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참전 부대 황제근위병 -
2023년 7월 서울시민대학은 역사와 문화의 다양성을 알기 위한 대사관 연계 강좌를 오픈했다. 그동안 여러 국가 대상의 강좌가 있었지만, 지난 4일 에티오피아편에서는 한바탕 눈물을 삼키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나라 한국전쟁때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았지만, 에티오피아 황제근위병 6천여 명이 한국전쟁에 참여 한 것은 자세히 모르고 있었다.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있는 나라로 정식 명칭은 '에티오피아 연방공화국'이다. 인구 약 1억 2천여 명, 국토 면적 110만㎢ (한반도의 5배)로 혼열민족이 많으며 기독교와 무슬림이 많다. 에티오피아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는 달리 솔로몬 왕 시대부터 약 30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민족이다. 1936년~1941년까지 5년간 이탈리아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나 독립을 지켜낸 우리의 혈맹국이다.
한국전쟁 후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 간 뒤, 에티오피아는 7년 가뭄이 들어 백성들은 황제를 원망하게 되고, 그 후 공산정권의 점령으로, 셀라시 황제는 처참하게 죽었다고 한다. 결국 에티오피아는 최빈국으로 하락하고, 타국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국내외 흑역사는 남의 일로만 여겨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복원 기자
첫댓글 춘천의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방문한 적이 있어서 그 나라에 대한 감사함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에디오피아 시람들의 형편이 어서 좋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