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닷컴>
대한항공 부사장의 “봉지 견과류 사건”을 계기로 모아본
항공여행 관련 영어 조오크들
뉴우욕발 인천행 Korean Air 일등석에 탄 대한항공 부사장(회장의 딸)에게 승무원이 간식용 견과류 마카대미아를 봉지에 넣은 채로 갖다주자 접시에 담아오지 않았다고 야단을 치고 기내 써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을 움직이는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사건은 전 세계의 웃음꺼리가 되었다.
미국의 한 커미디언은 The Korean Air executive went nuts over a bag of nuts! (대한항공 중역이 견과류 한 봉지 때문에 돌아버렸다)고 했고,
다른 한 커미디언은 After a news outlet erroneously reported that the nutty lady was an executive of Air Koryo of North Korea, an Air Koryo spokesperson said: "In cases like that, we don't do that kind of stupid things. We just push problem attendants off the plane in flight!"라고 조오크를 했다.
번역하면
“한 언론매체가 그 정신 나간 여자가 ‘에어 코려’(북한의 고려항공) 중역이라고 잘못 보도하자. 고려항공 대변인은 ‘그런 경우에 우리는 그런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는다, 우리는 문제를 일으킨 승무원을 그냥 날아가는 비행기 밖으로 밀어버린다!’라고 말했답니다”가 된다.
마카대미아는 고소한 견과류 즉 nut(낫)의 일종이다. nut가 들어가는 이름을 가진 견과류는 대개 다 고소하다. peanut(피이낫/땅콩), pine nut(파인 낫/잣), walnut(월낫/호두)이 모두 고소하다. 그래서 nutty(나디)는 “고소하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이 nutty가 “정신 나간” “미친” “돌아버린”이란 뜻으로도 쓴다. 그리고 go nuts(고오 낫츠)는 "돌아버린다“는 뜻이 된다.
대한항공의 이번 “마카대미아 봉지 사건”을 계기로 미국 커미디언들의 항공여행 관련 조오크들을 모아 보았다.
Taxiing toward the take-off point, the jet aircraft came to a stop, waited for a bit, turned around and returned to the gate. After an hour-long wait, it finally made way for departure again.
A concerned passenger asked the flight attendant, "What was the problem?"
“There's nothing to be worried abou, sir." said the flight attendant. "The pilot was bothered by a noise he heard in the engine, and it just took us a while to find us a new pilot."
이륙지점으로 서행하던 제트여객기가 정지하더니 잠시 있다가 방향을 틀어 게이트로 되돌아 갔다. 약 한 시간 후 비행기는 다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향했다,
"문제가 뭐였나요?" 한 승객이 걱정스럽게 묻자 승무원은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조종사가 엔진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조종사를 교체하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을 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With only elderly-looking stewardesses serving the passengers, the pilot said over the PA system, "Ladies and gentlemen, we've reached cruising altitude. And we will be turning down the cabin lights. This is for your comfort and to enhance the appearance of your flight attendants."
나이가 들어 보이는 여승무원들만 써브하는 여객기 안에서 기장이 기내방송을 했다.
"승객 여러분, 우리 비행기는 순항고도에 도달하였습니다. 여러분의 편안한 여행과 승무원들의 얼굴 모습 향상을 위해서 기내조명을 좀 낮추겠습니다."
These days the airlines charge the passengers for things they used to give for free: food, headphones, pillows and blankets! Sooner or later we will have to pay for oxygen masks as well!
요즘 항공사들은 옛날엔 공짜로 주던 음식, 헤드폰, 벼개, 담요 등을 이젠 다 돈을 받고 준다. 머지않아 산소마스크도 돈을 내고 쓰라고 할걸!
"Ladies and gentlemen, we have safely arrived at our destination, As you exit the plane, make sure to gather all of your belongings. Please do not leave your spouses behind."
"승객여러분, 우리 비행기는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내리실 때는 소지품을 모두 다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특히 배우자를 버리고 가시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After the plane made a hammering touch-down, an old passenger asked the flight attendant. "Did we land or were we shot down?"
비행기가 아주 강하게 활주로에 착지한 뒤 한 노인 승객이 승무원에게 물었다.
"우리 착륙한 거요, 격추 당한 거요?"
Checking in at the airport a lady told the airline agent, "Send one of these bags to New York, send one to Los Angeles, and send one to Chicago, please."
"We can't do that, ma'am," said the agent.
"You did it last week!" retorted the lady.
공항에서 체크 인 하면서 한 여인이 항공사 직원에게 말했다.
"이 가방 중 하나는 뉴우욕으로, 하나는 로스앤젤레스로, 또 하나는 사카고로 보내줘요!"
"그렇게는 못합니다, 부인." 직원이 말하자 부인은 "지난 주에는 그렇게 했잖아요?"라고 쏘아붙였다.
When the plane began to shake violently during an air turbulence, all the passengers prayed to their god for safe flight, except for one lawyer who was passing around his business cards.
비행기가 난기류 속에서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하자 승객들이 모두 각자 믿는 신에게 안전비행을 빌며 기도했다. 그러나 예외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승객들에게 명함을 돌리는 변호사였다.
A crowded flight was canceled due to a mechanical problem. A single female agent was rebooking a long line of travelers. Suddenly, a passenger pushed his way up to the desk, slapped his ticket down on the counter and said, "I have to be on this flight and it has to be FIRST CLASS."
The agent replied, "I'll be happy to try to help you, sir, but you have to stand in line like everyone else." But the man asked loudly, so that all other passengers could hear, "Do you have any idea who I am?"
Without flinching, the airline agent smiled and grabbed her public address microphone. "May I have your attention please?" she began, her voice bellowing throughout the terminal. "We have a passenger here at Gate 28 WHO DOES NOT KNOW WHO HE IS. If anyone can help him find his identity, please come to Gate 28.
With the folks in line laughing loudly, the man glared at the agent and swore, "Fuck you!"
But she smiled and said, "I'm sorry, sir, but you'll have to stand in line for that too."
만원 여객기 한대가 기계고장으로 비행이 취소되고 한 여성 항공사 직원이 혼자서 승객들의 재예약을 처리하고 있었다. 그 때 한 승객이 사람들을 밀치고 앞으로 나아가 자기 티켓으로 데스크를 치며
"나 이 비행기 꼭 타야합니다. 1등석에요!"라고 말했다.
항공사 직원은 "기꺼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과 같이 줄을 서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다른 사람들이 다 들릴 정도의 큰 소리로 "당신 내가 누군지 알아?"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여직원은 조금도 쫄지 않고 방송 마이크를 들더니 "여러분 주목해주십시오. 여기 28번 게이트에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승객이 한분 계십니다. 이 분이 누군지 아시는 분은 28번 게이트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온 터미널이 쩡쩡 울리게 말했다. 줄을 선 사람들이 큰소리로 웃자 그 남자는 여직원을 노려보며 "확 유!"라고 욕을 했다. 그래도 여직원은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것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손님!"
워싱턴에서
조화유
<댓글의 일부>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