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일본열도의 절반이 바다로 가라 앉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 자료를 보시다시피 일본 열도 전역에 걸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북 지방 지진에만 국한된 줄 알았던 지진이 일본 열도 전역에 공진현상을 일으켜 20여개의 화산이 활성화 된 상태입니다.
향후 동북지방 이외에 여러 곳에서 직하형 지진 및 화산 활동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위험한 곳이 동경이 위치한 관동지방입니다.
이곳에는 후지산이 있는데 이 산의 분화가 시작되면 동경은 끝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여러 상황을 볼 때 현재 일본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지진은 여진이 아니라 다른 단층 및 플레이트의 새로운 지진으로 보여집니다.
동경대 자연과학부 다찌바나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
(2008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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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활화산은 '95년 현재 83개로 다른나라보다 평균 40배 가량 화산이 밀집되어 있다.
화산폭발은 내부에 있는 용암과 막대한 양의 지하수를 뿜어 올리면서 화산내부와 지반전체의 압력을 낮아지게 한다. 마치 빨대로 물을 빨아올리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여기서 라지에이터 효과란 것이 발생한다. 자동차의 오랜 운행과 더불어 자동차에 냉각수가 부족하게 되면 엔진을 식혀주지 못해 마침내 엔진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버리는 현상이 그것이다.
이곳 일본의 경우는 지하수와 온천이 풍부하기로 유명하지만 또한 공업국가로써 막대한 양의 지하수를 쓰게 되어 그 수위가 현저히 낮아졌다고 한다.
일본열도의 화산대를 인공위성을 통해 지하수로(地下水路)의 위치를 촬영해본 결과 일본내의 지하수로의 형상은 거미줄처럼 서로 연동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즉 한번의 거대한 화산폭발은 다른 이웃한 화산의 연쇄폭발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어느 한 곳의 폭발로 화산들은 그 옆의 지하수를 빨아 올릴 것이며 그로 인해 그 옆의 화산까지 용암을 식혀주던 지하수가 급격히 부족해짐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남아있는 용암과 지하수를 분출하게 된다.
도미노 현상으로 일본열도 전체에 그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의 전체 화산은 마치 척추처럼 정확히 일본땅의 중앙에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있다.
따라서 연쇄 폭발이 일어날 때에는 혼슈지방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거대한 균열로 인해 남북으로 분단하는 대침몰이 예측된다.
그 결과 큐슈지방의 활화산이 일제히 불을 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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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폭발 가능성
2011-03-17 11:47
대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상징인 후지 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진에 핵공포, 화산 폭발 우려까지 일본에 복합 재앙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신문들은 “가나가와 현 지질학연구소가 ‘온천 지역으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하코네의 화산 주변에서 지난 11~15일 최대 규모 4.8의 지진이 약 850회 관측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나고야대학의 화산ㆍ방재연구센터의 한 교수는 “화산의 지하는 마그마와 열수(熱水)로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군소 지진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기분은 나쁘지만 후지 산과의 관계가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상징인 후지 산은 약 10년 전 지하에서 마그마 활동과 관련이 있는 저주파 지진이 빈발했다.
그 후 잠잠해졌지만 이번 대지진 이후 발생한 후지 산에 인접한 이즈(伊豆) 지방 지진의 진원은 깊이가 14㎞로, 후지 산 저주파 지진의 진원과 가깝다. 후지 산은 대분화한 지 300년 정도가 지난 상황이어서 언제든 분화할 수 있다.
도쿄=최희석 특파원/chees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