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일
영주문화연구회
아우와...
생각지 않게 부석사를 탐방하게 된다.
영주문화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소백산자락길 걷기 10자락 마지막 코스여서
뜻밖의 횡재를 한 기분이다.
보통 가족 혹은 손님과 오게되면, 대강 가까운 곳만 보고 가기 바빴다.
오늘은 세세히 훑어보고 가리라.
들어가는 입구는 매표소가 있던 방향이 아닌,
동쪽 자락길 과정에서 입장하게 되니...
순서는 맞지 않는 느낌이다.
그렇게 우측에서 입장하니...
배흘림 기둥에 서서...
그 유명한 부석사 무량수전이다.
기둥이 배가 부른 건물.
요즈음은 '국보*호' 라고 표시하지 않는 것 같다.
건물의 방향이 다른 건물들과 다르게 동쪽으로 30도 정도 돌려져 있다.
안양루도 같은 방향.
내부에 소조여래좌상. 국보.
이 좌상은 정면을 보는 것이 아니고...
무량수전 좌측에서 동쪽을 향해 있다.
무량수전 앞 석등. 국보
뒤쪽에 보이는 안양루 역시 보물이다.
부석 : 뜬돌
무량수전 오른쪽에 석탑. 보물
다른 건물들과 동일한 방향으로 앉아 있다.
돌아서 뒤로 한참 올라가면...
조사당이 나오는데...
보통은 여기 잘 가지 않는다.
힘들기도 하고... 시간이 없어서이기도 했을 것이다.
조사당. 국보.
지팡이가 자랐다는 선비화(골담초).
국보 나머지 한 점은 조사당벽화인데...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박물관에 보관한다고 들었는데,
좌측으로 더 가다가 보면...
자인당과 응진전
응진전
자인각.
양쪽 석조여래좌상. 보물.
이거 단풍나무인데...?
세열단풍. 처음 보는 단풍나무입니다.
삼성각.
내려가면서 중심부를 찍습니다.
그러나 안쪽으로 가서 자세히 보지는 않았군요.
굴뚝일까?
저 아래로 속세가 보입니다.
관음전.
은행나무의 노란색이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너무도 깔끔한 은행잎. 저 빨강이...
원산의 첩봉들이 첩첩...
저기로 들어가야 중앙 건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
당간지주. 보물.
천왕문에...
사천왕상.
박물관에 왔으나... 휴관 중.
국보 조사당벽화를 보고 싶었으나...
그래서 말미에 조사당벽화에 관련 자료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주변에 흩어져 있던 불상들.
이제 부석사 가는 길 입구로 나옵니다.
은행나무 가로수길.
정성껏 살펴보러 했으나,
많이 빠졌네요.
영주문화연구회 덕에 복습 많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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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불화)1 - 부석사 조사당 벽화 浮石寺 祖師堂 壁畫
[부석사 조사당 벽화]는 국보 제46호로 경북 영주시 부석사에 있는 고려시대 불화입니다.
[부석사 조사당 벽화]는 부석사 조사당 안쪽 벽면에 범천과 제석천, 사천왕을 총 여섯 폭으로 나누어 그린 그림입니다.
지금은 벽면을 그대로 떼어 각각 유리 액자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조사당은 안에서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에 의해 고려 우왕 3년(1377)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벽화가 그려진 연대도 같은 시기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범천과 제석천은 보살형으로 장식적이며, 얼굴과 신체가 마치 귀부인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사천왕은 갑옷을 입은 무장의 모습으로 악귀를 밟고 선 좀더 역동적인 모습입니다.
현재 벽화는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그만큼 훼손도 심하지만, 고려 말ㆍ조선 초 사천왕 도상의 변화상을 알려 주며, 나아가 부처님의 호위신중이 의상대사를 호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상 대사의 위상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알려 주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 2568. 6.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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