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윈드오케스트라
2020 제주 국제 관악제 공연 후기
강원도의 자랑, 호반윈드오케스트라가 참가하는
제주 국제 관악제 ...
‘섬, 그 바람의 울림! (Island, the Resonance of Wind!)
호반윈드오케스트라의 통쾌한 연주는 현을생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과
현행복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물론
관악제 진행위원 및 방송관계자들로부터
신명을 이끄는 연주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크게 칭송받았답니다.
윤승관 상임지휘자의 멋진 지휘 또한 최고였습니다.
가장 위대한 영웅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입니다.
완성도 높은 연주를 위해 갈력(竭力)함은 물론, 함께 화합하고 어울리며,
보람을 찾고, 아름다운 연주 인생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가까이에서 항상 느끼는 마음이지만, 멋집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나를 울게 하소소(Lascia chio pianga)’와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Italian Street Song)’를 불러
관계자분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플루티스트 최새롬은
‘Can't Take My Eyes Off Of Tou(당신에게서 눈을 땔 수가 없습니다)’를 협연해,
청아한 플루트의 울림과 경쾌함을 잘 실어 힘있게 전해주었답니다.
색소포니스트 김효상의 협연 또한 최고였습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주문예회관...
현을생 조직위원장과 스티븐 미드(Steven Mead) 예술감독,
스캇 하트만(Scott Hartman)의 소망을 담아 19명의 초청연주자, 11개 전문관악단,
4개의 제도특별자치도 연주단체가 참여한 장엄한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순수민간 연주단체의 참가 활동과 지원을 섬세하게 들여다 볼 일입니다.
큰 관심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창단 24년 차의 연주 역사를 장엄하게 꾸며 온 호반윈드오케스트라가
2020년 8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5일간 진행된
제25회 제주 국제 관악제에서 4일차인 8월 14일 밤9시에 화려한 연주를 펼쳤습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주문예회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지만,
유투브 생방송의 전파를 타고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무관중이었지만, 생방송 무대이기에 크게 긴장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고의 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경연이었다면 우승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초청인사로 참석하신 고승익 작곡가 선생님께서는 작악회의 인연으로 알게되었는데,
공연장 로비에서 기다리셨다가 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주 국제 관악제는
1995년 제주 관악인들이 중심이 되어 출발한 관악제는
전문앙상블, 관악독주, 밴드축제, 콩쿨 등을 성숙시키면서 평화와 낭만을 담아내며,
관악의 예술성과 대중성, 전문성 등을 고루 추구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장점을 살린 경쟁력 있는 축제무대는 차별화된 계획과 실행의지가 바탕이 되더라도
많은 이들의 참여와 사랑을 받아야 발전해 갈 것입니다.
2020 제주 국제 관악제 ...
초청연주자는 세르비아 작곡가 이반 제브틱(Ivan Jevtic),
스웨덴 작곡가 스테판 요한슨(Stefan Johnsson), 오보에(Oboe) 함경, 바순(Bassoon) 고주환,
하프(Harp) 김은기, 피아노 김한돌, 태금 김한백, 장구 김원식, 트럼펫 김현호, 플루트 안명주,
트럼펫 안희찬, 트럼펫 안석영, 트럼펫 이현준, 바리톤 김주택, 가수 진시몬, 피아노 강한나,
피아노 김지민, 피아노 우지숙, 피아노 송희라가 참여했습니다.
전문관악단은 호반윈드오케스트라, 모모앙상블, 브라스아츠서울, 룬클라리넷앙상블,
쥬아유리드앙상블, 헤르츠아카데미윈드앙상블, 연수구립관악단,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
제주윈드오케스트라, 해군제7기동전단군악대, 해병대제9여단군악대,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 제주춤연구회가 참가해 아름다운 무대로 꾸몄습니다.
제주국제 관악 타악 콩쿠르는 아담 프레이(Adam Frey)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24명의 유명 음악인을 심사위원으로
해 유포니움, 베이스트롬본, 튜바, 타악기 분야로 구분해 진행되었답니다. 대단한 규모입니다.
이번 관악제에 6명의 호반단원이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더 좋은 기회가 있겠지요?
오케스트라 이사장을 비롯해 사외이사와 단원이사분들의
감사한 지원활동이 함께 하는 연주여행 내내 훈훈함을 안겨주었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공연을 마치고, 제주문예회관 현행복 원장께서는
호반윈드오케스트라 정창기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함으로서
감사함과 더블어 지속적인 연주 우정을 기대했습니다.
공연 후에는 ‘제주흑돼지집’으로 이동해 풍성한 저녁을 즐겼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을 안내해 주신 강일여행사 민형기 대표께서 섬세하게 안내해 주셨는데,
춘천이라는 지역사회인만큼 다양한 지인관계로 가깝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8월 15일
관악제 연주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제주의 아침을 엽니다.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짜투리 관광을 나섭니다.
보리밥집인 ‘낭뜰에 쉽팡’에서 막걸히 한잔에 기분 좋은 건배주를 들이키고,
에코랜드(Eco Land)로 달려가 낭만기차를 탔습니다.
아름드리 피어 오른 수국, 억세풀, 밀림지역에서나 볼법한 수목들이
청정 제주의 삼림욕을 선물해 주는 것 같습니다.
단체로 족욕을 하는 곳에 들러 피로회복도 해 보고,
제주에서 최고로 맛있다는 오메기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를 떠오기 전 하이라이트는 국수마당의 비빔국수와 고기국수의 감칠난 맛이었습니다.
독특한 소스의 맛과 우려낸 사골육수의 맛이 최고였습니다. 가시거든 꼭 들려보셔요.ㅎㅎㅎ
제주국제관악제 연주여행을 보람되고 아름답게 마무리해갑니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쌓으며, 단원들간의 정이 돈독해지고,
더욱 발전해가는 호반윈드오케스트라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입니다.
박노용 고문께서는 연주단원으로서, 전 이사장으로서, 큰 어른으로서
한결같이 아름다운 역할을 해주시니, 감사하고도 놀랍습니다.
정창기 이사장은 물론, 단원으로서의 역할까지 최상으로 꾸려주시는
김갑섭 총괄이사, 허필용 이사, 김재헌 이사의 헌신 또한 아름답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정윤도 이사, 류필선 이사, 이춘용 이사, 김홍열 이사는 물론
사정상 참여하진 못했지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이사진분들이 호반의 발전을 향한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단원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무탈하게 복귀한 것도 축복입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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