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축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의 건축허가, 착공, 준공 통계 집계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선은 건축 통계의 국가승인 통계 지정을 계기로, 전문가 자문과 통계청 협의를 거쳐 마련되었습니다.
집계 시점 조정: 지연 입력분, 설계 변경, 허가 취소 등 사후 변동분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월 단위 건축통계 집계 시점을 매월 말일에서 익월 7일로 조정하고, 공표 시점도 익월 20일에서 익월 말일로 변경합니다.
사후 변동분 반영: 공표된 통계는 그다음 해에 변동분을 일괄 보정하여 확정함으로써 통계의 신뢰성을 높입니다.
집계 대상 확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상 물량도 체계적으로 검증 후 건축통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시스템 오류 수정: 건축착공 통계의 경우 정비사업 착공 물량이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어 즉시 시스템을 개선합니다. 건축준공 통계는 한 대지에 여러 건축물이 있는 경우 중복 집계되는 문제를 수정합니다.
매뉴얼 보완: 건축통계 생산·검증 매뉴얼과 체크리스트를 보완하고, 통계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선을 통해 건축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지연 입력분이나 사후 변동분이 반영되지 않아 발생했던 통계 오차를 줄이고, 보다 정확한 건축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상 물량을 포함하여 통계의 포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선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건축 통계의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외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통계 품질 진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