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送年會) 또는 망년회(忘年會)라고 하는것은 가족이나 친구들 또는 동호회, 회사 등 특정 단체에서 한 해를 보내며 갖는 연회를 뜻한다.
매년 마지막 달인 12월에 주로 열리며 한 해를 뒤돌아보는 시간과 사람들간의 친목을 유대하는것이 주 목적이다. 송년회 또는 망년회란 말은 일본어투의 단어이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에서 송년 모임, 망년 모임으로 순화했다.
송년회는 연말 모임의 하나로, 한 해를 보내며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의 소망을 비는 모임으로, 연말에 개인 또는 기업과 같은 단체에서 치르는 행사 중 하나이다.
벗을 사귐에는 세가지 중요한 法이 있다고 했다.
첫째. 잘못을 보면 서로 깨우쳐 주어야하고.
둘째. 좋은 일은 마음깊이 기뻐하고.
셋째. 불행한 일이 있을때는 서로 멀리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나는 어쩌다 여태까지 살아 오면서 내몸에 병이 있는것도 몰랐을까?
과거는 생각으로 끝내고 검은 토끼해 1월15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하여 대장암 수술을 하기로 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하며 멋진 인생후반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볼 각오이다.
그러고보니 우리도 제법 살만큼 산셈이다.
집사람은 80세가 되고 난 79세 이니 적은 나이가 아닌건 사실이다.
여러가지 여건상 해맞이 행사를 우리는 가족끼리 행주산성(덕양산 2등삼각점 기준/120m)에서 갖기로 했다.
덕양산(德陽山, 124.6m)은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강변에 있는 산이다. 행주내동에 위치,행주산성(幸州山城),행주서원지(幸州書院地),행주대첩비(幸州大捷碑)가 있다. 남서쪽에는 우리나라 수도의 젖줄인 한강이 흐르고, 강 윗쪽은 방화대교, 아랫쪽은 행주대교가 덕양산을 바라보고 길게 뻗어 있다. 덕양산을 일명 성산(城山)으로도 불렀는데 서울 양평동과 망원동을 이어주는 성산대교 명칭도 바로 이 '성산'에서 이름을 빌어온듯 하다.
덕양산 일대는 삼국시대의 백제를 중심으로한 전장터로도 유명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 전투가 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산 정상에는 이 대첩을 기리기위한 행주대첩비가 세워져 있고, 그 외에도 덕양정,충의정,진강정과 같은 정자와 '충장사'라는 사당이 있다. 매년 새해가 되면 고양시의 해맞이 행사가 덕양산에서 열리고 있으며, 그 외 '행주대첩제'같은 축제도 여기서 열린다. 현재의 팔각정은 매면봉수대(梅面峰燧臺, 해포봉수대)가 있던 자리로 봉화를 올리던 곳이라 한다.
날씨가 안좋다.
일출을 본다는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아 두아들과 함께 미리 갔다 오기로 했다.
내일은 큰딸 가족들이 온다고 하니 자릴 비울수도 없고해서 새해 일출은 마음속으로 그려보면서 새해를 맞기로 했다.
우리가족들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고 화목하며 화기애애한 명실공히 웃음끊이지 않는 우리 가족이었으면 하는바람이다.
두아들과 집을 나서는 중.
행주산성 대첩문.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한강에 비친 석양.
79세의 마지막 태양입니다.
대첩비 앞에서.
자유로 입구의 차량들.
일출행사준비.
오늘 이렇게 년말을 보냈습니다.
산성입구.
행주산성 입구.
해넘이 순간.(자유로/문산)
식당입구.
만해치 식당.
문산 반구정 만해치 임진강 옥돌참게탕(대60,000원)을 먹고 2022년 해넘이와 함께 금년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