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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다시 읽기 유기적 구성 개념에 대한 소견
홍승용 추천 1 조회 752 21.01.15 12:3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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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1.15 18:15

    첫댓글

  • 21.01.15 18:16

    출전: Fine and Harris, Rereading Capital

  • 작성자 21.01.15 19:39

    자료 감사합니다. 그런데 old values에서 평가되어야 한다는 Fine and Harris의 해석도 기술적 구성의 '반영'이라는 정의로 인한 혼선에 빠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 구성을 반영한 c: v =1:1이라는 가치구성이 작년의 유기적 구성인데, 올해 기술적 구성의 변화 없이 가치변화로 인해 2:1로 바뀌는 경우에도 유기적 구성이 c:v=2:1이 아니라 1: 1이라고 한다면 올해 사업하는 관점에서 그 고정시점은 자의적이며, 유기적 구성도 이윤율 계산 등에서 무용지물이 됩니다. 올해에도 사업하려는 입장에서 c와 v의 비율은 1:1이 아니라 2:1이며, 이것을 기준점으로 삼아야 기술적 구성에 근거하는 가치구성을 만들고, 이에 따른 이윤율 계산도 나올 듯합니다. 자본구성의 변화는 가치변동과 기술혁신 두 요소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 논리적일 듯합니다. 이는 기술혁신에 따른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 경향 문제와 별개의 문제입니다.

  • 21.01.15 18:54

    1. 통상적으로 가치 혹은 가격의 변동은 두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하나가 화폐(금) 생산 부문의 생산 조건 변화, 즉 생산성 변동이고, 다른 하나가 상품 그 자체의 생산 조건 및 생산성의 변동 때문이다.
    2. 만일 자본 구성이 c: v = 1: 1인 노동 과정이 존재한다고 가정하자. 예를 들어 면화 10단위와 노동자 10명이 결합되어 면사 10단위가 만들어진다고 하자.
    3. 이 경우 만일 화폐 생산조건의 변화로 인해, 다시 말해 금 채굴 과정의 생산성 증대로 인해 예전과 동일한 상품의 가치 표현 재료로 두 배의 금량이 요구된다고 하자.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화폐적 변동이므로 면화 및 면사 생산과정의 기술적 조건에는 하등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는 우리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4. 반면 만일 투입물 면화 생산과정에서 생산성 변동이 발생하였다고 가정하자. 기후 여건이 악화되어 예전과 동일한 면화를 수확하기 위해 이전 기에 비해 두 배의 노동량의 요구된다고 하자. 따라서 면화의 단위당 가치 및 가격은 두 배로 증가한다.

  • 21.01.15 18:54

    5. 투입물인 면화의 생산조건이 변화하였으므로 면화 노동과정의 기술적 여건은 변화하게 된다. 이 경우 면화 생산의 기술적 구성은 하락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중요한 관심사는 다름아닌 면사의 생산과정이고 면사의 생산과정은 면화 생산과정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기술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 면화 가격이 두 배로 상승하였다고 해도 여전히 면사 생산과정에는 실물 면화 10단위와 인간 노동 10명이 투입되어야 한다. 투입계수의 변동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면사의 기술적 구성은 여전히 1:1 비율을 유지하여야 한다.
    6. 면사의 기술적 구성이 1:1 불변이므로 면사의 유기적 구성이 이를 반영한다면 유기적 구성 역시 1:1이 되어야 한다. 유기적 구성은 통약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치 및 가격 텀으로 표현되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구성을 반영하려면 기술적 구성의 비율을 여전히 유지하여야만 한다.

  • 작성자 21.01.15 19:54

    다시 기술적 구성의 '반영' 개념에 대한 논의로 돌아갑니다. 동일한 기술적 구성을 반영한다는 생각 때문에 새로 투입되는 자본의 가치구성을 1:1로 유지한다면 c의 실물은 과거의 1/2로 축소되는데, 이런 가치구성은 기술적 구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반영하려면 가치구성이 2:1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반영한 것이 유기적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가치구성이 기술적 구성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영하여 2:1로 만들 때 유기적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21.01.15 18:55

    7. 다시 강조하건대 생산조건 혹은 생산성 혹은 기술적 여건의 변화는 투입물인 면화 노동과정에서 발생하였지 우리 논의의 포커스인 면사 노동과정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면화의 기술적 구성이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면사의 기술적 구성 및 이를 충실히 반영한 유기적 구성은 여기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물론 면사의 가치구성은 변화하겠지만.
    8. 위의 사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1.01.15 18:55

  • 21.01.15 18:56

    9. 물론 면화 가격이 이전에 비해 두 배로 상승하였기 때문에 면사를 생산하는 자본가들은 예전과 동일한 기술적 구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면화 구입 비용을 두 배나 더 많이 들여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가치구성 변화 효과는 면사 생산과정의 기술적 요건과는 독립적이며 따라서 면사 기술적 구성은 여전히 1:1을 유지하여야 한다. 동일한 양의 면사 생산을 위해 선대하여야 할 자본 가치량과, 동일한 양의 면사 생산을 위해 구성하여야 할 노동과 자본의 기술적 투입 비율은 서로 구분되어야 한다.
    10. 이러한 결론은 요소 간 대체 가능성 문제와 관련된다. 통상적인 경우, 즉 요소 투입물 간의 대체 가능성이 존재하는 경우 면사 자본가는 면화 투입량을 줄이고 노동 투입량을 더 늘릴 것이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기술 가정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마르크스의 경우 기술적 대체가 불가능한 레온티에프 생산기술을 가정하기 때문이다.

  • 작성자 21.01.16 09:14

    https://blog.naver.com/73053936/80141441536 에 나오는 김수행 선생님의 설명도 기술적 구성 1:1의 비율을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가치변동을 배제하는 방식입니다.(설명 자체에는 문제가 많아 보여 별도로 비판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기술적 구성의 불변자본량과 가변자본량을 통합하여 계산하는 방식이 가치구성과 별도로 이미 있고 그 값이 유기적 구성과 같게 나온다면 구태어 유기적 구성이라는 개념을 만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기술적 구성과 유기적 구성이 동어반복으로 되기 때문입니다.

  • 21.01.16 13:53

    기술적 구성은 실물 텀이므로 합산이 불가하다. 이를 위해 가치텀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치 구성텀으로의 전환과정에서 기술적 구성으로부터 이탈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실물텀 상황을 잘 반영하면서도 합산 문제를 해결할 유기적 구성이 별도로 필요하다.

    이렇게 정리하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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