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어린이 전도를 소홀히 했던 한국 교회의 패착》
오늘은 주일 예배 후 노방 전도를 했습니다.
교회 마당에 어떤 남자분이 서 계시더군요.
마치 자기를 전도해 달라는 것 같았습니다.
본인이야 그런 마음이 없었겠지만
그분이 금보다 은보다 귀한
천국 복음을 들으신 것은 복 중의 복입니다.
전도는 잘 받았으니
꼭 예수 믿어 구원 받으시길 바랍니다.
공원에 올라가서 벤치에 앉아 있는
남자 초등학생들을 전도했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의 호기심이 얼마나 강하던지요.
기독교에 대해 온갖 질문을 다했습니다.
나이답지 않게 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습니다.
저는 해와 달과 별과 지구,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소개했고요.
자신은 불교를 믿는다고 하길래
부처는 신이 아니고 인간에 불과하다고 했죠.
부처가 자기는 신이 아니라고 밝혔는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를 신으로 섬기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단 수긍은 했습니다.
천국과 지옥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천국과 지옥이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고 묻더군요.
구원의 복음을 설명하면서
우리 교회 여름 성경학교가 오늘부터 시작되니
꼭 오라고 했습니다.
아이들과 성경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남자 중학생들 전도했습니다.
주일 오전 11시 예배에 나오라고 했더니
밥도 공짜로 주느냐고 묻더군요.
그렇다고 했습니다.
제 치유 간증을 듣고는 기적이라고 했고요.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외 남자 중학생 2명을 더 전도했습니다.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어린이 전도에 더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회개해야 할 점은
어른에 비해 어린이 전도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아이들은
교회 재정에 별 도움도 되지 않고
오히려 교육비를 투자해야 했기 때문일까요?
얄팍하고 계산적이었던 우리의 행동이
오늘날 심각한 폐혜가 되어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도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 있지 않나
기우를 가져봅니다.
어쨌든 돈없으면 망할 것 같은
한국 교회의 맘모니즘이
큰 문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주간에는 대법원에서 동성애 커플에게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렸더군요.
이것은 곧 동성애 차별 금지법을
입법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받아들여야 하고요.
우리나라 법원의 결정에
각나라 해외 매스컴에서도 박수를 쳐주더군요.
인류가 어디까지 타락할지
가늠할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앞으로는 사람들이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를 맞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로 인해 우리 한국 교회도
더한 위기의 상황에 처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제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군요.
소돔과 고모리를 방불케 하는 악한 세태를 보면
예수님께서 당장 오늘이라도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성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전도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과 성경을 제대로 알면
절대 동성애를 찬성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언젠가 기회가 되면 대법원에 가서
법관들을 전도하고 싶은 심정이군요.
하나님을 몰라 엉뚱한 행동을 하는 그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은혜 가득한 주일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