지만 원하던 것을 얻게되서 이번에는 한정 잉크와 스탬프 그리고 파우치만 생각하고 보고 왔습니다.
다행히 사고 싶다고 생각한 부스에서 원하던 것은 거의 다 살 수 있었어요.
사온것과 소분 받은 잉크까지 알차게 한가득 들고 돌아왔습니다.
도미넌트 펜쇼한정 잉크와 스티커 2개,
유네엘님 부스에서 귀여운 병모양 스탬프 1개,
색연필로 색칠하면 이쁠 것 같아서 신나서 구경하다가 샀어요.
LOGOS님 부스에서 귀여운 고양이 스탬프 2개,
진짜 다 사고 싶었지만 책상에 넣을 공간이 없어서 참았어요.
마샤홀릭님 부스 가서 데스크 컨펌부터 사고 싶던 피우치를 사왔어요.
진짜 미션 임파셔블처럼 경매 3분~5분전에 단상에 올라가서 구매하고 1분전에 탈출했습니다.
그후에 아래에서 부스 구경을 다시하고 경매후에 단상에 올라갔어요.
순례자 K님 부스에서 영어 필기체 노트를 사는 것을 끝으로 구매를 위한 부스 구경을 끝냈습니다.
소분하던 김에 나눔을 드렸던 것 이었는데 살며시 물어봐 주시고 나눔해주신 꼬야부님! 한번쯤 써보고 싶었던 잉크 였는데 감사합니다!
다시 가고 싶던 곳과 펜쇼 뱃지를 사서 사려는 만년필이나 산 만년필 점검해 주신 다고 하시는 파카51님께 싸인을 받았네요.
책사고 읽으면서 버킷리스트에 넣어 두었던 일이었어요. 싸인 감사합니다!
잉크웰 보고 쓰임을 생각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잉크를 살며시 담아보다가 이건 잉크를 담기보단 물을 담고 씻는데 써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덧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뻐요!
은서큰아빠님 부스에서 뭐 사셨는지 물어보셔서 산거 보여드리고 오고 다음에 딥펜 가져오시겠다고 보러오라고 하셔서 벌써부터 다음 펜쇼를 기대중입니다.
잉크잉크님께 봄에 받은 응원에 대한 답변을 보여드리고, 마지막으로 나오기전에 쓰기님께 출입도장을 받고 나왔습니다!
인사했던 모든 분들과 올렸던 명찰을 기억하시고 인사주셨던 분들 덕에 정신은 없었지만 즐거웠던 펜쇼였어요.
모두 어제가 좋은 하루였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또 뵈요!
첫댓글 오다가다 한 번쯤 만나뵙겠지 했는데 못 뵈서 아쉽습니다.ㅠ 후기 읽어보니 정말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같은 공간이었지만 저는 저희집 애들이랑 가서 정신+여유없이 다녀왔어요.ㅎㅎㅎ
앗! 아쉬워요. 다음에 멀쩡한 정신으로 뵈요.
수면부족으로 12시도 되기전에 집에 돌아갔거든요.
분명 오픈런 이었는데 다른 분들 후기보면서 저런 부스가 있었나 할 정도로 못본 부스도 많아서 아쉬웠어요.
잉크 나눔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ㅎㅎ 앙코라에 갔을 때 아쉽게도(?) 비가 오지 않아 구매할 수 없어 궁금했던 아메후리 잉크였는데, 대신 구매한 보름달 십오야 잉크를 써보고 싶으셨다니 기쁘네요!! 덕분에 더욱 더 기쁜 펜쇼였습니다 ㅎㅎ
저도 나눔 감사했습니다.
아메후리와 십오야 써보고 싶었는데 아메후리만 구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한동안 보랏빛 잉크만 찾아보고 했었어요.
나눔 받은 잉크 잘 사용하겠습니다!
예쁜것들로 잘 사셨네요 잉크웰 특히 넘넘 예뻐요
감사합니다. 진짜 잉크웰은 실물이 이쁩니다. 뒷부분이 비쳐서 반짝이듯이 교차되며 일렁거리는게 사진에 안담겨서 슬퍼요!!
덕분에 잉크웰 구경 잘했습니다^^ 부럽습니다!!!
보여드리고 이야기하면서 즐거웠어요. 벌써 내년 펜쇼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유청령님 소장님 책에 사인 받으시는 옆에서 명찰보고 인사드렸었습니다. ^^ 펜후드에서 글만 뵈었지만
내적 반가움에 인사 드렸던 것 같습니다.
제게도 첫 펜쇼였는데 정신없이 시간이 자났네요. 너무 경황이 없어서 내년 펜쇼에는 좀 나아질까 싶습니다.
반가웠습니다! 문제는 제가 반쯤 졸고 있었어서 멍하니.답해드린것이 아닌지가 걱정입니다.
처음갔을때 두번째는 더 잘 구경해야지 하고 다짐한 것이 무색하게 기대로 잠을 못자서 다른 분들 후기 보며 다음에는 더 잘 구경해야지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