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일간과 태어난 시
戊子시에 태어나면 戊토는 식신이고 癸水는 정관이다. 정관이 왕한데 식신은 일간을 설기하여 재성을 생조하는데 일간 丙화는 子수에서 태지가 되니 기운이 약하여 감당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丙화 일간이 월지에 통근하여 힘이 있어야 귀할 수 있다. 만약 월지를 득하지 못하여 신약하면 가난하고 하천한 명이다. 왕상휴수사에서 상의 기운인 木氣에 통근해도 좋다. 丙일간의 戊子시에서 식신과 관성의 복은 동일하게 본다. 문장과 재주를 감추고 있으며 운을 만나면 일시에 부귀를 얻을 수 있다.
己丑시에 태어나면 己토는 상관이고 丑중에는 癸정관, 辛재성, 己상관이 있다. 상관은 배록하니(정관을 상하게 함) 거만하나 뜻은 높은 사람이다. 정관은 지장간으로 있어야지 만약 투출하면 바로 상관견관의 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만약 庚이나 辛을 만나 상관생재하여 재생관으로 소통되면 경사스런 복이 된다. 또 상관을 제어하는 인수가 투출하여도 상관패인의 귀함을 누릴 수 있다. 재관이 고지에 암장하고 있으니 丑辰未의 글자가 있어서 형충되어 개고되면 문장으로 이름을 떨친다. 그러나 상관과 재관 등을 쓰기 때문에 일간이 쇠약하면 복의 창고는 있지만 열쇠가 없는 것과 같으니 명예와 부를 구하여도 모두가 보통일 뿐이다.
庚寅시에 태어나면 寅은 丙에게 장생지이자 학당귀인이 되어 대체로 문장이 빼어난 인사가 된다. 그런데 庚, 辛은 재성이 되는데 寅에서 庚, 辛은 절태지이고 일간은 생기를 받는 모습이이니 만약 월에 재성이 되는 金국이 이루어지면 재성도 왕하여 부귀가 쌍전하는 명이 된다. 운 역시 서방으로 흐르는 것을 반긴다. 만약 재성의 뿌리가 없으면 재물의 복은 엷다. 寅을 만나면 丙과 庚이 서로 도와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자연스레 복이 따르게 되며 亥子丑 水운으로 흐르면 벼슬로 높은 직위에 오른다. 그러나 부모는 고향을 떠나고 처자는 초년에는 해롭지만 만년에는 영화롭다.
辛卯시에 태어나면 丙은 卯에서 욕지에 앉아 재성 辛과 합을 한다. 일간이 왕하고 丙辛합화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람이 무례하여 색욕을 탐하고 즐긴다. 만약 일간이 신약하고 丙申합화격이 이루어지면 丙辛合水한 水가 卯에서 사지가 되니 사람이 헛되이 거짓됨이 있고 교활하다. 그러나 丙午, 丙寅월에 태어나서 신왕하면서 화격이 되지않으면 문장이 빼어나고 貴가 발현되는 팔자이다. 화격이 되지 않는 이상 일간이 신왕하여야 길하며 사주에 형충파해를 만나면 노력하여도 이루지 못한다. 신왕하면 욕지에 앉은 재성이 탐재괴인하기는 쉬우나 재관운에는 명성이 드러난다. 일간이 신약하면 성정이 불안한 명이 된다. 부모형제에게 의지하기는 어려운 팔자이며 스스로 자립하여야 한다.
壬辰시에 태어나면 壬칠살이 고지에 앉아 강하니 일간과 친하게 지내려면 일간이 신강하여야 하고 신약하다면 가난하고 수명도 짧은 명이 된다. 丙일간 壬辰시는 화수미제의 상이다. 壬수가 지지에서 국이라도 이루면 火는 빛을 잃게 된다. 그러나 봄철에 태어나서 신왕하면 칠살은 귀가 아니라 정관의 역할을 하게 되고 다시 운까지 신왕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면 귀하다. 가을과 겨울철에 태어나면 일간이 쇠약하고 칠살이 왕하게 되니 의지할 곳이 없게 된다. 특히 사주 내에서 申을 보는 것이 두려운데 재성이면서 辰과 합하여 칠살의 국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주 중에 寅午戌을 얻으면 흉이 변하여 길이 되어 귀하게 되며 특히 운이 관향으로 행하면 계책을 도모하는 소임을 맡고, 사주에 파가 없으면 귀하지 않다면 富하게 된다.
癸巳시에 태어나면 일간의 록이 詩에 있는 이른바 일록귀시격이 된다. 또 정관이 자신의 재성위에 앉아 있는 것이니 ‘정관록마’라고 한다. 丙일간에게 癸는 정관이 되는데 巳는 癸水 정관의 천을귀인이 되니 정관이 귀인에 임한 것이다. 사주 중에 칠살이 되는 壬이 있어 관살혼잡이 되는 것, 상관이 되는 己가 있어 상관견관이 되는 것, 형충이 되는 寅, 亥 등이 없으면 귀하고, 형충이 있으면 귀함이 적다. 정관이 水의 뿌리를 가지고 있고 일간도 신강하다면 귀하지 않는 경우가 없다. 특히 군자는 문장이 뛰어나고 평상인은 재록에 여유가 있는 팔자이다.
