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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와 글 스크랩 좋은 글 수덕여관의 세 여자과 세 남자 이야기
燕巢岩 추천 0 조회 99 10.12.14 10:1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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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4 13:43

    첫댓글 좋은 글 옮겨오셨네요. 나는 고교생 때 일제시대 우리나라 문화인들(소설가, 시인, 화가, 음악가들)의 동경유학생활 뒷얘기를 많이 앍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 나오는 분들(여자)의 뒷얘기도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그 영향으로 일제시대 신여성이라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작품(나혜석, 김원주-김일엽)도 별로 높게 치지를 않았지요.
    이제 나이 들고서 그들이 그 시대에 그렇게밖에 살수 없었음을 이해합니다. 그들이 당한 고초도 연민의 정이 가고요. 남의 지배를 받으면서 현대화를 이루어야 했던 선배 지식인들의 고난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 10.12.14 14:19

    나혜석의 아들, 金辰 교수가 어머니에 대해 쓴 책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 그 출판기념회에서 김진 교수님을 반갑게 만났습니다. 제가 대학 4학년때 김교수님의 강의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 책에 의하면 생후 석달짜리 애기 (김진)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1년 반을 세계일주여행에 오르는데 파리에 잠시 머무를때 남편이 독일에 잠시 간 사이에 3.1 독립운동 33인중의 한 사람인 최린 과 눈이 맞아 통정을 했다는 놀라운 얘기가 나옵니다. 이것이 신여성의 모델이라면 곤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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