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우주가 필요한 이유> 송수연 평론집, 문학동네
동화 평론집이다. 동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이 책은
한국 동화의 전반적인 모습과 현대동화의 약진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책의 제목처럼 어른의 기준이 아니라 아이들의 시선과 아이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세계를 다룰 필요성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 안에 소개한 책들부터 시작해 현대 한국동화를 읽어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 차례 =
1부 장르문학과 여성주의,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운 가능성
장르문학, 지금이 시작이다 13
한국 아동 탐정물의 새로운 출발 30
여성 히어로물의 의미와 가치 35
한국 어린이 호러물의 어제와 오늘 39
굿바이 ‘민폐녀’ - 아동문학과 재현의 관성 54
우리에게 ‘우주(SF)’가 필요한 이유 67
2부 리얼리즘 아동문학이 걸어온 길, 걸어갈 길
다문화시대, 아동문학과 재현의 윤리 85
우리는 모두 지구별의 난민 105
희생자에서 존엄자로 109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15
실패해도 충분히 멋진 사랑 이야기 119
부디, 더 많이 사랑하기를! 128
아동소설의 현재와 개인의 발견 132
장편, ‘가능성’으로서의 문학 149
3부 모색과 연결, 앞으로 나아가기
어린이가 찾는 동시, 어떻게 가능할까 167
혼돈 속의 모색, ‘옛이야기 방식의 창작동화’가 나아가야 할 길 173
잃어버린 재미를 찾아서 180
‘지금, 여기’ 한국 청소년문학의 지형도 183
2011년, ㅤㅇㅕㅀ여덟 청춘의 생활 보고서 189
‘성장’이라는 양날의 검 192
문학이 해야 할 일 195
하드보일드한 ‘복불복’의 세계를 가슴으로 통과하는 ‘한국형 탐정’의 부활 204
‘꿰맨 양말’을 이야기하는 방식 208
4부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이야기
“별이 빛나는 더러운 웅덩이” 속에서 215
필통 속 연필들이 보여준 삶의 철학 219
달콤쌉쌀한 동화의 맛 222
따스한 위로와 든든한 용기 225
아이들을 피해자로 그리지 않는 이야기 229
천천히, 서로 한 걸음씩 232
고독이 준 선물 236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이야기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