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교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코와 전자 코
이름 모를 들꽃들이 달콤한 향기를 풍겨내며 우리를 푸른 들판으로 유혹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함께 밖으로 나가 그 향기에 취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 사람의 코는 무려 1만 가지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숨을 들이쉬면 주변의 냄새 분자가 콧마루 뒤의 비강으로 흘러들어가고, 거기에서 점액에 흡수됩니다. 이 점액은 500만 개의 신경 세포(뉴런)로 구성된 후각상피를 자극하게 되지요. 후각이 예민한 개는 후각상피가 약 2억 2000만 개의 신경 세포로 구성돼 있어 인간보다 44배나 많다고 하는군요.
후각 뉴런의 한끝은 비강 쪽으로 나와 있고, 다른 끝은 뇌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강 쪽으로 나온 끝에는 섬모라 불리는 솜털이 달려 있는데, 이 섬모의 표면에 냄새 수용기가 있습니다.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수용기 세포는 냄새 자극이 포착되면 전기 신호를 발생하며, 이 전기 신호는 후각 뉴런의 다른 끝을 통해 뇌의 후각피질로 전달, 냄새를 판별한다고 합니다.
전자 코(electronic nose)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Science Daily 지(2008. 3. 12)를 통해 이런 기사를 개제했습니다. 25년 동안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냄새 탐지 능력에 도달해 보고자 하는 전자 코의 개발은 아직도 요원한 꿈이다.한계를 인식하고 특별한 화합물만을 탐지해 내도록 하는 것, 이것이 전자 코의 미래가 될 것이다. 몇몇 휘발성 물질을 탐지하는 능력을 넘어서서, 수많은 냄새들을 구별하는 능력은 아직도 무지개 너머의 일처럼 요원해 보인다.
창조주에 의해 창조된 생물학적 코는 모든 냄새에 대한 식별력이 대단하여 과일 냄새, 풀 냄새, 흙냄새 등등 모든 것을 금방 감지할 수 있는 반면, 전자 코는 일산화탄소와 같은 특수한 화합물을 탐지해 내는 데에는 좋지만, 수천 가지의 냄새들의 특징을 쉽게 감별해 내는 인간 코의 능력을 따라오기에는 역부족인 것처럼 보인다는 과학자들의 말을 빌려 보면, 정말 미래의 코 공학자들의 전망은 전혀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향기로운 꽃의 향기를 맡거나 맛있는 과일의 달콤한 냄새를 맡으면서 당신은 코를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해 본 적이 있나요?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들판에 나가 꽃향기를 맡으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해 보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