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이제는 중단하라고 전해라.

[뒤뚜루(오동철)]

 임직원들간의 고소고발전과 사업추진의 핵심 공무원인 전임 글로벌 사업단장이며 현 춘천시 부시장의 검찰수사와 압수수색, 구속영장 청구, 레고랜드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징계, 도의회 승인도 밪지 않은 2,050억 채무보증, 벋겨도 벋겨도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중도 레고랜드 사업이 점입가경의 경지를 달리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레고랜드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수수관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해 해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검찰은 금품수수가 직무 연관성이 없어 형사처벌은 하지 않는다지만 시민들이 보는 시각은 고울수 없다.

월급 100만원도 못받는 열악한 환경의 일용직이 수백만명이고 시간당 5,000원도 안되는  돈을 받으려 무릎까지 끓어야 하는 수백만명의 아르바이트생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검찰의 핑계는 측은하기까지 하다.

아니 도데체 .

아무 관련도 없는데 수천만원을 주는 사람들이 이땅에 있다고 믿으라는 말인가?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전재산을  내어놓은 이들은 있지만 검찰 수사관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주는 이들이 불우이웃돕기에 돈을 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하였다.

80년대 턱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말과 어찌 이리도 똑같다는 말인가?  

이런 집단이 하는 수사를 어찌믿어야 한다는 말인가? 검찰이 투명하게 수사를 했다고 하려면 이런문제도 투명해야 한다. 수천만원이 뇌물이 아니라는 근거를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까? 제 식구 챙기느라 도둑은 하나도 잡을수 없는 지경으로 스스로 빠져들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제식구가 받은 수천만원은 뇌물이 아닌데 남이 받은 천만원은 어찌 뇌물이 된다는 말인가?

검찰을 보면 200만원 받아서 출장간 공무원의 징계는 연민까지 느끼게 한다. 이러니 새상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것 아닌가.

검찰은 검찰이고 이제 래고랜드는 어찌해야 하는가?

강원도가 레고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내세웠던 경제적 효과, 일자리 창출, 강원도 책임이 없는 순수한 민간 투자. 전부 거짓임이 드러나고 있다.  거짓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그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모 언론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로 보아서.

실체도 없는 사업추진세력과 돈도 없는 시행사를 위해 강원도는 수천억의 빚을 떠안게 생겼다. 거기에 더해 수천억 가치 땅을 200여억원에 넘겨주는 특혜도 불사하였다.

'오직경제'라는 슬로건만 내걸고 레고랜드가 도깨비 방망이라면 그까짓(?) 땅 몆십만평?

시민들 주머니에 돈을 채워만 준다면 그래 믿어준다.

그런데 말이다 참 안타깝게도 우리는 왜 이리도 천박해야 하는가?

일제의 강제병합에 울분을 터트리고 자식의 패륜에 입에 거품을 무는 우리가 정작 우리 조상들의 유산이고 역사문제에 있어 중요한 유적을 파헤치는데는 왜 이리 무감각한가? 2년여를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중도 유적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아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에도 없는 중요한 유적이다.

이에대한 반론을 펼칠이들이 있다면 그 용기기라도 보여야 한다.

레고랜드는 이미  계획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돈도 없고, 효과도 반감되었고,  불법비리로 얼룩졌고, 더욱 중요한 문화재는 계속 나오고, 실체를 알게된 시민들의 반대는 늘어만 가고, 답은 무엇인가 ?  이제는 고집필때가 아니라는증거다.

정말 자신있는 사업이라면 왜 공론에 부치지 못하는가?

이제는 물러설 때이다 앞으로 가겠다고 고집부릴때가 아님은 도처에서 나타난다.

지난 12월 문화재청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2차발굴지 고인돌 이전에 대해 부결 결정을 내렸다.  고인돌을 레고다루듯하는 몰지각함에 늦었지만 문화재청도 고민한다는 증거라고 보인다. 2차발굴지 보존되면 사업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일까? 거기에 더해 교량공사는 하지만 교량에서 중도로 진입하는 집입도로는 문화재 보존구역에 막혀 허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

도데체 문제가 없는것이 단 하나라도 있는가?

오직 자연환경과 창의적 사고를 관광에 이용한 남이섬 방문객이 연간 300만명이다. 중도에 아무것도 안하고 잔디만 깔아도 100만명 이상은 방문한다는게 시민들의 중론이다. 왜 파헤쳐야만 장사가 된다고 믿는가?  

우리나라 최대의 선사유적지에 레고랜드를 만들겠다는 사업 이제는 멈추라고 전해라.

[춘천시 연합 상권보호회 회장]

상황에 맞는 일을 하는게 지도 자입니다
중도에 세계적인 고대 유물이 발견 되었으면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는게 수장의 도리 입니다.

국민이 보고 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가 누구인가를
역사를 팔아 지조없는 나라를 만드는
이가 없기를 오늘도 간절히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