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5 토] 02 - 야에야마 제도의 현관 이시가키로 날아가다.
일본항공 전용 환승 셔틀 버스를 통해 어느새 난 하네다 공항 1청사 게이트 구역에 들어 와 있었다. ^^
야에야마(이시가키)가 어디지? ~~ 다들 궁금해 하신다 ~ 이렇게 지도로 오늘의 국내선 비행구간을 알려 본다. 아~~언제 2.200킬로미터를 날라가냐 ~~
출발 안내 모니터 우측 13시30분 출발 이시가키행 일본 트랜스 오션항공 (JTA 073편) 날씨 맑음
/ 비행시간 3시간30분 일본 국내선 구간중 가장 장거리를 구간이기도 한 하네다-이시가키 하루2편씩 뜨며
(리턴은 하루 1편) 비행거리 약2.000킬로 마일리지는 1.228마일 정도가 쌓이는 어마어마한 국내선 구간이다 ^^ (*참고로 대만~이시가키는 약270킬로로 대만이 무지 가깝다)
국내선은 기내식이 없으므로 중간 환승 시간에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오늘 18시까지는
오전 국제선 허접한? 기내식으로 버티어야 하기에 국내선 청사안에서 아주 행복한 점심 타임을 갖기로 한다.
벚꽃이 핀 이쁜 디자인의 정원안에서 새벽부터 지친 내 몸에게 카츠카레 ( 850엔) 가장 비싼
메뉴를 선물 해 준다 ^^고기맛이 확실히 다르다~~ 이런 식사가 너무 하고 싶었다~~
다시 느껴보고 싶은 마음의 여유와 행복~ 느껴보셨나요? ~
이시가키로 가기위해선 88번 게이트로 ~
그렇다~~80~91번 게이트는 모두 버스 라운지를 이용하여 탑승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론 계류장에 연결되어 탑승보단 이렇게 버스를 타고 직접 밝고 올라가 비행기를 타는게 더 즐겁게 느껴진다.
행선지: 이시가키 / 흐림 20도
편명: JTA073편
출발시간: 13시30분
기종: 보잉 737-400 (이시가키행 점보형 비행기 기종은 737-400과 800만 가능하다)
소요시간: 3시간30분 / 구간 마일리지 1228 마일
김포공항 보딩패스 받을시 J클라스가 있다는 뜻으로도 JAL일꺼라곤 미리 알았지만~JTA 도색이
아니다? 이건 일본항공 오리지널 도색 비행기? 분명 저팬 트랜스 오션항공이라 JTA가 그려져 있어야 했는데 ...
보딩패스로 기내 탑승 후 바로 기념 샷을 담아 본다. 뒤에는 비상시 행동 요령에 대해 상세 설명 해 두었다. 이제 이륙~~~~그리고 3시간30분 후 ... 기내에서 음료 한 5번 시켜 마시고 PSP게임에 아이팟 영상물에 관광책자 보고 그리고...가장 중요한...그 사람과의 모든것...을 생각하고 나니 벌써 도착이다 ^^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지금 막 이시가키 북부 지역을 지나치며 하강하는데...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이유는?~
이시가키 공항정보에 봤지만 원래 이시가키 공항은 제트키에는 부적한 공항이라고 한다. 활주로 길이가 매우 짧고 본토에서 날라오는 항로와는 정 반대 방향 위치해 있어 이곳을 이착륙하는 조종사들은 고도의 기술을 발휘해야 한다. 착륙후 랜딩기어가 모두 활주로에 닿으면 바로 브레이크를 최대한 당겨야 하는데...
저렇게 사진에서 보듯이 타 공항에 비해 매우 짙은 타이어 자국에서 얼마나 심하게 급정거를 해야하는지 가늠할 수 있겠다.
