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국축구는 참으로도 바람 잘날 없고 한해 농사도 망치고 막장같은 한해로 남고 말았다.
아시안컵 음주파동,청대의 실패,그라운드에서의 추태 등................ 막장 같던 한해를 살펴보자.
1.아시안컵 음주파동.......그리고 대회 기간중의 음주파동.
아시안컵 우승을 도전한 국대는 4강에서 이라크에 잡히며 계획은 물거품이되었고 결승행과 우승컵을 이라크에게 한꺼번에 넘겨주는 꼴이 되었다. 당초 4강까지 가며 설마 우승컵이 눈앞에 잡히는가 했지만 4강전에서 무너지면서 3위에 그치고 말았다. 대회 후 베어벡 감독과 고트비 코치는 사퇴하고 말았다. 그보다 더욱 충격적인 소식은 아시안컵 대회기간 도중에 고참 선수 4명(이운재,이동국,김상식,우성용)이 술판을 벌였다는 사실이 대회 후에 발각되고 말았다. 결국 이 4선수들은 1년동안 국대 자격이 정지 되었고 축협 주관 대회는 2년동안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운재의 경우는 3년동안 출전 정지) 이 소식은 축구팬들은 물론 심지어는 국민들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선수들인데 외국에서 이런 사건을 벌인것은 천인공노할 따름이다.
2.청대...쓰디슨 한해를 보내다.
청소년 대표팀도 바람 잘 날 없는 한해 보내기는 마찬가지. U-19 대회와 U-17대회에 출전한 청대는 2무1패와 1승2패라는 허무한 성적만 안은채 예선탈락하고 말았다. 결국 U-17 박경훈 감독은 대회후 사임을 하고 말았다. 다만 U-19의 경우는 어느정도의 희망은 갖고 있었다.
3.그라운드에서의 추태............
그라운드에서의 추태는 올해는 극심히 심했다.
1번째 주자는 안정환 당시 FC서울과의 2군경기에 출전한 안정환은 서울 팬들의 야유를 견디지 못하고 관중석으로 난입하고 말았다. 결국 안정환은 퇴장당하고 1000만원의 벌금을 내고 말았다. 2번째 주자는 인천의 임중용과 수원의 에두 당시 경기도중 서로에게 침을 뱉은 둘 임중용은 퇴장을 에두는 경고를 받고 말았다. 3번째 주자는 임중용에 퇴장 경기에 출전한 전재호. 그 또한 역시 이관우에게 태클 하다가 퇴장을 당하자 중계카메라 앞에다 욕을 퍼붓는 행위를 저질르고 만다. 추태의 절정은 4번째 주자인 인천의 방승환. 당시 심판으로 부터 퇴장 명령을 받자 웃통을 벗고 심판을 공격하려고 했지만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의해 제지 되었다.결국 그는 1년동안 출장정지라는 처분을 받고 말았다. 마무리는 울산의 GK 김영광 K리그 플레이오프 대전VS울산전 당시 대전서포터즈들의 물병 투척에 분을 참지 못한 김영광은 관중석에 물병을 던지다가 결국 주심으로 부터 퇴장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심지어는 이런 추태는 AFC 챔스에서도 벌어졌다. 전북VS우라와 경기 후 김재영이 중동 심판에 손가락 욕을 하다가 퇴장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최근 N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수원시청 선수들은 심판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었다.
이처럼 올해는 막장으로 시작해서 막장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추태는 내년에는 싹을 잘라야 되는 수 밖에 없다.
첫댓글 U-17은 정말 아니 었지만 U-19가 보여준 플레이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비젼을 제시했다고 생각하네요; 프로의 유스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보여주는 실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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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 다시생각해보니 정말 올해는 정말 영아니엇던것 같아요 .
올해는 정말 막장... 내년이 빨리오길 바랄뿐..
올해가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은 해였죠. 리그든 국대든... 리그의 경우 여러 가지로 아쉬운 연맹의 리그 운영...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해 할 수 없는 연맹의 행동... 상벌위원회는 정확하고 공평한 벌을 내려야하는데 방승환선수의 1년중징계... 유럽과 비교해선 안되지만 에릭 칸토나는 관중을 때리고도 8개월... 그리고 김영광선수는 몇경기 출장정지로 끝났죠. 정확한 기준이 없는건지 위원회의 능력이 부족한건지 이해가 잘 가지 않더군요.
진짜 2002년 이래로 최악의 해였던거 같은....진짜 축구보면서 너무 답답했음..