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150. 12.장의(葬儀)·제례(祭禮) - (6)제상의 배치와 제상 차리는 방법

[손득춘]

(6)제상의 배치와 제상 차리는 방법 ☞음성으로듣기☜

(가) 제상의 배치

본존님을 안치한 곳에서는 본존님 앞에 공양물을 진설하고, 불단 위치에 따라 좌측이나 우측에 혹은 거실이나 다른 방에 제상을 설치합니다.

본존님을 안모신 분은 본존님의 상이라고 해서 따로 차릴 필요는 없습니다. 제상을 불단과 다른 방에 설치할 경우, 불단 모신 방과 제상 차린 방을 오가며 제사를 지냅니다.

(나) 제상 차리는 방법

제수(祭羞)라 함은 제사에 차리는 음식을 말합니다. 제사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정성의 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성의 표시는 물질로써 가름 되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이라야 합니다.

탑파는 제사상 중앙 제일 앞자리에 세워 놓으며, 탑파 바로 앞에는 청수(淸水) 한 그릇을 놓습니다. 그리고 제사상의 제일 앞자리에는 향을 피워 놓아야 합니다.

제수 진설(陳設)은 옛날부터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집집마다 지방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옛날에 농부가 지난 1년간의 수확을 조상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수를 준비했듯이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정성껏 정결하게 그리고 형편에 맞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존님 앞에 올리는 공양물로, 청수(靑水), 과일, 청주 한 병, 떡 등이 있는데 어물류나 육류는 진설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옛날에 없었던 과일과 과자 종류가 많으므로 제주(祭主)의 재량으로 진설하시기 바랍니다.

과일은 일체 깎지말고 그대로 올려놓으며, 고인의 사진은 놓지 말아야 합니다.

기제사상이나 차례상의 차림은 거의 같습니다. 설날 차례 때는 시식(時食)인 떡국이 오르고 추석 차례 때는 메 대신 송편을 올립니다. 지방에 따라 메와 송편을 함께 올리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송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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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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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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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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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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