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도상 국가로 떠오르는 베트남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 하노이를 가다.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한 베트남은 인구 약10만의 면적33만1210㎢의 3자모양을
길게 늘어뜨린 기다란땅에 언어는 베트남어 종교는 불교가80%,카톨릭교9% 등 역사적으로는 세계2차대전에서 일본이 패한뒤에 인도차이나에 복귀한 프랑스는 호치민이 세운 베트남민주공화국에 대항하여 1946년 안남국황제 바오타이를 옹호하며 월남국이라는 보호령을 세웠다.
이로인해 제1차베트남전쟁이 시작되어 8년에 걸친 프랑스에 대한 항쟁은 1954년5월8일 디엔비엔푸
결전에서 프랑스군을 격파함으로 베트남은 북위 17도선을 경계로 양분 되어 남부는 사이공을 수도로하는 베트남공화국(월남) 북쪽은 호찌민정권이 수립되었다.
많은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우리나라보다 강대국이었던 베트남은 인접국의 상륙거부,강제송환 조난과표류,기아와 해적의 피해등으로 극심한 참상을 격으며 작은배를 타고 탈출한 선상 난민들 즉 보트피플(boat people)이 급격히 늘어나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되기도 했다.
베트남사람들이 우상에 가까운 존경하는 민족 지도자 호찌민영묘
응우엔 탓 탄이라는 이름으로 1890년 출생한 호찌민(빛을 밝히는이 라는 뜻)은 하나의 전설이다.
호찌민은 북베트남 대통령이 되었고 1969년 베트남 전쟁중에 사망했다.
결혼도 하지않고 오직 나라와 국민들만 생각 했다는 호치민은 '독립과 자유보다 더 소중한것은 없다" 영묘는 넓은 퍼레이드 터 앞에 있는데 이곳에서는 군대 사열식이 열린다.
오늘날 이 영묘는 호찌민을 기리는 베트남 행사의 초점이다.
근처에는 호찌민 박물관과 그가 살던집도 있는데 대나무 기둥에 목재를 이용한 전통적인 양식으로 이루어진 단 두개의 방으로 소뱍하기 그지없는 곳이었다.
좋은학교에 가기를 기도하는곳
베트남사람들 역시 우리나라 못지 않은 교육열이 대단하다.
전국에서수재들만 갈수 있다는 대학을 견학하는 학생들 이곳을 다녀가면 공부를 잘한다니 모두가
줄을 섰다.
하노이의 가장 큰 규모의 동쑤언재래시장의 이모저모
시장에는 싱싱하고 맛있는 과일이 많이 있다. 감, 바나나, 파파야, 용과(용안), 망고 등 계절에 따라 과일의 종류는 다르다. 베트남에만 있는 과일도 판매되고 있는데 한번 맛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베트남의 과일은 일년 내내 풍부하다. 대형 점포 등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수입한 과일이 많다.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나나, 파파야, 자몽, 망고, 파인애플 등은 아주 신선하고 맛있다.
유명한'분짜 맛집' 돼지고기 삶은물에 야채를 넣어 먹는 쌀국수
베트남에서 꼭 들려야 한다는 콩카페 코코넛커피맛을 잊을 수 없을 듯
동쑤언시장2층에는 수중인형극장이 있지만 커피를 가지고 들어 갈수가 없어 가이드가 주문하고
기다려 주었다.
하노이의 가장 큰 재래시장'동쑤언'시장은 3층건물로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위에서 인형들을 움직이던 주인공들 하체가 다 젖었다.
성요셉성당
'한기둥사원'절을 돌아 보고 나오니 우리차를 견인하려고 해서 협상중인듯
온통 시내는오토바이 무리가 물 흐르듯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는 짱가의 이모저모
노를 젓는 뱃사공은 혹간 남자도 있긴 하지만 거의가 여자들이었다.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하는 짱가는 앉은키와 같은 동굴속을 아슬아슬 노를 저어 들어 가는데 노 젓는 솜씨가 혀를 찰만큼 기술적이다.
모계사회가 주를 이루고 여자들이 생활력이 강하고 부지런하고 순수하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 산길을 가면 원주민이 사는 민속촌이 나온다.그곳을 돌아 다시 배를 타야한다.
원주민들이 생활하는 민속촌
저곳 정자에서는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민속박물관에 상징적인 표현들(아래모습은 '사람의일생'을 나무조각으로 표현했다)
하롱베이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서 차로 2시간30분 정도 가면 1969개의 크고 작은섬 및 석회암기둥등을 포함하고 있는 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명승지이다.
호치민이 사망한해 1969년과 같은 숫자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었다.
하노이의 중심에 펼쳐진 호안끼엡호수는 도시의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시내에 크고 작은 호수가 많아 '호수의 도시'로 불리는 하노이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호수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호수 주위로 싱그러운 녹음이 어우러져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
저녁시간 호안끼엡호수가에서 몸 푸는중 자유여행은 여유로움이 최고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며 프랑스식 건축물과 함께 베트남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바딘 광장, 호치민 생가, 호안끼엡 호수, 성요셉성당, 한기둥 사원 등이 주요 명소이다. 베트남 국보
1호로 지정된 못꼿사원도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명소이다.
하노이는 관광명소 이외에 마사지도 유명하고 롯데타워 65층 야외 라운지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차를 마시며 하노이 시내를 구석구석 바라 볼 수 있어 좋았다.
호치민 묘는 월요일과 금요일은 개방하지 않으므로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면 일정을 주의해야 한다. 베트남 전통인형극인 수상인형극을 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열대 기후로 연중 따뜻하지만 2월~3월이 좋은 날씨인듯하고 겨울에는 쌀쌀한 편으로 11월에서 12월 사이에도 여행하기 좋다.
이영옥기자
첫댓글 저도 베트남 여행을 갔다 왔지만,
이영옥 기자님 글을 보는 것이 더 여행한 듯 느껴집니다~ ㅎ
ㅎㅎ잘 썼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 맞나요?
감사합니다~^^
사진도 좋고 글도 좋습니다^^
고마워요!격려 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