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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중국현대소설에서 소 정액 체취하는 수의사 이야기를 읽었다. 그런데도 나는 강아지처럼 소도 교배를 하는 줄 알았다. 소의 건강상태에 따라 정액의 값이 다르고 송아지 가격도 다르다고 한다. 세상 놀람. 2. 뚤뚤말이- 모심기 전 소먹이로 호밀을 심어 수확할 때 기계로 뚤뚤말아 하얀 비닐로 포장하는 일 , 추수를 끝낸 짚단을 뚤뚤마는 일- 참 신기했는데 근식씨는 두서면 일대 몇 안되는 ‘뚤뚤말이’ 전문가라고 함 - 세상 신기.
| | 사료배달을 하다가 사료회사 지인의 권유로 지금의 가축 수송을 하게 되었다. 축산농가에서 울산,김해, 밀양 등의 지역에 있는 육가공공장으로 가축을 수송하는 일인데 사 료배달에 비하면 힘도 덜들고, 일도 수월하다고 한다. 그 런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수요가 많지도 않고. 한 면에 한두사람 정도, 농가사정이나 농촌 실정을 잘 알면서 건장한 체력을 가지고, 대형트럭도 있 어야 하니. 근식씨는 축산농가에 가축수송일을 하면서 농가의 자잘한 대소사를 돕기도 한다고 한다. 일종의 거래처관리라고 해야할까. 부부는 가축수송뿐 아니라 두서면 일대에 몇백마지기의 논을 경작하고 있다. 대규모 기계농 이기에 가능하다. 아무튼 근식씨의 가축수송과 대규모 논농사는 우리나라의 농업이 소농에서 대규모 기계농으로 변해온 과정과 닿아 있어 자세한 얘기를 좀 더 들어봐야 할 것 같아서 여기선 짧게 언급하고 다음기회로 넘긴다. 보통 시골농가의 농사규모는 소 두세마리 마당에서 키우고, 논 몇마 지기, 밭 백여평 정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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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옛말하며 정답게 아직도 반짝반짝 눈 맞추고 사는
두분 참 보기 좋았어요.
기특한 손주자랑이 빠졌네요
오래 되어 기억이 ㅠ 손주얘기가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소밥주는 기특한 8살 손주
유촌의 부자 부부 부릅습니다 .
저는 수정내 고향인데 ?
지금은 양산에서 ~~
손주들 돌보고 있습니다.
가끔 수정내가서 ,
논 .밭에 이 한 몸 욷어버리곤,
하지요 ?
내고향 ! 수정내 좋치요 ?
전답이 그래도 약ㅁ2,000평
정도 할려니 죽을 맛있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