이곳 이시가키는 일본항공 계열사들이 꽉 자리잡고 있는 텃밭으로 아나항공은 100% 오키나와 본토 나하공항에서 이곳으로 날라온거라 볼 수 있다. 그외 반에 일본항공 계열사 JTA등은 간사이/하네다/나고야 등에서도 날라온다~ 이곳 또한 저렇게 비행기에서 직접 내려서 두발로 입국장까지 걸어 와야하는데 대단한 기쁨이 아닐까 한다.
새벽4시30분에 일어나 5시에 집을 나선 후...오후 5시 20분 약 집을 떠난지 12시간만에...꿈에 그리던 야에야마제도의 현관인 이시가키 공항에 발을 들여 놓는다~ 아 너무 행복고 덥다 ^^ 오전엔 영하5도에 있다가 지금은 영상 22도다 ㅎㅎ
되게 빠르다~~ 벌써 짐이 나와 돌고 있다 !! 1번은 일본항공계열 2번은 아나항공이 수화물 수취대를 사용하고 있다.
많이 본~~ 이시가키 공항 사진 컷으로~ 내가 찍어도 같은 구도이다 ^^이런 시골공항이야 말로~~ 정감 가는 즐거운 국내선 공항 같다.
이곳은 JTA (저팬 트랜스 오션항공) 과 RAC( 류큐 에어 커뮤타) 의 텃밭이다.
공항선 전 구간 200엔으로~ 완전 저렴한 공항 리무진 노선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사진 한컷 찍고 올라타 ~ 시내로 고고씽 시내 버스 터미널까진 약 15분 정도 소요 된다.
이 버스는 아나 인터컨티넌털 이시가키 리조트를 경유하여 가고 또 하나의 공항버스는 닛코 야에야마 호텔을 경유에서 가게된다.
첫댓글 진짜 아담하네요 ^^;;;;
제트기에 부적합하다면 프롭기들은 괜찮다는 뜻인지 모르겠네요. (그런 의미로 오키나와에서 온 아나 비행기가 프롭기이기를 바랬는데 말이죠 ^^;;;;)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네~ 정감가는 시골공항이죠...이건 무슨 시외버스 터미널보다 작으니 말이죠~~프롭기 기종을 사용하는 RAC류큐에어커뮤타 항공기가 공교롭게 이시가키 - 일본최남단섬인 요나구니 이렇게 하루 1왕복만 하고 있습니다. RAC도 JAL그룹이지만 아쉬운점은 JAL 에어패스가 통용되지 않는 별도 항공사이기도 하죠
정말로 아담하고 정감가는 공항이군요......일 때문에 가신거겠지만 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 이번엔 순수히 개인적인 관광차 들어갔다 왔습니다만...곧 나오겠지만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 다시 한번 가야 할꺼 같습니다 ㅠㅠ
우와-간접경험이지만, 마치 가상 현실처럼 철저하게 기초부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글 작성하시느라 시간 많이 걸리셨겠고, 노고가 많으십니다.
참 가보기 어려운 지역인데 너무너무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두 계획만 해두고 이렇게 실행에 옮긴게 거의 5년만이네요...이 여행기 끝나고 바로 시즌2 미야코지마 제도 여행기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말 저도 이런 곳을 여행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 페이지 열고서 이건 뭐지? 일철연이나 어디에서도 보지 못할 여행기를 보고선 두 눈을 의심할 정도 였습니다. 덕분에 접하기 어려운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근데 일본 애들이 욕심이 좀 많네요. 어떻게 저렇게 먼 곳까지 지들땅이라고 못박고 있으니...
^^ 류큐왕국에 대한 이해가 좀 있어야 하는데요~ 솔직히 거리로만 봤을떄는 대만 땅이죠 ^^ 오키나와 본섬만 봐도 대만 중화항공 정규편이 하루 2편씩 데일리로 뜨는것만 봐도 (우린 원래 1일1회씩 주3회 현 주5회 증편 상태) 그 규모를 알 수 있죠~~ 넵 시즌2까지 봐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