甲午시에 태어나면 일간 丙의 기세가 태왕하고 甲인수는 일간을 생하니 반드시 사주에 土(戊己)를 보아서 설기되어야 길하다. 년월의 천간에 戊己토가 투출하고 운이 金水로 행하면 귀하다. 그러나 戊己토가 투출하지 않아도 土기가 통하기만 하면 귀한 명이 되는데 다만 형이나 파를 꺼린다. 즉, 辰戌丑未월에 생하여 화기를 빨아들이면 적어도 중간 정도의 귀는 보장된다. 丙일간이 甲午시를 보면 시지 午에는 겁재 양인인 丁과 己토 상관이 있다. 木의 기운은 쇠하고 火의 기운은 강렬하니 나무는 타서 재가 되는 꼴이다. 월령이 辰戌丑未가 되어야 비로소 화기를 달래어 균형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또 丙화가 치열하니 水로 인한 재앙은 드물고 사주 중에 형파함이 없으면 중말년의 영화로움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乙未시에 태어나면 乙은 일간의 생기인 인수이며, 丙이 未를 보면 인수의 고가 되는데 만약 월에 火氣가 있으면 귀한 명이다. 火氣가 월에 통근하지 않고 사주에 재성이 없으며 재운으로 흐르지 않아도 역시 뛰어난 명으로 논하는데, 만약 재성을 본다면 탐재괴인이 되어 귀명은 되지 못한다. 겨울철에 나면 관이 왕하여 인성을 도우니 귀함이 나타난다. 丙일간이 乙未시에 나면 본인과 그 형제들도 모두 잘 나가는 사람들이다. 대운이 동북쪽으로 흐르면 의식에 걱정이 없다.
丙申시에 태어나면 재성은 왕성한데 일간은 약하다. 비견이 재성을 분탈하기 좋은 모습이다. 즉 丙의 재는 庚이고 壬은 칠살인데 申중의 庚은 壬을 생하여 왕하니 丙화가 無氣하고 재성은 비견을 만나면 분탈된다. 따라서 일간이 왕상한 계절에 출생하지 않으면 빈천한 명이 된다. 그렇지 않고 신왕한 월에 나서 운도 신왕한 방향으로 흐르면 귀한 명이 된다. 두 개의 丙이 서로 만나면서 詩에서 申을 보고 형파가 없으면 부를 누릴 수 있다. 火가 金을 녹이거나 단련하면 비견이 재성을 상하게 하는 것이니 성패가 다단하므로 인수가 있어야 비로소 세속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다. 대체로 탈재와 칠살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를 이룰 가능성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부모형제에 의지하기 어렵고 때가 되어서 집안이 안정된다 하더라도 재적인 풍요는 이루기 어렵다.
丁酉시에 태어나면 겁재 양인 丁은 일간의 사지인 酉에서 생지가 되고, 丁양인이 酉중의 辛재성을 보게 되는 것이다. 즉, 재성 辛은 酉에서 록지가 되지만 丙은 巳하고 丁화는 장생하여 기명취재한다. 기명취재가 되면 장수하기 어렵다. 만약 일간이 신왕하게 되는 계절에 출생하지 않는다면 명주의 성정은 흉악하며 예의를 모르고 유시무종한다. 그러나 왕상한 계절에 나거나 신강한 사주가 되면 기예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이다. 癸卯월에 출생하면 癸는 능히 겁재 양인인 丁을 파하여 양인을 누르는 양인의 관이 되고 癸水는 卯에서 장생지를 얻고 卯중에는 왕한 乙이 있어 인수가 되니 용신이 유력하고 水, 木운으로 흐르면 귀한 팔자가 된다. 丙화가 酉를 만나면 태양이 일몰하여 빛을 잃게 되는 모습이니 불길한데 사주에 충극파 등이 함께 있다면 육친의 덕이 없고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다만 丙화의 록이 되는 巳월에 나면 富할 수 있으나 子, 午월에 나면 가까운 사람을 원망하는 사람이 된다.
戊戌시에 태어나면, 식신이 묘지에 든 것이다. 丙은 戊를 수성힌 식신으로 삼는데 만약 화기의 월에 나서 운이 동남방으로 흐르면 복이 두텁고 장수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범한 명이 되고 만다. 丙일간의 戊戌시는 戌이 일간과 식신 戊의 고지가 동시에 된다. 창고를 열면 식신과 재성이 나오게 되니 소년시절에 개고를 만나면 일찍이 관직에 봉해지고 만약 관직이 아니라면 발재하게 된다. 복록은 자연적으로 얻어지며 처는 어질고 자식은 남들이 부러워한다. 군자는 젊은 시절에 이미 문장을 세우고 평상인은 재물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己亥시에 태어나면 칠살은 왕하고 일간은 절지에 앉게 된다. 丙이 己를 보면 상관이 되는데 상관은 칠살을 손상한다. 亥중의 甲목은 편인인데 왕한 壬이 甲을 생하고 丙화는 절지에 있으니 일간이 신왕한 월에 나지 않으면 의지할 곳이 없어 칠살의 위해를 당하지만 신왕한 계절에 나서 칠살을 감당한다면 칠살은 정관으로 작용하니 귀하다. 신왕한 운으로 흐르지 않고 신약한 가운데 壬칠살이 천간에 투출하기라도 한다면 매우 위태롭고 사람됨도 거만하다. 丙이 위험에 노출되면 丙화에 해당하는 장기인 소장과 심장의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많다. 丙일 亥시는 일간이 신강하기만 하면 최고의 명인데, 마치 난초에서 쑥이 나오는 것과 같다. 특히 丙일간이 己亥시에 나서 사주 천간에 壬이 드러나지 않으면 대체로 길하다. 그러나 사주에 형극파를 겸하면 명리를 구하고자 하여도 헛된 노력일 뿐이다.
첫댓글 丙일간의 생시에 따르 변화~ 감사합니다.^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