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칠면조를 부탁해
` 3 할머니의 뜰에서
` 4 조용한 밤
` 5 100만번 산 고양이
` 6 소년, 떠나다
[ 나누기 ] 소년, 떠나다 - 레베카 영/ 맷 오틀리 그림
` 임형우
그림이 너무 망망대해 같이 확 와닿았다.
망망대해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작은 속삭임.
그 속삭임을 기다리고 있고..
"기쁨"이라는게 어떤게 있나 돌아봤다.
생각보다 많이 걸리는게 없어서 좀 놀랐다.
내가 "작은 속삭임"이 그렇게 귀한건데 너무 흘려보내고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민의 주제와 다르게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류송희
거친 바다의 그림이 너무 외롭고 무서웠다.
배 나무를 가진 소녀가 와서.. 가다가 안 죽어서 너무 다행이다. 한편으론 "파이 이야기" 책이 생각났고, 이야기 나누기 후 난민 이야기가 아닌 인생책으로 느껴져서 좋다.
` 이복순
이민온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데 되게 안타깝다.
20살도 안 되어 와서 정체성 확립이 안 되어 있고 너무 안됐다. 자기 나라에 대한 상식, 지식, 전통도 없다.
그림의 소년은 흙이라도 들고 있지만.
얘들은 후두둑 딸려왔다. 얼마나 힘들까싶다..
애들을 만나고 나니 달라보인다.
(흙 / 자기 뿌리. 어딜 가서도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이다. 흙속에 씨앗이 들어있다 생각해. 안에 알맹이가 없으면 대충 살다가 죽는다.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이 위로가 된다.)
` 김정화
지금보면 이민자가 아니라도 이방인인 사람들이 있다.
요즘은 많은 것 같다.
속삭임. 하나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바꿀수 있는지..
(복순 / 엄마들이. 아이들이 속삼임에 귀를 기울일 시간을 안 준다.)
흔들리고.. 암흑이었다가. 하는게 우리의 삶과 똑같다.
` 우명희
나는 왜 혼자지? 하는 생각은 했다.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독립된 존재로 봤다.
나는 살아오면서 집을 찾았나? 하는 생각은 했다.
마지막 발자국을 보면서 다시 내 고향에 돌아가고 싶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보고 싶은 마음.
가면 안정감을 느끼지 않을까?
모르고 지나쳤던 것을 발견했을수도 있다.
` 유선화
난민 이야기라해서 자꾸 정우성 생각이 났다.
망망대해에서 그 긴 시간동안 제 정신이 아니였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