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바우길 정기걷기는 1, 2, 11구간 세군데를 함께 걷습니다.
요즘 바우길 주말걷기는 거의 매주 두세 구간을 나누어갑니다. 10월 23일 바우길 정기걷기도 <제1구간 선자령 풍차길>과 <제2구간 대관령 옛길> <제11구간 신사임당길>을 나누어갑니다.
제1구간에는 멀리 경남 창원에서 독서클럽 회원들이 오셔서 <작가와 함께 길도 걷고 사인회도 하는 행사>를 바우길 위에서 갖습니다. 그리고 춘천에서도 <작가와 함께 걷기> 행사로 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오십니다.
또 대구 교원 퇴직자 모임인 눈꽃회 사전 답사팀 5명이 1구간 탐방답사를 나오셔서 저희와 함께 걷습니다.
제2구간 <대관령 옛길>엔 멀리 대구에서 <등고선 산악회>회원 90여명이 대관령의 절정을 이룬 단풍과 함께 걷습니다.
또 부천 클럽마루 산악회 40여명이 대관령 옛길으 찾아옵니다.
제11구간 <신사임당길>도 예쁘게 단풍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가장 더운 날 함께 걸었던 이 길은 또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궁금하여 이 길도 안내판 설치할 곳을 마지막 점검도 할겸 함께 걷습니다.
세군데 길 중 어느 길로 오셔도 반가운 동행이 있습니다.
모이는 시간과 장소
1구간 : 대관령마을 휴게소(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하행선 휴게소) 아침 10시
2구간 : 대관령마을 휴게소(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하행선 휴게소) 아침 10시
(1,2구간은 출발 장소가 같아 중간 갈림길까지 함께 걷습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만큼 이날 아침 10시 바우길 깃발 아래 걷는 사람만 기백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1구간: 위촌리 송양초등학교
구간 모이는 장소에 대한 자세한 길안내는
왼쪽 게시판 메뉴 중에 [바우길 동행하기] 안에 있는 [바우길 구간정보]나
[바우길 풍경&후기]중에 각구간 정보를 클릭하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준비물: 1, 2구간은 점심을 싸와야 합니다. 중간에 식당이 없습니다.
11구간은 점심을 싸오셔도 되고, 중간에 사먹어도 됩니다.
1구간 : 선자령 풍차길 (11km 소요시간 4-5시간 )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이 같은 길이며, 야트막한 고원에 푸르게 펼쳐져 있는 양떼목장 울타리를 따라, 산 위에 목가적 풍경처럼 펼쳐져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풍력단지의 바람개비를 따라 백두대간의 등길을 밟고 걷는 길입니다. 정상은 해발 1157미터지만 출발점의 높이가 850미터쯤 되는 곳이어서 오르막길이 많지 않아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이며 백두대간 등줄기에서 영동과 영서지방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풍력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환경답게 바람이 사시사철 머무는 놀이터이며 고원이라 평지보다 기온이 조금 낮습니다. 전나무 숲과 자작나무와 물푸레 나무 군락, 야생화단지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볼 수 있습니다. 상고대와 함께 아름다운 겨울 설경을 가장 오랜기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구간 대관령 옛길 (16.2km 소요시간 5-6시간)
1구간과 출발지점이 동일하며 중간에 국사성황당쪽으로 발길을 돌려 대관령 옛길로 나아가는 구간입니다.
신사임담이 어린 율곡의 손을 잡고 친정어머니를 그리며 걸은 길이기도하지요.
송강 정철이 이 길을 걸어 관동별곡을 쓰고, 화가 김홍도가 이 길 중턱에서 대관령 그림을 그렸답니다.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의 주신인 국사성황신을 모셔놓은 국사성황당이 있고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휴양림이 있는 길로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입니다.
11구간 :신사임당길
(16.4km 소요시간 5-6시간)
위촌리 촌장마을에서 죽헌저수지를 따라 율곡선생이 태어난 오죽헌, 조선시대 최고의 양반가 저택인 선교장, 달이 다섯 개나 뜬다는 경포대, 불우한 천재시인 허균 허난설헌 유적지를 지나 강문 진또배기 마을까지 나아가는 이 길은 역사와 이야기가 함께 하는 문화탐방로입니다.
첫댓글 세 곳 모두 단풍이 곱겠습니다.
발길을 어디로 두어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모처럼 11구간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10구간과 함께 바우길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이죠.
강릉을 단면으로 잘라서 보여주고 싶은 곳입니다.
송양초등학교는 몇 시까지 가면 됩니까.
11구간 걷겠습니다.
23일에 저의 모임에서도 바우길 1구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군자공업고등학교 현직 또는 근무했던 교사들의 모임인데 약 35명정도가 참석 예정입니다. 대관령휴게소에 약 11시경에 도착예정인데.. 시간이 맞는다면 함께 안내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1구간을 2회 다녀왔습니다.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쪽지로 전화번호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 등고선 팀과 2구간을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바람처럼님..3개월만에 뵙겠네요..ㅎㅎ 잘 지내시지요?
중간고사 끝나는 고2 짜리 셋째와 1구간 선자령 풍차길 갑니다.
싸인 받을 책 세권도 함께 들고요...^^
토요일 10시 저와 함께 선자령 풍차길을 걷는 학생들만 춘천에서 80여명 삼척에서 40여명이 오고, 창원에서 오시는 선생님들 40명에 장독님께서 안내해오시는 퇴직교사님 팀까지 합치면 저와 함께 움직이는 분들 200명에 2구간 <대관령 옛길>로 길림길까지 함께 걷는 대구 등고선 산악회분들(버스 2대)과 강릉 바우길님들까지 합치면 출발점에서만도 수백명이 함께 길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출발 시간들을 잘 나누어야겠어요. 바우길의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이날, <바우길 위의 문학회>를 열 생각입니다.
프로그램도 제가 준비합니다.
11구간 참석예정입니다...
가장 더웠던 그 날 걸었던 그 길,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밉니다.
내일 작가 선생님 너무 많은 손님을 받으시는 건 아닌지요..먼 발치에서 쳐다만 보다 돌아오면 어쩌지요 ^^ 우리 회원들 기대가 큽니다.....아무튼 바우길 위의 문학회 기대하겠습니다 ^^ 창원 김미영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